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춘천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가 지난 11월 12일(화) 개막했다.
이날 오후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육동한(50회) 춘천시장과 김진호 춘천시의장, 이강균 춘천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참여국가 선수 등이 참석했다.
11월 15일(금)까지 열리는 2024 춘천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는 U-12 총 12개 팀 200여 명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올해 대회에는 춘천시와 우호도시를 맺고 있는 중국 선양, 다롄, 창저우, 바오딩과 베트남 달랏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과의 협력을 통해 초청한 몽골 튜브도 선수단도 함께한다.
개최 도시 춘천을 대표해 춘천스포츠클럽, SON축구아카데미 축구팀과 서울 대동초등학교FC, 신제주유소년FC, 강릉시민구단 유소년FC 축구팀 등 총 5개 팀이 대한민국 팀으로 참가한다.
각 선수단은 춘천에 머무르며 축구전용 실내 구장인 ‘송암스포츠타운 춘천에어돔’에서 각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경기, 친선경기 등을 치른다. 레고랜드테마파크와 삼악산호수케이블카 등 춘천의 명소도 둘러본다.
춘천시는 2022년부터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축구 꿈나무들에게 손흥민, 황희찬 등을 배출한 축구의 도시 춘천을 알리기 위해서다. 앞선 두 차례 대회의 경우 손흥민 선수의 이름을 내세웠지만 올해부터는 ‘춘천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로 변경, 대회의 주인공인 유소년 선수들에게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대회 기간 중 모든 축구 경기는 춘천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육동한(50회) 춘천시장은 “춘천은 각종 국제 태권도대회과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등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저력을 갖고 있다”며 “축구의 도시 춘천에서 축구 꿈나무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