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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수출직결정보] 호주 도어락시장, 이제부터 시작이다 | ||||
작성일 | 2012-12-21 | 작성자 | 문숙미 ( sm_moon@kotra.or.kr ) | ||
국가 | 호주 | 무역관 | 멜버른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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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도어락시장, 이제부터 시작이다 - 경기침체 이후, 저가제품 수입비율 증가 - □ 호주 도어락시장 현황 ㅇ 2011년 호주 도어락 수입 규모는 약 5700만 달러로 전년 5200만 달러 대비 약 8.8% 증가했으며, 수입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 - 주요 수입국은 중국·대만·미국 순이며, 시장점유율은 각각 51.68%, 15.26%, 10.06%를 기록함. - 한국은 수입순위 13위 시장점유율 1% 미만으로 저조하나 수입증가율이 약 230%를 기록하며 성장세에 있음. 호주 도어락시장(HS 830140 Locks)의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World Trade Atlas ㅇ 도어락은 제품의 평준화로 인해 제품의 차별화가 없어 저가제품을 취급하는 업체가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됨. □ 호주 도어락시장의 벽 ㅇ 호주의 도어락시장은 글로벌 제조사들이 현지를 장악하고 있어 한국기업의 수출장벽이 높으며 아시아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저가제품의 경쟁력 또한 치열한 것으로 판단됨. ㅇ 글로벌 제조사인 스웨덴의 Assa Abloy(아사 아블로이)사는 현지에 8개 이상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Lockwood, Yale, Whitco가 있음. - Assa Abloy사는 올해 5월 한국에 직원을 파견해 한국의 도어락 제조사(아이레보)를 인수했으며 한국 디지털 도어락 기술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음.
ㅇ 현지 제조사에 따르면, 많은 현지 제조사들이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에 공장과 지점을 구축해 대부분의 물량을 중국 공장에서 제조함. ㅇ 제품의 단가를 낮추고 가격 경쟁력을 가진 제품을 현지시장에 선보이임. 이는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하나의 요소로 작용함. □ 디지털 도어락에 대한 관심도 현저히 낮아 ㅇ 서호주에 있는 삼성 디지털 도어락 유통기업인 D사는 현지에서 디지털 도어락을 직수입하는 업체는 소수라고 언급함. - 연간 수입량은 서서히 증가하지만 소비자의 수요가 일정해 연간 수입량이 대폭 증가하기 어려운 제품이라고 함. - 현지에서 인지도가 낮은만큼 제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의지가 없어 건축업계에서도 수요가 낮은 상태, 디지털 도어락을 필요로하는 신규건축 프로젝트 발굴이 어렵다고 전해 들음. - 최근 신규 건축 프로젝트에 디지털 도어락을 설치한 적이 있으며 어렵게 신규 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함. ㅇ 현지 Access control제품을 취급하는 업체의 product consultant와 상담한 결과, 대부분의 소비자는 Lockwood의 디지털 도어락 제품을 사용한다고 전해 들음. - Lockwood의 제품은 단가가 높아 소비자로서 구입하기 어려운 제품이지만 Assa Abloy사가 현지 기반을 두고 제품을 유통하고 있어 수입산 디지털 도어락보다 수요가 높음. - 다만 중요한 점은 Lockwood제품이 유명하기보다는 현지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일한 디지털 도어락제품이기 때문이라고 함. - 현지에서 최근 유통되고 있는 한국 디지털 도어락의 디자인은 두께가 얇은 유형이 많은데 호주인들이 견고성이 떨어져 보인다는 반응을 보여 유통에 어려움이 있음. - 유사제품 스펙과 가격 경쟁력을 지닌 제품이라면 Lockwood사의 디지털 도어락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다고 함. ㅇ 현지 건축업계에서 디지털 도어락의 수요가 낮은 이유 중 하나는 소비자의 관심 부족으로 판단됨. - 신규 건축물에 디지털 도어락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건축비용을 줄이기 위해 저가제품을 선호한다는 것 - 현관문(Main Door)에는 품질이 보장되는 우수한 일반 도어락을 사용하지만 디지털 도어락을 설치하기에는 단가가 너무 높다는 것이 현지 소비자의 의견이라고 함. - 현관문(Main door)에는 우수한 제품을 사용하나 주거공간 안에 있는 모든 문에는 저가제품을 설치해 비용을 현저히 낮추는 것이 현지 소비자의 경향이라고 함. □ 현지 도어 제조사, 일반 도어락 수입 어려워 ㅇ 현지 도어 제조사에 따르면, 일반 도어락제품은 현지 제조사나 수입상을 통해 공급을 받으며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상시 수요가 변하는 제품이기에 도어 제작 업체는 리드 타임이 오래 걸리는 직수입을 하기 힘든 추세라고 함. - 일정량의 제품을 수입하게 되면 구매한 제품을 모두 사용하기 전까지 다른 제품을 구매하기 어려우며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도어락 디자인의 수요도 변하므로 직수입은 사업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는 것이라고 함. - 대부분의 도어 제조사는 일반 도어락을 대량으로 수입할 수 있는 업체에서 제품을 공급받아 사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함. □ 현지 도어락 수입상, 수입 포기 ㅇ 현지 수입상 중 수입을 포기하고 대량 수입이 가능한 소수의 업체에서 대신 공급을 받는 선택지를 택한 업체도 많은 것으로 판단됨. - 인터뷰에 응한 전 수입상인 D사의 담당자는 현지 수요가 날마다 다르기 때문에 대량 구매량이 없는 업체는 직수입의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함. - 해당 내용은 현지 대형 도어 제조사인 J사의 담당자가 안내해준 주요 수입상을 연락해 알아낸 내용으로 도어 제작사도 알지 못하는 내용임. - 대량 수입상 중 하나인 N사는 현재 중국산 일반 도어락제품을 주로 취급하고 있으며 단가가 높고 인지도가 낮은 디지털 도어락은 취급하기 어렵다고 함. □ 현지 수입상, 특수시장 노리나 ㅇ 직수입하는 현지업체 중 유럽 디자인의 제품을 선호하는 업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음. - 다만 해당 업체들은 일괄적인 마케팅 전략을 지키기 위해 저가제품과 아시아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취급을 거부하고 있음. -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 도어락시장은 글로벌 브랜드와 저가제품으로 포화상태이며 이와같은 업체와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제품을 취급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도 있다고 함. □ 시사점 ㅇ 호주의 도어락시장은 중국 저가제품과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품의 수입량이 증가함. - 대부분의 수입상은 현 공급선 유지에 힘쓰고 있으나 수입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제품의 수입량은 증가하는 추세므로 우리 기업들은 호주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시급함. ㅇ 무역관에서 접촉한 현지 글로벌 제조 및 수입업체에 따르면 저가제품으로 현지 도어락시장은 포화상태이지만 저가제품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우수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함. -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산 일반 도어락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함. - 현지 수입상과 소비자에게 제품의 견고성에 대해 홍보를 해 한국제품에 대한 인식부터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 ㅇ 호주 도어락시장의 공략 방법은 우선적으로 국내기업의 일반 도어락 홍보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판단됨. - 인지도가 낮은 디지털 도어락 수출을 우선시하지 말고 일반 도어락의 우수성을 강조해 한국 도어락 수출의 기반으로 삼아야 할 것 자료원: World Trade Atlas, IBIS World Report, 코트라 멜버른 무역관 보유자료 취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