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목사님께서 추천해주신
김대중 옥중 서신을 읽으면서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 많은걸 느낄수있었다...
말그대로 전라민국 대통령...
호남사람들에 유난스런 그런 행동들 때문에
같던 선입견...그래서 별루 그분에 대해서
관심이 없던 나자신이...
그분이 돌아가시고 나서야...그분을 존경하게된나..
너무도 바보 같았다는 생각에...돌아가신 그분에게
죄스런 마음을 어찌 표현 할수 있으리요..
읽으면서 그분에 마음들을....그분에 가지고 있는
해박한 지식들을 듣고 있노라면 저절루
머리가 숙여진다...
죽음앞에서도 초연하게 행동하시면서...
그날 그날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식구들한테 전해주시는 그분에 마음이
진한 감동으로 날 감싸안아 준다...
비록 몸은떨어져 있지만...
늘 같이 살고 있는것처럼 함께 하고 있는것처럼...
가족 하나 하나 챙기는 모습...
그모든게 하나님의 뜻이라며 겸허히 받아들이는 모습...
내가 그분이라면 과연 그런 초연한 모습으로...
그런 행동들을 할수 있었을까?
봉함엽서 한장에 깨알같은 글씨로 당신에 마음을
전하는 편지...그안에 당신이 하고자 했던말들
해주고 싶었던 말들을...모두다 적어 놓고
맘껏 사랑을 해주시는...골고루 식구들을
챙겨주시는 그분에 마음들을 읽고 있으려니
가슴이 찐한 감동으로 밀려온다....
말그대로...이옥중서신은 편지이지만
그냥 편지가 아니었다...
편지의 형식을 빌린 신앙고백이구...연구 논문이고..
문명 비판이고 역사 탐구였다...
또한 이땅의 동포와 역사 앞에 띄우는 간절한
메세지였던것...언급되는 대상과 분야는 넑고
다양 하며 여기에다 해박한 식견...깊은 사유가
잘 조화되어 글의 무게를 더해주고 있다...
예수와 기독교에 관한 언급이 많은 것은 그분에 신앙과
당시의 절박한 상황으로 보아 참 자연 스럽다는 생각이든다..
그당시 옥중 생활을 하시면서 엄청난 독서를 하시고
이처럼 놀라운 옥중 서신을 남겼다...
고난을 이겨낸 정치 지도자로서 명성을 더욱 높일수
있었던 것은 그를 박해하고 감옥에 가두고 생명까지
빼앗으려고 했던 군사 독재자들의 덕분이라고 말한다면
역설적일런지....
아직 다 읽지 못해...오늘은 여기까지 하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
첫댓글 나두 읽어봐야지
웅 언냐...넘 좋드라...함 읽어봐요...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ㅠㅠㅠㅠ
저두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한번 저두 읽어보면서 이해와사랑을 배워야지요.
몸으로 가슴으로 민주화를 이끌어 내신 그의 업적 만큼이나 숨겨진 사실과 덕망 인품이 묻어난 자서전 꼭 읽어 보아야겠네요
행동하는 양심...불의와 절대 타협하지 않는...오르지 국민의 안녕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민주주의 의 선봉자...화해와 용서... 전부 일거 할수는 없어도...분명한것은 민주주의 를 지키고...화해와 번영을 위해...이해하고 용서하며..이모든 것이 산자들의 몫이..아닐련지요...부디..부디..영면 하시길 빌겠습니다...
마지막 부분 그럴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분 김대중 대통령 넘 훌륭 하시죠.저도 좋아하시던 분입니다,그래도 역시 상대가 있었기에 더욱 그분의 업적이 빛나는건 맞지 않을 까요?..제 생각..ㅎㅎ..글을 넘 잘써요...
지도 이 정당 저 정당 분들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지만 그 정당이 다르니 인물평도 다르더군요. 이분 반대당은 돈을 무지 꼬불쳐놓았다고 하더군요. 나도 황당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노벨상을 받은 십몇억원을 받은 것은 아는데. 정말 꼬불쳤을까요? 그 아드님 한 분은 전세집이라 하더만~~~
초가을 입니다..우리님들께서 만끽하시고 행복하세요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부터~지금 까지 ..,역대 대통령들 중에~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 임기 10년 세월이 진정한 민주주의시절이라고 하여도 과언은 아니다..그 분들은 이미 이 세상사람들이 아니지만~훌룡한 사상과 철학을 가진 분들이니~여우가 독후감을 잘 올려서리~흔적 남기고~~휘리릭~~~늘 건강하게 지내시길~(^*^)
한 인물의 평가는 ,,,,가신 다음에,,더욱 간절해 진다네요,,,우리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온 몸으로 헌신한 님의 발자취에 ,,더욱 그리움이 새삼 일어 납니다요,,
누가 머래도 가을은 독서의 계절^^ 멋진 가을 보내고 계시군여 ㅎㅎ^^ 지적인 가을 충만하시구엽^^ 오늘도 해피데이엽^^ (__*)
이 참에 한번 읽어보아야겠네요.
<퍽 예쁜여우님>독후감을 잘 쓰시내요.혹시 문학을 전공 했다든가 창작에 취미가 있으신것 인가요.쓴책이나 글 내용보단 그 글을 평가해주는 애독자들의 몫이 퍽 중요하지요.책 내용과 저작자을 마음속깊이 애정으로 보는것과 글과 저작자를 평소 못마땅한자로 인정하는자들의 생각은 판이하게 다릅니다.그는 인생 8-90을 살아오면서 풍지풍파를 겪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신분으로 인간적인 면에서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