미화-캐나다화 환율이 지난 주말보다 올랐지만, 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롤러코스터 환율 상태로 매일 1~2센트 단위에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유럽발 경제난 우려로 지난 주말 루니(1달러) 당 미화 95센트대로 떨어졌던 캐나다화는 유럽 구제기금 발표가 나오자 10일부터 반등했다. 루니는 10일 미화 97.59센트로 2센트 올라 주말 하락을 회복하고, 11일 정오공시에서는 98.08센트로 다시 1센트 올랐다.
그러나 유럽해법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중국의 추가긴축 우려가 시장에 전해 지면서 다시 미화 97.46센트로 물러난 상태에서 장을 마감했다.
중국이 추가긴축을 하면 중국시장에 각종 자원을 판매하는 캐나다는 수출에 불리해진다. 또 원자재를 바탕으로 하는 캐나다 증시도 영향을 받는다.
캐나다 외환 전문가들은 유럽 상황과 새로 등장한 중국상황에 따라 캐나다화가 움직이는 롤러코스터 환율이 한동안 머물 것으로 봤다.
한편 원화-캐나다화 환율은 다시 올랐다. 한국 외환은행 12일 한 때 캐나다 1달러당 원화 1107원46전(매매기준율)이라고 공시했다. 지난 주말 원화-캐나다화 환율은 한때 1100원 밑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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