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도 제대로 안된 거 갖고 연신 올리시는데 똥질(똥 싸는 건 금방)을 하도 해대니 치우는데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평소 아침에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 MBC(김종배의 시선집중) TBS(김어준의 뉴스공장) 라디오를 이리 저리 돌리며 듣고 있는데 오늘 TBS에서 매우 중요한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링크 글 열어보시거나. 읽기도 싫으면 유튜브 들어가면 인터뷰를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만, 링크 들어가서 열어볼 일 없으실거 같고 또 링크만 올리면 성의가 없어 살짝 정리해 봤습니다. 정리했는데도 분량이 많네요. 간단히 쓰면 저 쪽 동네 분들은 이해를 못할 거 같아 가급적 살집을 많이 남겼습니다
최근에 조국 후보자 딸이 학원선생과 주고 받은 문자 내용을 올린 학원 선생의 글도 있던데 시간이 없어 못담았네요..그건 나중에 따로 보기로 하죠
9/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
[1] 조 후보자 딸의 서울대학원 장학금 의혹, "학생과 교수가 신청하지 않아도 수여해"
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6&seq_800=10356775
(출연) 2014년 당시 후보자의 딸 조 양의 지도 교수를 맡았던
서울대 환경대학원 학과장
●진행자 : 보통은
인터뷰 하겠다고 했다가 고사하는데 반대로 마지막 순간에 인터뷰를 결심한 이유는?
●출연자 : 후보자
지명 이후부터 이제까지 언론과 인터뷰를 수십 번을 했지만, 제가 말한 대로 적어 주는 언론이 없었고, 반론권도 보장이 안됨. 기자를
한번 거치는 것보다 제가 있는 그대로를 사실대로 말씀을 드리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
●진행자 : 9/3일자 중앙일보 보도에서
이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학생 본인이 신청하고 지도 교수, 학과장,
원장 결재를 얻어야 하는데 신청도 하지 않았고, 추천도 받지 않았다면서 어떻게 받았냐고
함. 추천하신 적이 있는지?
●출연자 : 5년 전 일로 추천한 기억은
없음. 그 당시 지도 교수가 정해져 있지 않은 모든 학생들에 대해서 학과장으로서 자신이 행정 라인에서
업무를 처리했음. 만약에 그런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된다면 제가 추천 서명을 해 줬을 것. 사람의 기억은 온전하지 않기 때문에 행정실에도 문의했는데 행정문서상 확인으로도 없음
학부는 가계곤란자에 대한 배려가
가장 중요하지만, 대학원 같은 경우는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가계상황과 상관없이 장학금을 지원함
이번에 처음으로 관악회라는 장학회
존재를 알게 되었고, 장학금이 모든 학과의 공문으로 다 내려오지 않음.
특지장학금 같은 경우는 해당 단과대로 내려보낼 수 있고 科나 단과대학으로 내려왔을 때 공식적인 추천으로 서명한다기 보다 그냥 서류로
올리기만 하면 되는 경우가 있음. 본인이 신청 안해도 학과에서 그냥 추천할 때는 그냥 올라가거나 아니면
학생이 신청서를 가지고 와서 이러저러한 사유로 이 장학금을 받고 싶다고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그때 이제 학과장이나 지도 교수의 추천 서명이 들어갈
수 있음
서울대 안에는 장학금의 종류가 너무
많으며 교외 장학금도 무진장 많음. 특지장학금은 기부자가 (수혜자를) 정할 수도 있고 학교가 추천하거나, 장학회가 정할 수 있음
●진행자 : 중앙일보 같은 경우에는 학생이 신청하고 교수가 추천하지 않으면 못 받는다고 단정
●출연자 : 그건 잘못된 정보임. 관악회는 서울대 총 동창회가 운영하는 장학회로
서울대에서 운영하지 않음
●진행자 : 조국 후보자의 딸 이외에도 신청 없이 장학금을 수령한 학생은?
●출연자 : 지금 스누 라이프에 자기도 신청하지 않았는데 받았다고 하는 학생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음
●진행자 : 후보자의 딸이 실력이 안되어 빽으로 들어갔다는게 논란의 핵심인데 본인이 아는 한도 내에서 실력이 없는 학생인지?
●출연자 : 지도 학생이지만 2학기 때 휴학을 해서 자세히 얘기하기는 힘들고, 학부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46명 중에서 12명 선발에 들어간 것임. 이건 액면 그대로 비율적으로 반영됨. 자기소개서와 연구 계획서도 잘 작성이 되었고, 제가 받은 인상은
굉장히 명랑하고 그리고 열심히 하려는 그런 태도를 가진 학생이라는 것. 서울대 환경대학원 들어오는 건
우수해야지만 들어올 수 있음
영어 실력도 객관적인 서울대에서
인정하는 텝스라든지 토플, 이런 성적만 제출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성적이 나쁘면 들어올 수 없음
●진행자 : 텝스 905점으로 알고 있는데 그게 어느 정도 수준?
●출연자 : 잘한 거임. 900점 이상이 별로 없음
(마무리)
●출연자 : 나오겠다고 생각했던 건 생활기록부까지 그렇게 공개되는 걸 보고 너무 놀랐음. 그건 정말 민감한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서 처벌이 이루어져야 되는 불법 행위임.
너무나 짧게 스쳐 지나간 인연이지만
그래도 인연을 맺었던 친구, 아주 짧은 시간의 제 지도 학생이었지만,
너는 나쁘지 않다. 너를 이용하려는 사람이 나쁘다.
그리고 이런 모진 경험이 너를 단련시켜 주지 않을까… 환경대학원에서 의전원으로 가버려서 정말 누군가 여기 정말 오고 싶어 했던 학생, 그
학생의 한 자리를 가졌다가 버려서 애절하게 원했던 사람의 기회를 버리도록 만든 만큼 더 열심히 살아야 되고 그만큼 낮은 사람을 배려하고 사회가
주는 어떤 혜택을 이번 과정을 통해서 느끼면서 더 훌륭한 사람이 되면 좋겠음
[2] 조 후보자의 딸 영어 내신 성적 논란? … 외고 수준 전혀 모르는 한심한 소리!
http://www.tbs.seoul.kr/news/newsView.do?pageIndex=2&typ_800=6&adt_800=20190904&idx_800=2367392&grd_800=&seq_800=10356776&sortMode=ADT_800&vn=&gub_800=
(출연) 김호창 대표(20년차 입시 전문가)
●진행자 : 지난 방송에서 다시는 안 나오고, 인터뷰도 안 하겠다고 했는데 출연한
이유는?
●출연자 : 대한민국에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나서 먼저 인터뷰 제안
●진행자 : 생기부에 내신 6등급이면 공부 못하는 건가?
●출연자 : 지난 번 인터뷰에서 당시 외고 학생들의 전교 1등이 3등급이라고 말했음
●진행자 : 전교 1등이 무조건 1등급
아닌지?
●출연자 : 내신 평균으로 보면, 그 당시에 서울 지역 메이저 외고 학생들 중에
전교 1등이 3등급인 학교가 제법 됨. 가령 전교 1등을 하면 1% 안에
들어가므로 1등급이 나오지만, 학생들이 전부 다 만점을 받게
되면 한 개 틀린 애가 5등급이나 6등급이 될 수도 있음
특정 과목 몇 등급 논의는 사실
무의미함. 당시 외고 학생들은 지금의 외고(영어성적 중심)와 많이 다름. 그 당시 학생들은 전 과목으로 사실상 전교 1등 애들이 다 모인 셈
●진행자 : 한 번 실수하면 전교 1등에서 전교 30등으로, 1등급 했다가 5등급으로…
●출연자 : 전 과목에서 한두 문제 틀려서 5등급 받은 것도 있고 1등급 받은 것도 있으니 실제로는 전교 1등이 3등급이 나올 수가 있음
●진행자 : 그 당시 서울대에 그런 외고들 출신들은 몇 등급 정도?
●출연자 : 3등급 초반 학생이 들어갔다면 1등급짜리의 과목과 5등급, 6등급짜리의 과목도 있다는 의미. 실제 그 당시 고대 세계선도인재전형 고대 경영학과에 입학생 데이터 확인 결과 전체 4.7등급(과목별로는 7등급짜리가
세 과목)
당시 세계선도인재전형은 이과생의
경우 어학에 높은 성적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내신은 더 낮아도 합격 가능. 이과 과목에다 영어만
죽어라 하는 문과생이랑 경쟁해야 하므로 이과생이 불리했음
텝스 900점 이상을 받았는데 텝스 900점 이상은 영문학을 전공한 미국인이
우리나라 4학년 졸업하고 텝스 시험을 봐도 900점이 안나옴.(서울대학교에서 개발한 시험이라 IBT랑 매우 다름) 외고에서 최상위권 학생도 900점 받기 쉽지 않음
당시 고대 세계선도인재전형의 허들
즉 자격 요건이 텝스 857점, AP를 세 과목 이상이면
됨. 구체적으로는 제2외국어 두 개 이상을 내는 세 가지
조건 중 한 가지만 충족해도 되나 후보자의 딸은 세 가지 중에 두 가지를 충족하고 그 두 가지도 상당히 높은 성적임. 텝스 900점 이상이고, 세
과목 이상을 만점을 받았음. 이건 단순히 영어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니고 화학, 생물, 수학도 잘해야 되는 것임
당시에 생명공학 쪽에 화생공, 생명공학, 생명과학, 환경생태공학(후보자 딸) 중 환경생태공학의커트라인이 가장 낮음.
●진행자 : AP 미국 대학 과정을 미리 들어서 점수를 만든 거라고 하던데 화학이나 생물학은 미국대학생도 만점 받기 어렵다고
함. 오버 스펙임
●출연자 : 오버스펙임. 비교과 점수는 이 친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을 것
같고 이과 학생 중에서 이렇게까지 열심히 한 학생이 있었을까? 라는 생각
●진행자 : 미국 대학 유학 준비 중 담임 선생님이 미국 대학이 국적자가 아니면 학비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든다는
걸 처음 알게 되고 나서 수시 2주 전에 국내 대학으로 변경함. 당연히
미국 대학을 위해 준비했던 SAT가 2200점에 가까운데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수준?
●출연자 : 사실 미국의 아이비리그까지도 갈 수 있는 성적임
●출연자 : 세계선도인재전형으로 환경센터공학부를 어느 정도 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 사실은 그렇게 어려운 부분들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사실은 많이 무서웠던 것 같고, 자유한국당은 정말 많이 즐겼던 것 같음
●진행자 : 논문 제1저자 때문에 대학을 들어간 거 아니냐고 하는데 1저자가 정말 중요한가?
●출연자 : 1저자 여부에 대한 부분은 20년 동안 사실 이번에 처음 알았음. 당시에는 고등학생이 쓰는 논문이라고 하는 게 여러 종류의 이름으로 쓰였음. 가령
학생이 쓰는 에세이도 논문, 어젯밤에도 어떤 학생의 자기소개서에도 논문이라는 단어가 아직도 나옴. 2016년에 사실은 금지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워낙 예전부터 논문, 논문
이랬으니까 상당히 많이 쓰였음
●진행자 : 입시 컨설턴트로서 대입에서 1저자 여부가 중요한 정보라면 시장에
그런 정보가 유통된 적이 있었나?
●출연자 : 당시로는 도저히 불가능함
●출연자 : 생기부 공개가 공익일까? 국회의원들이 열심히 일하는지를 감시하고 그 결과를 이야기하는 건 공익. 그런데
의원 집에 CCTV를 설치해서 24시간 감시하고 뭘 하는지
지켜보는 것은?
생기부는 부모의 정보와 선생님이
아이를 어떻게 평가했는지, 친구와 어떻게 지냈는지, 동아리
활동 등 모든 게 들어 있으며 20페이지 30페이지 넘어가는
학생들도 있음 즉. 선생님의 종합 평가가 들어가 있고 이걸 공개했다는 건 말 그대로 대한민국 모든 선생님들을
무시하는 행위임
첫댓글 힘주어 누르고 갑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직접 확인하세요..좃선은 사절이라....
우리나라는 이직도 지나간 정부 기득권자들의 새상이란 걸 새삼 느끼는중입니다.검찰개혁을 하겠다는데 이리도 막을려고 애써는지.
조국에게 실망하는 국민들의 마음은
장학금을 받는 자들이 사회 기득권층의 배경으로 받고 있다는 박탈감입니다.
조국은 정권 잡기 이전에 이런 불공정한 게임을 지탄했던 인물이기에 사회적 반향이 큰것이지요.
문제의 발단을 잘못 짚고 있는 글입니다~~!!
https://youtu.be/RzKj-CJOrIU
PLAY
상위층 국민 빼고는 허탈감은 나도 공감하는 바이지만 문제의 발단을 잘못 짚어?
헛소리 하지 마세요...댁들이 지적질하며 똥싸댄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 가는 과정 중 하나인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에구....이미 이전에 설명한 내용을.....눈멀어 귀막아 그러니 알 수가 없지요..
입맛 까다로운거야 님 부류어요
@쉐키나 바보 인증하잔거군요...생각하고 싶은대로만 생각하니 보여줘도 까막눈이지..
김호창 : 예, 그렇게 되는 거죠. 그래서 실제로 그 당시에 고대 세계선도인재전형에 고대 경영학과에 들어간 학생의 데이터가 있어서 제가 봤는데 이 친구가 전체 4.7등급이에요. 이 친구 과목을 보니까 실제로 7등급짜리가 한 세 과목 정도가 나와 있어요.
그리고 오늘자 노컷뉴스에도 확인해 준 내용입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208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