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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가지 스크랩 여행후기 제주도 배낭여행 - 올레1코스 <4-②>
예지니~ 추천 0 조회 69 10.10.26 13:2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코스 중간지점을 지나고 해안도로를 조금 더 걸었다.

아직은 걷는게 힘들지 않다.

걸으면서 이야기도하고 당근즙도 먹고 한치도 먹고 기분좋은 제주바람도 마시고~

이렇게 맨날 걷고 생각없이 놀면 좋을까?

ㅎㅎㅎ

처음엔 좋지만 나중엔 지루할꺼다.

 

맛있는 점심을 먹기위해 경아씨와 가벼운마음으로 계속 걸었다.

 

 

 

 

 

 

아기다리 고기다리던......소희네 해산물천국이닷!

뭐 나두 인터넷에서 정보검색후 메모해간 식당이다.

9월에 부산에서부터 남해안 일주 여행할때 이미 맛집에 대한 기대는 싸그리 없어진 나지만....

이집은 은근 기대가 되던곳이였다.

 

 

 

 

경아씨는 해물전복라면~
난 전복성게해삼물회~

이름의 비주얼이 끝내주네....ㅋ

밑반찬이 정갈하게 나왔다.

 

 

 

 

해물전복라면이다.

전복은 아니고 오분작처럼 생겼다.

근데 솔직히 말하면 나랑 경아씨는 이라면은 많이 별로였다.

@.@

 

 

 

 

주문한지 한참만에 나온 물회다.

주인아주머니께서 넘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셨다.

태어나서 물회는 처음 먹어보는 날이다.

성게가 가득 올려져있고 중안에 전복과 해삼들....

가격은 12,000원인데 20,000원을 줘도 아깝지 않을듯~

양도 무지 많아서 여자2사람이면 이거 하나 시켜도 충분하겠지만...

그래도 식당엔선 왠만하면 머릿수대로 시킵시다.

ㅎㅎ

 

이집에 다녀온 후에 민박집 손님들에게 이야기해줬더니 다들 가셔서 드시고 만족하셨다는 뿌듯한 이야기^^

 

 

 

 

커피를 마시라고 권하셨던 주인아주머니.

지은지 얼마안되어서 그런지 새집 냄새가 난다.

 

우리자리 옆테이블에 전복라면과 감귤막걸리를 먹고있는 올레꾼을 보았다.

남자분 혼자였는데....

우린 넘 궁금해졌다.

감귤막걸리를 그사람이 다 먹었을까? 아마도 한잔 마시고 남겼을꺼라는 결론을 내리고....

그사람이 나간뒤 막걸리병을 흔들어보니

ㅋㅋㅋㅋ

진짜 한잔만 마시고 나갔다.

 

그나저나 감귤막걸리는 어쩌나 나한테 이렇게 미움을 받게 되었는지....ㅎㅎ

 

 

 

 

맛있는 음식을 먹고 기분좋게 식당을 나섰다.

저기 멀리 오조해녀의집이 보인다.

조금만 가면 성산항이고 성산항 지나면 광치기해변이라던데.....

금방 도착하겠다라고 생각했다.

ㅜㅜ

 

 

 

 

 오른쪽에 보이는 용달차는 커피를 파는것 같았다.

제주에 와서 젤 생각나는건 원두커피였다.

하필....밥먹고 식당에서 주는 공짜 커피까지 먹고나니 나타나냐는 말이다.

 

 

 

 

 이제 일출봉쪽으로 이동하는중~

이렇게 걷는게 처음인 경아씨도 힘들어했지만 씩식하게 잘 걸었다.

 

 

 

 

일출봉 근처에 오니 날이 점점 흐려졌다.

비가 올 정도는 아니였지만 해가 보이지는 않았다.

 

 

 

 

 반가운 파란색 화살표~

 

나중에 할 얘기지만...다음날 우도코스는 역주행을 해서 이런화살표를 못찾아서 고생을 좀 했다.

ㅋㅋ

 

 

 

 

1코스 초반엔 검은흙이더니 종반엔 황토다.

왜 그럴까?

궁금하다.

아시는분 계시면 갈차주셈^^;;

 

 

 

 

좀 맹해보였던 말~

ㅎㅎㅎ

아무리 불러도 쌩깠던 말~

ㅠㅠ

 

 

 

 

개 풀뜯는 모습이 아닌...

소 풀뜯는 모습...

 

 

 

 

바다목장이라고 했다. 경아씨가~

요기 진짜 맘에 든다.

경치가 넘 좋아서 나의 측근 Y군,K군,S군,H군과 S양,C양에게 전화를 했다.

영! 상! 통! 화! 로......

저 멋진 바다목장과 일출봉을 배경으로 하고~

하지만....거짓말처럼 아무도 전화연결이 안됐다.

넘 어이 없어서 한참을 멍때리다가 올케에게 전화했다.

아쉬운대로 조카들이랑 통화할려고...

안되는날은 안되는지 조카들이 전부 낮잠 주무신다고 한다.

헐 -,.-;;

 

결국엔....아무하고도 통화 못했다.

이날 이곳에서 내전화 씹으신분들에게 나도 한번씩 씹어주겠다 다짐하고 이동한다.

ㅠㅠ

 

 

 

 

일출봉 앞에 있는 엿집

백련초엿이라던데 신기했다.

요런건 나만 신기한게 아니고 중국인들도 신기했는지 캠코더로 찍고 카메라로도 찍고 그러는 모습이 재밌다.

엿하나 집어먹고 종점을 향해 또 걷는다.

 

 

 

 

광치기 해변에서 만난 오리들?

 오리였는지 갈매기였는지 모르겠다.

제주여행 끝낸지 열흘이 되가지 머릿속이 뒤죽박죽이 되어간다.

경주랑 포항이랑 막 헷갈린다는~~~

 

 

 

 

경아씨랑 요기에서 좀 쉬고 놀다가 멀리 보이는 광치기해산물촌으로 향했다.

 

 

 

 

1코스가 끝나는 지점이자 2코스 시작지점이다.

도착하자마자 스템프찍고 2코스 시작 스템프까지 찍었다.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짐을 꾸려서 나왔다.

민박집 예약이 꼬여서 하루는 밖에 다른곳에서 자야한다.

ㅜㅜ

경아씨랑 나랑 간단한것만 챙겨서 이모님이 추천해주신 미도모텔로 옮겼다.

이모님은 저녁 먹고가라고 잡으셨지만 넘 얻어먹은게 미안해서 그냥 나와서 중국집엘 갔다.

뭐 요기 아니면 편의점정도밖에 없다.

물론 일출봉근처에 식당이 많지만, 맨날 먹는 성게미역국이나 갈치조림이나 전복죽이나 해물뚝배기는 지겨워서

오늘밤은 짜장면이나 짬뽕을 먹기로 했다.

 

 

 

 

짬뽕이랑 짜장먹기로 해놓구 볶음밥이랑 잡채밥 시켰다.

이건 무슨경우?

 

그냥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잡채밥은 마늘이 많이 들어가서 좀 매웠다.

 

 

 

 

 

마침 오늘이 금요일이였는데

모텔에서 엠넷 채널을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다행이 인터넷은 있어서 경아씨가 인터넷 게시판을 보면서 슈스2의 결과를 계속 중계해줬다.

장재인이가 떨어진날 ㅜㅜ

 

혹시나해서 가져간 입욕제를 모텔에서 썼다.

경아씨가 입욕제를 처음 써본다고해서 사용방법 알려주고 반신욕 해보라고 했다.

그렇게 각각 반신욕을 한 후 난 침대에서 뻗고~

경아씨는 바닥에서 자야하는데~

인터넷 하느라 새벽3시에 잠들었다고 한다.

 

 

 

 

이제 다음은 우도 올레코스로 이어진다.

운이 좋아서 우도 강아지가 3시간이 넘도록 우도 올레길을 안내해줬다.

넘 감동적인 올레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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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0.27 00:43

    첫댓글 아,,,부러운 분들입니다
    대단하고,
    훌륭하고,
    야무지고,
    탁월한여행입니다

  • 10.10.27 01:44

    올레길은 걸어서만 갈수가 있죠??? ㅋㅋㅋ 사오정 같은 질문인가?? ㅋㅋㅋ 예지니님 담에 여행때 저도 꼽사리~~~ ㅋㅋㅋ 전 에이형인데 왜 계획 세우는걸 싫어하고 그냥 무계획으로 항상 떠나는지... ㅋㅋㅋ 아무래도 난 오형같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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