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인가 전화가 오면 걱정이 되는 사람이 생겼읍니다.
알콜에 젖은 망나니 손과의 트러블은 없는지....
처음가는 곳에서 헤메고 있지는 않은지...
완전초보에게는 쉽지만은 않을 대리세계...
모르는 곳에 도착하면 전화를 하라고 합니다.
어디로.....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알려 주어야 합니다.
사는 곳이 너무 멀어서 만날수도 없읍니다.
깔아주고 싶은 어플도 있고, 사용법도 알려주고 싶은데....
콜 완료후 도착지를 문자로 알려달라고 했읍니다.
동선이 겹쳐지면 만날수 있으니까요..
어제였읍니다.
학동사거리에서 피뎅이와 눈싸움을 합니다.
메세지...
어린양이 청담동에 있다고 합니다.
학동사거리로 이동을 명(?)합니다.
조용하기만 했던..피뎅이..
제자의 행차를 알았는가요...
갑자기 요란을 떱니다.
학동사거리 to 이태원 15K.....패스....딱 한번본 얼굴이라 기억도 안나는 제자를 봐야합니다.
학동사거리 to 응암동 20K.....패스....5분만 버티면 제자 얼굴을 볼수있읍니다.
학동사거리 to 천호동 15K.....패스....가소롭게 느껴집니다. 20K도 패스했는데..어딜....
한사람이 웃는 얼굴로 다가옵니다.
얼굴을 기억못하지만, 직감적으로 제자임을 알수있읍니다.
오랜 시간을 붙잡고 있을수 없읍니다.
짧은 시간안에 해줘야 할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가까운 편의점으로 이동을 합니다.
진동음...
학동사거리 to 분당 20K....
패스.....
제자가 피뎅이를 봅니다.
학동사거리 to 분당 ..20K...
왜이럴까요...
참...사람 마음 알수가 없읍니다.
제자에게 알려주고 픈게 있어서 패스를 했지만...
나도 모르게 소리칩니다. 잡으라고...
짧은 순간..많은 생각을 합니다.
경험 미숙으로 하루 수익이 형편없을 제자이기에 크게 느껴지는 오더..
해줘야 할것들은 다음에 해도 되지만...오늘의 수익을 위해서는...
짧은 만남이였읍니다.
5분...
아쉽기만 했든 제자와의 2번째 대면이였읍니다.
..............................................................................
나태해지고 풀어져 버린 자화상이 보입니다.
처음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마음을 다지고 평소보다 일찍 준비를 합니다.
PM 7시...
연신내 to 가능역...20K....
도착하자마자 의정부역으로 방향을 정합니다.
하이마트로 향하는 전방 20M전...
눈에 익은 얼굴이 다가 옵니다.
어린양.....
신의 뜻일까요..
신의 뜻..맞습니다.
어린양이 계산한 커피 한잔 하면서..
그토록 해주고 싶었든, 어플도 깔아주고, 사용법도 알려주고..
몇가지 요령도 이야기 해 줄수 있었읍니다.
뜻하지 않은 비극이 시작됩니다.
교육이 끝난 후에도, 잡을만한 물건이 없읍니다.
갈수 없는곳...보내기싫은곳의 삥바리만..가득합니다.
2시간을 죽었읍니다.
마음이 너무 아립니다.
5 갑자 내공의 사부야..오늘 못해도 내일 하면 되지만...
이..어린양...오늘 못하면 복구의 길이 없을듯합니다.
설상가상..밧데리도 앤코 상태입니다.
편의점에서 충전을 하라고 지시를 합니다.
충전비..1K..계산해 주었읍니다.
생색낼려고 해준것이 절대 아닙니다.
믄가를 해주고 싶은데..해줄것이 많지 않은 시부의 마음이였읍니다.
버티다 버티다 백기를 들고, 전철을 탔읍니다.
진동음..
의정부역 to 진접읍사릉 20K...
고민없이 패스를 합니다.(어린양 집이 남양주입니다.)
당연히 어린양에게 줘야할 오더입니다.
오더창을 보라 합니다.
어린양이 말합니다.
프로그램 꺼놨는데요...
이런..#(*(@*$_)_#)$+#+#_$+@#(($))..
(밧데리 아낄려고 꺼놧다고 합니다.)
거품 물고 기절했읍니다.
심장마비 걸릴뻔 했읍니다.
휴....
.......................................................................................
하늘에는 많은 별들이 있읍니다.
그중 제일 밝게 빛나는 별이...
나의 어린양..나의 제자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이 어린양이 ..가장 빛나는 별이 될것이라 믿습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알수없는 착지에서의 당혹함이 있겠지만..
진상손이 주는 고통도 있겠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나의 어린양에게 ..
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될것이라는 ..
확신을 가지는...새해의 26번째 날이였읍니다.
어린양!..화이팅!!! |
첫댓글 저도 Code9님의 제자가 되고싶네요
하하...밤이슬에는 내공이 10갑자가 넘는...반인반신의 고수들이 즐비합니다. 초보라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한분을 맨토로 삼아서..어려운 상황에 처하면..전화하셔서 해결책과 탈출방법을 문의하시면 될듯합니다.
소속사사무실에 새로오신분이 있는모양이분요~
그분도 code 라는닉네임을 받을려면 몆년의내공이 쌓여야하나요?ㅎ
100번?아님1000번요?
네..소속사의 삥아리 초보 기사..
나눔의행복은 희생과 고통이 따르지만 지나면 왠지 자신에게 뿌듯함을 느끼는 그런 마음 아닐까요!
사랑도 받는것보다 주는게 행복한 것처럼......
전원꺼놨다는 .....ㅋㅋㅋㅋ
어린양의 집이 남양주면 그시간에 사능보내면 안되죠 강하게 키워야죠
밧데리...집과 10분거리..그리고,사릉에도 콜있읍니다~
Code9 뭘해도 잘할거라 생각은 했지만 , 아니잖아?
제자와 함께 돌아오라 본부로...
곧 중요한 projct가 있다.
Code9 이 꼭 필요하다.
Ps: 아참 그리고 Code8 임신이 아니라는데
걱정 안해도 됨 ^^
e가 빠졌네요ᆢㅋㅋ
농담입니다
콜록~
계좌번호 보내라
본부에서 약값 송금 한다.
콜록 콜록 하지말고 ~~~~
@포수읍따 코올록~
그 어린양 분양 하세요...제가 사자로 키울게요 ㅋ ㅋ
단 한번은 덕소로 와야함 ㅋ
그래주시면..감사감사죠..
님같은 사부를 두신 제자분은 행운아 시다고 여겨짐다.님이 쓰시는 글내용이 멀리 있지만 인연이 닿으면 탁배기 한잔 대접 하고픈 마음이 듭니다^^*
근데요..어린양은 아직 제가 사부인줄 모릅니다. 말 낮추라 하는데..ㅎㅎ..아직 높이고 있음..기회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Code9 구님 제가 활동하는곳이 대구 입니다. 꼭 서울가게되면 탁배기 한잔 대접할께요^^*
@고목나무 천리길인데요..인연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Code9 두달전 하남도 한번 댕기왔어요^^* 인연이 꼭 기도합니다^^*
역쉬 글쓰는 재주가 남다르십니다. 제자 아무나 키우는것 아닌데 잘키워서 새끼도 까라 그러셔여.....
역시나 정도 많으시고 항상 주변 사람들을 배려 하시는 모습에 감동이 밀려옵니다
저도 제자로 키워주세요^^
저도 맨토가 필요해요~~~~^^
4갑자 내공은 못키워~
@Code9 ㅋㅋㅋ 너무하세요^^
절 버리시다니 흑~~~흑~~
@뉴겐 같이 내공을 기르자~
'진접읍사릉'
제가 사릉에도 살아보고 현재 진접에 사는 사람이라 잘 아는데여
사릉은 진건읍에 속합니다. ^^
그나저나 그 제자분이 남양주 어디 사시는지 궁금하네여.
제가 5개월 된 초짜지만 그동안 나름대로 익힌 경험담을 들려줄 수도 있을 텐데요. ㅎ
네..이야기하고 알려드릴께요. 도와주심 감사요.
제자 한테 인천 오게되믄 폰하라하세효
도움드릴게요..폰번호 쪽지루 보넷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명절되시길 바래요 코드나인님~ 저는 코드나인님의 제자가 누군지 알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나 잼난 글 항상 눈팅하고있어요~~~
네..즐거운 명절되시고요~...ㅎㅎ..어린양 잘 자라도록 도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