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자식들)이 알 까나.
한때는 철부지 자식이었고,
그러다 철없이 부모가 되어버렸고,
그렇게 자식을 키웠고
그런 자식을 바라보는 마음밑에
자식이라는 맘까지 껴안고 살아온 세월을...
그러다
부모심정도 다 헤아리지못한채 부모가 되어
조금은 부모에게 등지고 살아온 세월이 두려웠고
그렇게 두려움앞에서도 자식들에게
온전한 부모가 되기위해 노력했고
힘겹게 살아 온 세월을..
이제는 자식으로써 또 자식을 바라보는 맘!
그 맘을 알 까나.
자식이었을 때 행하던 그 모습을 반추해 보면
자식들의 오늘이 어쩜 내 거울이지 않을까 염려하고
그런 염려 속에서 내 부모였던 당신들에게 고개 숙여짐과
부끄러움에 차마 자식 된 도리 다하지 못함을 한숨짓는다는 사실을...
그렇게
그 도리를 자식들에게 반영하지 못하고
그저 아련함에 온전한 부모로
바라보는 눈길과 마음을
내린 자식들은 알아줄까 싶은 안타까움을...
오늘 문득 팔순 된 엄마 앞에서
지금의 모습과 과거의 모습을 비추어본다.
수현낙서... " 엄마를 불려보는 맘! "
첫댓글 우리모두는 철부지였고 불효자식이었습니다
그것을 알게될때는
대부분 부모님은 떠나신 다음입니다
부모님께 못다한 효도를
자식에게 베풀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자식으로 부모에게 행할때와
부모로 자식들이 행해주는 맘
가끔 떠올려봅니다.
과연 자식으로써 부모에게 행한 맘 느끼니
자식들에게 섭하지않게 되더이다.
저도 딸들에게
가끔 서운함이든
맘에 안드는부분이 있을땐
그나이때 저를 생각합니다ㅠ
제 자식들보다 더 생각이 없었던
철부지 딸이었어요ㅠ
그러게요.
자식들에게 서운한 맘 들면
내부모님 마음을 떠오리면 부끄럽더라구요
부모에게 아쉬운 마음이 들때는 툭툭~ 말을
던졌지만 자식에게는 제대로 밀을 하지 못하는게
사람들 마음인가봅니다. 저만 그런건지...흑~
네 그래요``~~~~~~~~~~
그렇지요 생은 순환하는 중 어떻게 살았던 생의 주기는 거의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