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뚜르 뚜뚜뚜우~~~~
"여러분 아홉시 뉴습니다. 지금 중동도 아니고 대한민국 하고도 부산에서 심각한 종교분쟁이 벌어져서 곧바루
종교전쟁으로 발발이 됐다고 합니다. 지금 취재원이 현장에 특파되었습니다.
꽃든남자님,...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예,지금 저는 심각한 종교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에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유지한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언제라도 전쟁이 발발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아,저,...꽃든남자님? 지금 전쟁은 어느종교끼리 벌어지고 있는겁니까?"
"예,...기독교와 불교간의 전쟁입니다,...종교에 양대산맥이랄수 있는 두곳이 오늘 이시간 이곳에서 드디어 충돌을 하고
야 말았습니다.참으로 끔찍한 현장입니다."
"아,꽃든남자님? 우선 침착하시고요,...사건이 일어난 시간과 현장은 어디지요?"
"예, 사건은 제가 꽃배달을 마치고 집에들어온 시각이니까 저녁 7시쯤 되었을 겁니다. 장소는 해운대 신도시에 한라
아파트 000동 000호에서 벌어졌습니다."
"아파트에서요? 좀 이상합니다만, 상황이 끔찍하다고 했는데,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예,불교대표 최여사가 유니가 젤로 아끼는 커다란 곰인형을 바닦에다 내팽기친 모양이고,기독교대표 유니가 눈에서
레이져광선을 뿜어대고 최여사를 마구마구 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울집에선 이런폭거가 과거 한번도 생긴적이
없는데,...상황이 심각합니다...."
"아,..니네집 일이라고요,....꽃든남자님,...? 할일없으면 막걸리나 드시죠? 뚜~~~"
"엽떼요?엽데요?~~~아씨,..정말큰일인데,...큰일,...암만,..."
울집에선 자주 일어나는 일이 종교분쟁입니다.
유니엄만 자타 아니 타는 아니고 자는 인정? 하여간 독실한 불교신잡니다.
그러나 유니는 초등학교때 친구따라 교회에 다니고부턴 그야말로 독실한 기독교 신잡니다.
토요일날 독감이 걸려서 학교를 쉬라고 하면 좋아라 합니다만,담날 좀더 증세가 심해져서 병원응급실로 가야되나 어쩌나
고민하는데,...기어서라도 교회에 갈정돕니다.
그러니, 시도때도 없이 가끔 토론의 장이 벌어집니다.
그러나 이 토론이란것이 정말 종교적인 개념이나 이념이 도입된 그럴듯한 말이라면 들어줄만한데 두모녀,...
"엄마,...난 정말 부처님이 정말 맘에 안들어,..왜 맨날 앉아있거나 누워있어? 그렇게 게을러서 모를 하겠냐구,..."
"유니야, 예수처럼 그리 온종일 서있어봐라,...보는사람도 안힘드나,그리고 십자가에 그리 힘들게 있는거보믄 너 기분
좋디~? 원래 편한 모습을 봐야 맴이 편한법이라 않카나,..."
"하이고,..우리 예수님생긴거 보라매~ 을매나 잘생겼노,...근데 부처님보라매,생긴건꼭 눈이 짝 찢어져가꼬,..볼따구니는
축쳐저가꼬,..꼭 놀부매끼로 생겼다 아이가,..."
"유니야 니 정말로 모른데이 을매나 듬직하게 보이노,부처님만 보믄 낸 맴이 절로 놓인다 안카나,하모,예수님은
택또 읎따,..암만,..."
요따우 수준이니 별로 심각하게 저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끔 서로가 도발을 합니다. 아니, 유니가 점점 머리가 커가면서 종교에 대한 이견이 커져만 갑니다.
어떻게든 유니는 우리를 교회로 인도하고픈가 봅니다.
그래야 이담에 천국에서 우리가족이 오순도순 살수있을거라 믿는모양입니다.
서로가 건들지않으면 돼는데 오늘또 이런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저요,자칭타칭 이런일에 이집안에 네고시어럽니다.
네고시에이터,...'교섭자' '협상가'란 뜻으로,미국에서 인질극이 벌어질때 인질을 무사히 구출해내기 위해서 인질범들을
설득하는 전문 수사요원을 뜻합니다.
그러나 우리집에선 중재자의 뜻으로 통합니다.
상당한 논리성과 합리성 그리고 객관성을 무기로 하야 설득력있고 타당성 있는네고(중재)과정이 그야말로 환상적이었
습니다.그것은 두모녀도 부인치 못합니다.
해서 오늘도 이런 네고시에이러의 자질을 바탕으로 오늘 또다시 중재를 나섰습니다.
"어이,최여사,..그리고 유니야, 내가볼때 말이다....둘이 그렇게 싸우는거 불교나 기독교에 문제가 똑같이 있어서
문젠거라,..."
최여사와 유니가 하던 기싸움을 멈추고 시선을 나에게 돌립니다.
음,...이렇게 되면 반이상 먹고들어갑니다. 중요한 맥을 찔러야 합니다. 핵심이 뚫렸으니 이젠,흩어진 파편들을 정리하면
됩니다, 그야말로 누워서 떡먹깁니다.....
관심이 저에게 집중되었을때 정말로 꼼짝못할 이론과 경륜으로서 이일을 마무리 해야되겠습니다.
아,...오늘도 네고씨에이터의 막중한 임무를 마무리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와야겠습니다.
"생각해보라구,...우선 시기적으로 지금 우리와 넘 동떨어져있는거 아냐? 몇천년전에 있었던 사람들예기가 넘
진부하지 않냐구~그리고 먼나라 사람들 예기잖아,...왜 그리멀리서 믿을 사람을 찾냐구,..."
두여자가 진지하게 듣고있습니다. 이젠 마지막 포인트를 날리면 됩니다.
"둘이서 좀 같은 종교를 가져보라구,...요즘 새로운 선지자가 생겼다고 하는데 두사람은 고것도 몰라?"
"그기 누군데?"
둘이 거의 동시에 반응합니다.
"알랑가 모르겠는데,...꽃든남자라고,...."
우씨,...잉간들이 참을성이 없어요,...말도 끝맺기전에 두 모녀가 잡아먹을듯이 덤벼듭니다....
두모녀의 공격을 필사적으로 막아냅니다.
두모녀가 합심을 하며 저를 공격합니다만 서로를 보면서 웃고있습니다.
전, 액스자 카바를 하고 그모습을 보고있습니다.
오늘도 한건 햇습니다.....아, 내고씨에이러의 세계는 이렇게 아픔이 따릅니다......
15금 맞지요? 에효~ 글이 안된다,..역시 15금은 내취향이 아녀,.....
첫댓글 집안에서만 일어날 싸움들이,바깥에서 종종 바깥에서 시작하려 하니,걱정도 됩니다.
내종교가 중요하면,타인의 종교도 중요하다는걸 왜 모르는지,원 이거야.이 무식쟁이도 알거늘...
전요,기본적로 착하게 살자는 교리를 가진 종교는 거의 허용하는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워낙에 착하게 살다보니 종교가 필요없기는 하지만,...ㅎ
보이지 않는 신을 믿는 기독교인들은 한마디로 말해서 미신을 믿는다고 할 수 있는데~~~~~~미치도록 만든 교가 바로 기독교라 할 수 있지요. 부모님을 몰라 볼 수 밖에 없어요. 오직 하나님만을 유일신으로 숭상하라하니 말이죠? 기독교인들에게 물어보세요. 하나님과 네 와이프하고 누가 더 중요하냐? 하고 하나님이 중요하다 합니다. 그래? 그럼 네 아들하고 는 ? 그래도 하나님이고, 애들한테 물어보세요? 네 아버지와 하나님과 누가 더 중요하니? 물으면~~~~~좀 생각하는듯 하다가 하나님요? 합니다. ~~~~~~~~~미친교를 믿으니 그런겁니다.
음,..유구무언입니다요,...ㅎ
집안을 순탄하게하려 노력하는 님의 수고에 미소짓고 갑니다. 명랑한글 다시보니 좋네유~~ㅎ
그리고 우리를 15세 아이들로 착각하시면 아니되옵니당~ㅎㅎ
노을님처럼, 15세 맘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할낀데,....
으읔......이건 분명 시비여~~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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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새로운 선지자 꽃든남자를 믿도록 열심히 설파하고 있습니다요,...ㅎ
넾두유... 여자는 결혼하면 종교가 바뀌거나 또 타 종교집안으로 가면 바뀌니까요.ㅎㅎ
아,정말요, 우리나라 여자가 중동남자를 만나서 회교도로 바뀌는것도 봤었습니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