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략)
“당신의 영혼에 대해서는 그것이 최상이 되도록
왜 돌보지 않는 것입니까?” 라고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영혼의 돌봄.
방바닥에 배깔고 누워 손목스냅 운동만 하거나
모니터앞에 앉아 쇼핑몰을 돌아 다니는 대신
자연과 가까워 지는 일,
곧 숲을 거니는 일,
눈이 부신 아침햇살과 저녁 노을을 쳐다보며
아낌없이 그 순간 순간을 누려보는게 아닐까...?
영혼의 달램.
사랑하는 사람, 아끼는 사람을 안아보고
꼭 눈에 담아 보는것도.
힘들고,
지치고,
아프고,
슬프고,
어려울 땐 찾아와...
그럼 그냥 꼭 안고 토닥토닥 해줄께.
캐묻지 않을께.
눈물흘리더라도 괜찮아, 내옷이 조금 얼룩지면 어때?
너에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다면 괜찮아, 그걸로 충분해.
어떤일을 해도 안풀릴땐
토막나지 않은 하늘아래 팔베개를 하고 누워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저 숨만 쉬고 멍때리기를...!
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 란 영화에서
“떠나온것이 아닌 돌아온 것”이라고 혜원의 대사처럼
자연, 요리, 혜원에 대한 사랑이 혜원 엄마의 작은 숲이였던 것처럼
나, 너, 그리고 우리에게도 지친 영혼을 돌봐 줄
작은 숲은 있을게다.
하늘도 토막토막,
나도 토막토막,
건물 사이로 토막난 하늘이 보여.
어쩌면
내 마음이,
내 인생이 딱 그정도만 보게 작아진 걸지도.
아니면 세상이 나에게 딱 이 정도의 하늘만 허락한 걸지도.
그래서 난 오늘도 토막난 하늘을 찾아
토막난 하루를 살지
토막난 미소를 짓고, 토막난 관계를 맺으면서
토막난 하늘 아래서
토막토막 버티지...^^;;
이토록
어디론가 떠날 힘도 없는 지친 일상이라면
마음의 심폐소생술이 되어줄
초록의 향연과 뜨거움이 있는
Little forest로 떠나라~*
오늘의 여행은 끝났지만 유랑은 끝나지 않았다.
일상은 장거리 여행이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길 바라며...
43th mini’s backpacking
in wonjeogsan
첫댓글
멋진 곳에서,
멋진 산행입니다
가
고
싶네요~
☆\☆
별 두개? ㅎㅎ
감사합니다~~^^
겨울 원적산만 가봤는데 봄이 훨씬 더 매력적이라고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꼭 다녀오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11 09:4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11 13:4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11 09:5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11 14:26
뷰가 멋진곳이네요~~~^^
모터사이클을타고...ㅎㅎㅎ
헝그리님~
저도 그냥 ... 그냥 원적산일거야~ 하며 올랐는데
와~ 이건 뭐 입만 열면 감동의 맨트가 ㅋㅋ
여름날의 원적산 그냥 환상이더라구요~
모터 사이클 덕분에 재미있는 추억도 더 많았었던 하루였어요^^
바이킹 타시면서 백패킹 댕기시는
쭈미니 ㅋ
못하는기
모에요
묻지마 깜장님~
깜장님도 좋은 곳에서 행복한 추억 만드셨죠?
그럴거에요^^
저는 참고로 바이킹은 정말 못타요~~ㅎㅎ
가고싶네요. 천덕봉^^
오랜만에 잘 보았습니다.~
맞아요~ 가고싶은 곳으로 항상 마음속에 담아 놓은 산...
누구에게나 있죠~
햇살을 피할곳이 없으니 뜨거운 여름날은 피해야 할듯해요~
가을 쯤 다녀오세요^^
넘넘 멋지네요~~~!!겨울에만갔는데 푸르름도 좋네요~^^!
성재님~^^
감사드려요~
저도 원적산은 겨울산으로 찜콩~
그러나 잘못된 생각이더라구요
봄의 원적산 강추입니다~
쉘터가 좋아 보입니다.
제품 이름 부탁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6.11 19:06
3월 하순에 정계산 천덕봉 원적산 올랐다가
눈이 계속내려 점심을 못먹고 내려온적이 있는데 산행하면서 점심 굶기는 처음인듯..
세상밖으로님~
몇해전 겨울에 눈내리는 원적산이 생각나서 장소 급 변경~
역시 멋진 곳~^^
다음번엔 꼭 한번 가셔서 온밤을 불태우고 오시길 바랍니다~
깔 맞춤 인가요..
이뿌네요~ㅎㅎ
푸르름 가득한 원적산~
시원해 보입니다..
동행^&^님~~
깔 맞춤 ㅋㅋ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무동 넘는 텐트들이 곳곳에서 아름다운 밤을
밝혀주니 더 예뻤어요~
환상의 숲에서 하룻밤~
주말에 다녀오세요~*
연초록이 정말 이쁩니다 잘 보았습니다
해 안 님~
정말 이쁘죠. 감사합니다~
토막난 하늘도 아니고
토막난 하루도 아니고
토막난 마음이 아니라서
행복했습니다~^^
와~ 원적산이 쭈미니님이 가시니 확 사네요ㅎ 가보고싶게..ㅎ
갔어도 수십번은 갔을텐데 한번도 안가봤습니다ㅋㅋ
위스키님~
왜요~ 쭈미니님한테 딱 어울리는 산이네~ 라고 ㅎㅎ
안하시고~!!!!!!!
제가 머물렀던 자리만 백패커들이 안몰려서
조용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많이 안어울리긴 하지만 한번 다녀와 보시는건?? ㅋㅋ
멋지네요
녹음이 우거진 원적산
아름답네요
그쵸~ 타그님~*
이토록 아름다울 줄이야~ 감동이에요
자연이 주는 선물의 그 위대함이란... ㅠ.ㅠ
한번 다녀 오세요~!
맑은 하늘만큼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멋진 사진~
맛갈진 산행기가 마음에와 닿습니다.ㅎ
잠시 잊고 있었던 산행기에 반가운 댓글~
소중히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사진이 그림 같네요~
너무 멋집니다~^^
현&윤님~
그림같은 날이여서 그랬을거에요^^
고맙습니다~
이쁜 꿈 꾸세요~*
원적산 저두 지난주에 다녀올 계획이였는데 아싶내요~~~^^~~
여기가 원적산 해돋이 머리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 그러셨군요~
원적산은 사계절 모두 가봐도 될만큼
매력적인 산이라고
느꼈어요~^^
사진 멋지네요~!!
오우 비박산행후기 넘나 멋져요
베리굿 나이스 ^^
어므나 ㅎㅎ 감사합니다~
지난 후기라 잊고 있었는데 다시 보니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요^^
즐거운 주말 어디로 갈까? ㅎㅎ
설레임으로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