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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UAE 태권도의 흔들리는 입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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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4-12 | 국가 | 아랍에미리트 | 작성자 | 도희량(두바이무역관) |
UAE, 태권도의 흔들리는 입지 - 두바이 공주를 모방하고 싶은 소녀에게 인기 있는 태권도 - - 가라테·주지쓰·유도, 그 외의 무술과 경쟁 중인 태권도 - □ 두바이 공주 덕에 무술 매력에 빠진 UAE ㅇ 두바이 공주 셰이카 마이타 알막툼(Sheikha Maitha Al Maktoum)은 가라테와 태권도 국가대표를 겸임하며 두 무술에 애착을 보임. ㅇ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UAE를 대표한 최초의 여성으로 태권도 여자 67㎏급에 출전함. -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때 셰이카 마이타가 UAE의 기수로 선정됨. 걸프 지역 최초의 여성기수로 모든 고정관념을 극복하고 아랍 스포츠계에 새 역사를 써 중동의 젊은 여성에게 많은 감동을 줌. - UAE 태권도 국가대표선수 셰이카 마이타의 활약으로 UAE 소녀들에게 태권도 인지도가 높아져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음. ㅇ 두바이 태생의 Saqr 삼 남매(Osama 14, Osayd 12, Rahaf 9)는 2009년 여름 독일에서 열린 3개의 태권도 대회에서 금메달 여섯 개, 은과 동을 하나씩 회득하면서 인상적인 장면을 남김. 셰이카 미이타 공주 사진
자료원: Al Arabiya News, Sport360 □ 태권도와 경쟁 붙은 주지쓰 ㅇ 주지쓰가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계적인 마케팅으로 큰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음. - 주지쓰협회는 아부다비를 '주지쓰의 수도'로 지정하고 아부다비 학교에 주지쓰 수업을 신설 - 5주년을 맞이한 세계 전문 주지쓰선수권대회(World Professional Jiu Jitsu Championship)가 4월에 개최됨. - 그 반면, 중동 국가에서 태권도는 단일협회가 드물어 독자적인 홍보활동 및 전파에 애로사항이 있음. UAE에서도 태권도-가라데협회란 공식 명칭으로 운영됨. □ 태권도의 활성화 ㅇ 올해 3월 25개국 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제1회 푸자이라 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됨. -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중동에 태권도를 홍보하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 총재는 푸자이라 대회 전, 두바이 경찰청과 경찰 아카데미를 방문함. - 태권도는 UAE 동부 쪽에서 인기를 많이 끌고 있어, 푸자이라 대회 이후 4개의 UAE 초등학교에 태권도 수업이 신설될 예정임. - WTF 데모팀은 두바이의 상징 버즈알아랍에 초대돼 푸자이라 대회 개막식을 장식함. WTF 데모팀 대회 개막식 사진
자료원: 세계태권도연맹(WTF) □ 시사점 ㅇ 다른 무술과의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요구됨. - 주지쓰협회처럼 UAE 지역사회와 연계해 태권도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야 함. - 각 학교에 태권도 홍보대사 위촉 등을 통해서 유년시절부터 경험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함. * 'Jiu Jitsu'는 일본의 무술 중 하나로 한국에서 주지쓰, 주짓수, 주주쓰라고도 불림. 자료원: The National, Gulfnews, Khaleej Times,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코트라 두바이 무역관 자체 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