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집은 "이모홍두께칼국수" 입니다..
이 집을 어떻게 알게 되었느냐 하면요..
우리 막둥이가 면음식을 참말로 좋아합니다..
저 닮아서리..ㅎㅎㅎ
근디 형인 큰놈은 짜장면 말고는 면음식 안먹는다는..
한 배에서 나왔는데 이리 식성이 다르다니..ㅋㅋ
각설하고..
그렇게 막둥이가 학원 마칠때쯤 아내가 마중을 나갔는데..
엄마~ 칼국수 한그릇 먹고 가면 안되냐고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즐어간 곳이 이곳 "이모홍두께칼국수" 입니다..
저도 마침 도착할때가 다 되어서 주문 넣어 놓습니다..
들어서서 막둥이에게 물어봤습니다..
니 이런데 우예 알고 있노? ㅎㅎ
학원 다니다가 새로 생기는거 눈여겨 봐놨어요...이캅니다..ㅎㅎㅎ
이노무짜쉭~~ 기특하기는..ㅎㅎㅎㅎ
요런 좋은 정보를 알려주다니..ㅎㅎㅎ
많이 묵어 착한 우리 경이~~ ^^
그렇게 전날 저녁을 먹고 너무 괜찮아서..
다음날 점심때 방문합니다..
전화 없습니다..ㅋㅋ
그냥 들이대는수 밖엔 없습니다..ㅋ
위치는 삼성명가아파트 후문 들어가는 골목 GNB어학원 파호캠퍼스 건물 1층에 있습니다..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서구 파호동 82-23..
다음엔 사장님이 밀어주는(?) 특미인 찹쌀수제비 도전..ㅎㅎ
마침 장 서는 날인가 봅니다..
가끔 아내랑 저녁에 장을 보기도 하는 곳입니다..^^
가격도 좋습니다..
직접 밀어주는 칼국수가 4,000원이면 싼거 아닌가요..^^;;
돼지두루치기 있다..ㅎㅎ
요즘 돼지두루치기에 꼽혀 있는 팬더이기에..
무지 반가울수밖에 없습니다..ㅎㅎㅎ
자주 올것 같은 식당입니다..ㅎㅎㅎㅎ
강추라하시니 꼭 먹어봐야겟어요..^^
가게가 쪼맨합니다..
조런 4인 탁자 4개 있구요..
아주머니 옆에 작은 방도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하십니다..
물론 손님 있으면 9시까지도 하신다고 합니다..^^
지금 열심히 홍두께를 밀고 계십니다..
일일히 그때그때 홍두께로 밀어서 칼국수를 만들어 주십니다..
참 오랜만에 보는 모습입니다..^^
아주머니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밀가루 슬슬 뿌려가면서..
자그마한 저 체구에..
손을 보니 마음도 짠해집니다..
원래는 손칼국수만 먹을려고 했는데..
배추전도 하나 부탁드립니다..
요즘 이런 모습 보기 힘들지않나요..^^;;
갑자기 우리 막둥이 녀석이 귀여워 죽겠습니다..ㅎㅎ
앞으로 정보원으로 등록해 놔야겠습니다..ㅋㅋ
깔끔하게 정리정돈 된 디져트 코너..ㅎㅎ
이런거보면 성격 보인다니까요..^^;;
빙~ 둘러보아도 지저분한거 하나도 없습니다..ㅎㅎ
뚜둥~~~~나왔습니다..ㅎㅎㅎ
오리지날 홍두께 민 손칼국수 4,000원..ㅎㅎㅎ
양도 많습니다..^^
아주 기냥 딱 제 스타일입니다..ㅎㅎ
일반 파는 칼국수면은 저런 자태가 절~~대 나올수가 없습니다..ㅎㅎ
꼬리꼬리 굽은 면발들..^^
그리고 들어가는건 배추밖에 없습니다..
어릴적 외할머니가 만들어주시던게 배추칼국수였는데...^^;;
일반 냉면 그릇이 아니라..
2주으로 된 그릇입니다..
그래서 바로 들고 국물 맛 볼 수도 있겠습니다..^^
무씨생지르지나 깍두기가 아주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쌔그랍지않고..
시원~~한게..
아삭아삭 씹히는 그 맛..^^
아주 좋습니다..ㅎㅎㅎㅎ
제가 식당 가면 절대 손 안데이는게 있습니다..
바로 고추!!!!!
우리 장모님이 주시는 오이고추 아니면 절대로 안먹는 싸나이중에 싸나이이죠..
근디 첫날 맛 볼때 아내가 안맵다면 먹어보라고 주는데..
의심 많은 눈빛을 쏘아보면서 한입 비물어봅니다..
허걱!!!!!!!!
진짜 매운맛이 하나도 안나는..
아삭하게 씹히는게..
아내에게 눈빛으로 사랑의 하트를 마구마구 보냅니다..ㅎㅎㅎ
울 막둥이도 우걱우걱 잘 씹어먹습니다..ㅎㅎㅎ
양념장 넣기전에 국물 맛 봅니다..
음~~~~~ 역시 깔끔하군..^^
아마 이 국물은 사랑하는 동생 ㄴㅇㄷㅅㄴ이와 ㅂㄹㅎㄹ님이 먹으면 홍콩갈듯한 시원담백함이야..ㅎㅎ
자~~~ 어떠세요..^^
손칼국수만이 낼 수 있는 저 아리따운 자태..ㅎㅎ
쫀닥~~한 면빨..
이발 사이사이로 찡기는 느낌 그런거 아시는지..ㅎㅎ
어느 정도 먹다가 아차차차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양 참말로 마음에 듭니다..ㅎㅎ
이거 먹고 배추전 우지 먹을지 고민입니다..ㅋㅋㅋ
그카고 있~는~데~ 배추전 나와주십니다..ㅋㅋㅋ
3,000냥 되시겠습니다..^^
양념장은 따로 있지않구요..
칼국수에 넣는 장을 사용합니다..
요고요고 보이시나요..
김 올라가는거..ㅎㅎ
찌짐은 요렇게 뜨거울때 먹어야 제맛이라는요..^^
찌짐 두점 입에 넣고..
국물 한모금 마시고..
열심히 찌짐을 찌묵찌묵합니다..ㅋㅋ
짜잔~~~ㅋㅋㅋㅋ
간만에 완빈사진..ㅎㅎㅎ
완빈 : 완벽하게 다 비웠다 뭐 그런 뜻입니다..
제가 급조 했습니다..ㅋㅋㅋ
완칼 할려다가 급만들었는데 조금 싼티가 나는듯 합니다..ㅋㅋㅋ
이것저것 넣고 만든 비주얼이 죽이는 칼국수도 좋지만..
이런 촌스럽지만..
어릴적 촌에 계시는 할머니가 만들어주시던..
홍두께로 직접 민 손칼국수 어떠십니까..^^
첫댓글 맛 정보 감사합니다..
별말씀을요..^^
양이 장난이 아닌데요....
개인적으로 저 또한 불교 신자라... 음식을 남기는 편은 아닙니다만.. 이 정도 양이면 ...
국물까지 마시면..
어지간히 먹는 분도 배뻥일껍니다..^^;;
칼국수는 기교를 부린 음식도 그 나름 맛이 있지만.. 멋 부리지 않고.. 칼국수 스럽게 먹는 맛이 진정한 참 맛이 아닐까 싶네요..
진리이십니다..^^
가게 강추메뉴 쫀득 찹쌀수제비도 다음편 기대할께요^^
기대해주십시요..^^
이렇게 하는집 없나..우리 동네도 한번 뒤져봐야겠네요..ㅋㅋ
눈 부릅!! ㅋㅋ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기계로 뽑은 면은 아무래도 손면은 못 따라오죠
그래도 매번 밀어서 뽑으면 귀찮을것 같은데...아주머니가 대단한것 같아요
먹는 우리야 좋지요..^^
아주머니 하는? 걸로 봐서.. 이집 음식 다 맛나겠는되요..ㅎㅎㅎ
두루치기도 무척 기대됩니다..ㅎㅎ
아주 훌륭한 정보원을 두셧군요..^^
맛 이야기 재밋게 잘 보고 갑니다.
용돈 좀 줬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