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가 대부업체라 KOVO 정식회원으로 되는것에 다른 구단들이 반대가 심하다고 하는군요. 그 대안으로 우리은행이 러시앤캐시를 인수한다고 합니다.
이리되면 우리은행 배구단의 연고지가 관건인데, 기존의 아산으로 하느냐 아니면 꿀 연고지인 서울로 정하느냐 인데요. 물론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이라는곳이 어마어마하죠. 아직 서울연고의 배구단이 없기때문에 KOVO가 전략적으로 서울로 유도시킬지도 모릅니다. 물론 이번시즌 아산시민들의 배구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할듯 합니다.
그렇다면 축구계에서는 이번일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우리은행 배구단은 서울로 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래야 아산시는 배구단의 대안을 찾으려 할테고, 지금 연고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경찰 축구단으로 눈을 돌릴지도 모른다는 거죠.
아산시에서는 유치비 5억원을 써서 배구단을 유치했으며 아산시장이 매번 배구장을 찾아가서 관전한다고 하더군요. 관중도 배구쪽에서는 제법 많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산시에서 축구단 대신 배구단을 택했던 연유에는
1. 직간접적으로 들어가는 막대한 예산
2. 1부리그 승격이 불가능
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배구단 유치에도 이미 5억원이 소모되었습니다. 경찰 축구단의 2012년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시비 7억원, 도비 2억원 가량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아산시도 상주시 정도의 지원을 해주면 경찰 축구단 유치는 어렵지 않습니다. 또한 축구단의 경우에는 연맹으로부터 매년 7~8억원 가량의 유소년지원금을 받습니다. 또한 축구협회로부터 인건비 명목으로 1.8억원을 지원받습니다. 결국 따지고 보면 지자체 지원금과 연맹 및 축구협회로부터의 지원금 금액은 상계처리가 가능하다는 소리죠.
2번의 경우에도 1부리그 승격 불가능은 사실이 아닙니다. 상주 상무 처럼 AFC 라이센스 기준만 충족한다면 1부리그 승격은 가능합니다. 다만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못합니다.
2015년 아산시에 경찰대학이 들어온다고 하더군요. 만약 우리은행 배구단이 아산을 떠나게 된다면 그 빈자리를 채워줄것은 축구단이 해야할것입니다.
첫댓글 드림식스는 원래 서울 연고 아닌가요? 현재 아산을 임시연고로 쓰고 있는 건 장충체육관의 리모델링 공사 때문이구요.
작년엔 드림식스와 gs칼텍스 여자배구팀이 장충체육관에서 홈경기를 치뤘습니다.
네 아산이 임시연고이긴 한데 한때 러시앤캐시가 정식 인수하여 아예 정착하려 했었습니다. 아산시에서도 배구단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에 배구단을 쉽게 놓아줄려고 하지 않겠죠.
러시앤캐쉬로가는쪽이 유력해보였는데... 틀어졌군요 이사회의 반대는 이해가되지만... 우리은행도 합병설이 계속도는데...
GS칼텍스가 서울 연고인걸로 아는데...
현재 장충이 공사중이라 gs칼텍스가 구미로 임시거처를 정한거에요. 드림식스랑 칼텍스가 완공되면 다시 돌아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