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에서 근무 중인데 몇 년 전의 상주 농약사이다 사건도 생각나고 해서 썰 하나 풀고 감
()할머니들끼리 싸우다가 농약 먹여 살해한 사건
내가 근무하는 곳은 규모가 큰 노인요양시설임
a라는 할머니 하나를 두고 90대 왕초 노인네가 80먹은 노인들 불러 모아
a할머니 왕따시켜야 된다는 분위기를 조성함
다른 할머니들도 그 분위기에 하나둘씩 동참
a할머니 아드님은 자기 엄마가 다른 노인들 틈에서 잘 지내길 바라는데
90대 왕초 심보 고약한 할망구가 군림하고
왕따시키는데 이게 가능할 리가 없지
왕따 할머니 무지 불쌍함
계속 주시하고 있다가 직원들이 a할머니를 챙기는 모습을 보면
지팡이 주지 말라고 소리도 침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할 지 모르겠는데
할망구들 못돼 처먹은 것들은 진짜 잘해주고 싶지도 않다
(추가)
생각보다 많은 조회수에 생각난 김에 덧붙여 씀
a할머니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고통이야"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 끝나고 얼마 후 아들한테 전화 오니까 밝은 목소리로
"나 잘 있지 그럼 이제 밥 먹으려고"이런 식으로 말씀하셨음 아들이 걱정할까봐
아드님이 부디 알아차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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