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산 근처에 있다 보니, 집 공기가 선선해요
그래서인지 정원의 아이들이 꽃을 잘 보여주지 않는 답니다ㅜ_ㅜ
그런데 고맙게도 올해는 꽃들이 힘을 내 주어서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어 주었네요^^
정말 고마울 따름이에요♡
그 모습이 너무 기특스러워, 여러분에게도 보여드리고 싶네요^^
먼저, 우리집 방향제 역할을 똑똑히 해내고 있는
저와 제 딸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꽃
'브룬펠시아' 에요
향이 얼마나 진하고 좋은지, 배란다 문을 열어 놓으면 거실 전체에 향이 은은하게 퍼진답니다.
천연 방향제가 따로 없지요^^
꽃말은...Kiss me quick '빨리 키스해 주세요' 라네요..
너무 아름답지요?
두번째 소개해 드릴 아이는..
정말 귀중하고 귀중한 꽃을 피워준 아이랍니다.
이 아이를 보기 위해 5년이란 시간을 기다렸어요..
이 아이 이름은
'군자란'
꽃이 마치 저에게
'오랜 시간동안 뜸 들인 가치가 있죠?' 라고 말 하는 것 같아요^^
이 꽃을 보자마자 기다림에 지친 마음이 싸악 가셔 버렸다니까요~
이 아이가 가지고 있는 꽃말은 '고귀,희망' 이래요..
그래서 저를 그토록 기다리게 했나봐요^^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아이는
'로즈 제라늄' '구문초'라고도 하죠~
우리집 해충 담당이에요, 이 아이는 모기나 해충을 쫓는데 아주 탁월하다고 해요^^
이 아이는 새싹일 때 부터 제가 키운 아이라 정이 남다른 아이에요
작은 바람에도 쓰러질 것 같이 여렸던 그 작은 새싹이
이렇듯 단단히 뿌리를 박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주니 고맙고 또 기특하네요
꽃말은 '그대로 인한 행복' 이에요.. 꽃말 처럼 이 아이게 제게 행복을 가져다 주었네요^^
에구궁... 우리 군자란이 사진에서 잘려져 버렸네요...
위에 세 아이만 소개해 주면 다른 아이들이 삐칠 까봐 얼굴이나마 보여주려고 한건데ㅜㅜ
다음에 다른 아이들도 이쁘게 꽃 피워주면 좋겠네요♥
이상으로 뽀샤시네 작은 정원이였습니다~
첫댓글 부룬펠시아...꽃말이 좋아서 길러야 겠어요..
제라늄은 있는데 애는 햇볕을 좋아해요..꺽꽂이해서 친구 분양해 주었지요..
향도 좋아서 손으로 쓰다듬고 향을맡으면 기분이 상쾌하지요..
잘 키우셨군요..울집은 풍란이 많답니다..
한번 키워보세요~향기에 취하고 이뻐서 취하고~~
울집 제라늄은 이제 꽃봉우리들이~
풍란 보고싶네요~*^^*
움마~~너무이뻐요,,,불룬펠시아,,꽃말도 사랑스럽고,,,,,
군자란,,엄마가 귀히여겨준다는거 느껴서 삐치지않을것 같은데요,,,ㅎㅎ
겨울을이겨내고 화알짝 피워준내아이들을보면 미소가 저절로~~
아침마다 예쁘다고 칭찬해주면 더 이쁘게 다가오는것 같아요
불룬펠시아 적극강추!!고맙습니다..*^^*
뽀샤시님은 꽃을 가꾸는 마음만큼 이쁘실 것 같아요. 그 이쁜 마음 영원히~~~
ㅎㅎ..이쁘게 봐주시는 프로폴리스님 마음은 더 이쁘실것같아요~
그렇게 살려고 마니 노력중입니다.고맙습니다..*^^*
올해~울집에서두~
화사하니 군자란이~
화알짝 꽃피웟드랫죠~ㅎ
화사하니~온집안을~
주홍빛으로 물들이더이~
지금은~거름으로 거듭나네용~ㅡ.ㅡ;;
내년에두~이쁜꽃 피워 줄거니깐~
또 일년~설레는 기다림으로~ㅎㅎ
꽃 가꾸시는분들은~
다 맘이~이뿌다는거~~ㅎㅎ
이쁜 화초들 구경 잘햇어용~ㅎ
군자란이 해마당~좋으시겠다.우리집은 5년만에 피워준아이라
그 기쁨 말할수없이 컸어요~제라늄도 이제서 꽃망울~~ㅎㅎ
지영님 ~축하 하룻만에 뭔일이래유 .서운타~~
고맙습니다..*^^*
굿! 입니다.
안녕하세요 계절님~~
예쁘죠~아침에 일어나 한번씩 쓰다듬어 주면 웃으면서 화답해주는것같아요
고맙습니다.*^^*
배란다에 저런 꽃받 만드는게 소원인 순댕이 완전 부럽습니다
넘 이뻐용
요번에~부륜펠시아~한아이 더입양해올라구요..향이 넘 좋아서..
순댕이님도 한아이씩 키워보세요~~ㅎㅎ
고맙습니다..*^^*
꽃 밭에는 꽃들이 모여 살지요~ 란 노래가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아름다운 내 집에 정원 닉 만큼이나 참 아름다우십니다...^L^
고맙습니다 .소냐님.^^.
얘네들도 조금만 신경안써주면 왕 삐진다니까요.
잘계시죠??..*^^*
네, 덕분에 잘 지네요. 화초들이 키우다 보면 어린 아이 하나 건사하는 것 과 반배없어요. 어느덧 관찰하다보면 화초들도 관심갖어주면 빵끗빵끗 웃어요...^L^
언니모습 만큼이나 예뿌세요^^ ㅎ
예뿌다고 하니 내얼굴이 뽀사시~ㅎㅎ
쎄시봉님도 잘지내죠?
토닥 토닥하고 싶은맴...방가방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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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님~~얘네들도 말귀다알아들어요~
이아이들을 볼때마다 기쁘고 이쁘고 특히 군자란은 뭐가 그리서운했는지...
이제사 웃네요~~그래서 더이쁘다해줘요.다른애들 못듣게 해서리~~ㅎㅎ
모시님~~이래 와주셔서고맙습니다..*^^*
정감이 은은히 흐르는 것 같아요^^
예쁜꽃들이 많네요. 그런데 베고니아와 스타키필름은 왜 안찍으셨어요?
별로 안이뻐서요? ㅎㅎ 브룬펠시아 저도 키우고 싶어요.로즈 제라늄은 어쩜 이름도 럭셔리하네요 ^^
맨~끝에 있는 아이가 베고니안데 안나왔네요~~군자란 옆엔 스타키있는뎅~~ㅎ
란도 있는데 첨으로 사진 찍는거라 세세히 안찍었어요..이아그들 아침에 일어나
쓰다둠어주면서 이뿌다 말하면 무지 좋아라 한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