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최측의 빠른 준비로 여유있게 표를 받아 한가로히 주변을 돌아다니다
레드카펫 하는 1층으로 오니 어마어마한 인파로 좋은자리는 고사하고
가제트팔로 찍었습니다 ㅎㅎ ;;

저는 비투비를 모르지만 단정히 차려입고 온 아이돌이 보기가 좋았네요
레드카펫 들어와서는 장난꾸러기 같은 표정도 지어주고
팬서비스 좋았습니다
공연도 일사천리 안정된 분위기와 함께 팬들과 호흡하는 시간이였습니다
팬들이 어찌나 노랫말들을 주거니 받거니 잘하던지요 ㅎㅎ
오랜만에 보는 광경이라 신기했습니다

실제로 본적은 없네요 (머리털 부분과 귀를 본거같아요 ㅎㅎ)
봤다면 아주 멀리 서있는 모습을 봤어요
레드카펫에선 함성과 함께 정말 뜨거운 현장이였습니다
아놀드와 에밀리아를 실제로는 못보고 함성이 가까이 오면 가제트팔로 엄청 찍었네요
목욕탕 의자라도 갖고올걸..(정말 절실하더군요)
까치발과 가제트팔의 의지해 고개뒤로 쳐들고 연신 누르기만했는데
그래도 가까이 찍은샷이 나와 정말 좋았습니다
에밀리아는 처음보는데 어쩜 그리도 활짝 웃어주는지..정말 고맙더라구요
레드카펫이라 드레스까지 정성스레 입고온 준비성하며
다리를 다쳤는지 목발도 차에서 내릴땐 보였는데 ..연신 활짝웃어주는 그녀에게 여튼 박수가 절로 나오더군요

무대인사까지 정말 철저히 준비해준 주최측과 배우님들께 너무 고마웠어요
제 고딩과 20대시절의 터미네이터의 추억을 20년후에 실제로 배우들과 함께 하다니요 !!!
여주인공인 에밀리아 클라크는 나이가 들어보여 초대 사라 코너같은 나이때인가보다 했는데
영화속에선 어려보이게 나오더라구요
영화를 찍은지 꽤 되서 그런지 ㅎㅎ 아님 cg인가??
여튼 그녀의 내한방문의 태도가 너무나도 훌륭하여 좋은 이미지로 남을거 같습니다
우리 아놀드님은 세월의 흔적은 당근 있었지만 아직도 건재함이 우릴 기쁘게 해줬지요
그리고 아쉬웠던점은 이병헌..
여기에 같이 있었음 얼마나 좋았을까요..저렇게 멀리서 인사하러 오는데
본인은 얼마나 속상할까요...같이 자리를 빛내줬음 더할나위 없었을텐데요..
한번 겪은 교훈 잊지않고 배우로서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앞으론 자기관리가 철저했음 좋겠습니다
영화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젊은 모습이 나와줘서 그 장면에서 전율을 느끼면서 봤습니다
정말 반가운 장면이였습니다 !!
예전으로 돌아간거같은 느낌이라 그 장면은 잊을 수가 없네요
스토리 라인이 예상밖의 내용이라 약간 엉뚱하면서도 식상하지 않았습니다
존 코너의 캐릭터는 달라짐이 생소하지만 앞으로의 또 하나의 변수가 작용할 듯 보여집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음악!! 적절한 곳에서 빵빵 터져주시는 음악효과음으로
재미가 배가 되어 지루함없이 영화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중간중간 아놀드의 코믹함도 즐거움의 묘미 !!
엔딩 크레딧후 한장면 나오는데 그로인해 터미네이터는 계속 이어진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우리 한국사람들이 특히 열광하고 광적으로 좋아하는 영화들이 몇몇있습니다 <터미네이터>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이번 터미네이터는 우리가 알고 있는 터미네이터4의 시리즈는 아니고 리부트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선사한거라
앞으로의 진도 나가기에 더욱 기대해봅니다
P.S 레드카펫에서의 후유증..다리알통과 목디스크 그리고 급늙음 ;;
모진세파를 지내고 들어와 영화를 봤지만 피로감을 싹~ 씻어주는 영화였습니다 !
첫댓글 멋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