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학기부터 우두지구 택지로 학교부지를 옮긴 춘천 신동초등학교가 신축 이전 및 역사관 개관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 11월 11일(월) 교내 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순옥 교장을 비롯한 신동초 구성원들과 허남호 춘천교육장, 김학배(55회) 도교육청 교육국장 등 도교육청 관계자들, 배중근 신동초 총동문회장, 정광열(56회) 강원도 경제부지사, 경민현(49회) 강원도민일보 사장, 김정림 리치컨설팅 대표, 박준우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이무철 도의원, 홍성수 전 신동초 교장, 이득찬 강원대 산학연구부총장 등 신동초 동문들이 참석했다. 정광열(56회) 부지사의 아버지이자 신동초에서 교사로 근무했던 정설훈씨도 함께했다.
1939년 개교한 신동초는 올해 9월부터 우두동 1084번지 일원에 초등 37학급(특수 1학급)과 병설유치원 4학급(특수 1학급) 규모로 이전·개교했다. 학교는 연면적 1만3034㎡ 규모에 지상 5층, 지하 1층이다. 사업비는 479억원이 투입됐다. 신동초는 이날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공유하는 역사관도 개관했다.
김학배(55회) 교육국장은 “스스로 빛나고 사랑으로 숨 쉬는 신동교육이라는 슬로건처럼 신동초가 초등교육 기관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배중근 총동문회장은 “수많은 세월 동안 68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새로운 배움터로 거듭난 학교에서 미래의 꿈나무들이 성장해 겨레의 큰 인물로 자라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정광열(56회) 경제부지사는 “신동초는 나에게 추억의 장소”라면서 “동문회를 비롯해 역사관 조성에 고생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경민현(49회) 강원도민일보 사장은“신동초 학생 모두가 학교 이름인 ‘신동’처럼 내가 ‘대한민국 신동’이라는 긍지를 갖고 열심히 한다면 전국에서 우뚝서는 학교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