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들의 힐링캠프 No. 80]
신호등 할머니와 풍선껌
부제 :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나다움(초등고학년)
글 : 김태은
가격 : 13,800원 | 180쪽
판형 : 150x210x11
발행일 : 2024년 10월 15일
ISBN : 9791194010067 | 43810
주제분류 : 청소년>청소년 문학
문학>테마>가족/성장소설
※독서지도안(https://bit.ly/traffic185)수록 ※
[책 소개]
= “동민아, 오동민! 잘했어!” 스스로 칭찬을 건네며 진짜 나를 찾는 동민이 이야기=
동민이는 자신이 싫다. 애들이 “오똥민~” 이라고 부르는 이름도 싫고 뚱뚱하고 못생긴 외모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공부도 운동도 뭐 하나 내세울 게 없는 동민이는 오늘도 학교에서 엉망인 하루를 보낸다. 그러다 우연히 학교 앞 교통 봉사를 해 주시는 신호등 할머니에게 특별한 풍선껌을 받고, 부러워했던 아이들 모습으로 살아볼 기회를 얻게 된다.
육상선수 연호, 우등생 정우, 유튜버 스타 희수, 부잣집 아이 재우까지. 그동안 꿈꿔왔던 삶을 살게 된 동민이. 그러나 동민이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에 놓이면서 지금의 오똥민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다. 과연 동민이는 오똥민~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리고 신기한 풍선껌을 준 신호등 할머니는 누구일까?
“동민아, 오동민! 잘했어!” 스스로에게 칭찬을 건네며 진짜 나를 찾는 동민이 이야기, 동민이를 통해 우리들도 진짜 나다운 내 모습을 찾아보자!
[저자 소개]
저자 : 김태은
“글의 힘을 믿으며 글을 쓸 때가 가장 행복한 작가 선생님”
김태은 선생님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글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넬 수 있는 따뜻한 선생님을 꿈꾸며 오늘도 글을 씁니다.
<농협손해보험 캐릭터 창작동화> 공모전 우수상, <동화향기‧동시향기> 동화 부문 아침신인문학상, <한국안데르센상> 아동문학부문(창작동시) 최우수상, <미래엔 창작 글감> 공모전 장려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청소년 소설 『신호등 할머니와 풍선껌』,『코코의 마음 영화관』, 동화 『최고의 마니또』, 동시 『쓱싹! 바꿔쓰는 놀이동시』가 있습니다.
│질문과 답변│ tan1020@naver.com
<김태은 선생님의 공공기관 추천도서>
책씨앗 한 학기 한 권 읽기 『코코의 마음 영화관』
부산광역시 도서관 포털 추천도서 『코코의 마음 영화관』
[책 속으로]
아무리 달리기를 좋아한다고 해도 과연 나보다 잘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계속 그렇게 웃으면서 달릴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본문 37Page
볼펜으로 찍 그어져 잘 알아볼 수 없었지만 ‘그림, 엄마, 의사, 힘들다’ 같은 단어가 보여,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 것 같았다. 정우가 이 글자들을 쓰면서 어떤 마음이었을지 생각하니 코끝이 찡했다. 찍찍 그어진 글자들이 마치 움츠러든 정우의 마음인 것만 같았다.
--본문 70Page
마음이 붕 들떴다. 이전에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창피해했던 내가 아니었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과 조회수를 보니 내가 정말 중요한 사람, 사랑받는 사람이 된 것 같았다.
--본문 87Page
그동안 한 번도 나 자신에게 잘한다는 말도, 괜찮다는 위로도 해본 적이 없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오히려 다른 애들한테는 내 이름 가지고 놀리지 말라고 화내고, 함부로 무시하지 말라고 소리쳐 놓고선
정작 내가 나에게 화내고 실망했던 때가 더 많았다. 내 모습이 초라하고 부끄러워 다른 사람을 부러워
하고, 다른 사람으로 살고 싶어 했던 내가 떠올랐다.
--본문 164Page
“아니야, 해볼래. 공부 잘하는 거, 운동 잘하는 거 원래 타고난 거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내가 살아보니까
그 애들 모두 엄청 열심히 하는 거더라고. 그래서 나도 한번 열심히 해보려고.”
--본문 169Page
[차례]
│프롤로그│ 뚱뚱하고 못생긴 오똥민이 싫어!
1. 육상선수 연호
2. 우등생 정우
3. 유튜버 스타 희수
4. 부잣집 아이 재우
5. 나, 동민
│에필로그│ 뚱뚱하고 못생긴 오똥민이 좋아!
[출판사 서평]
= 아이들이 내 모습 그대로를 사랑할 수 있기를 =
아이들은 공부나 운동을 잘하거나, 인기가 많거나 잘 사는 친구들을 보면 그저 부러워한다. 그 친구들의 삶은 항상 행복할 것처럼 느껴지고, 반대로 자신은 못난 것 같아 열등감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막상 그 친구들의 삶으로 들어가 보면 모두 나름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는 숨겨진 노력이 있다.
‘신호등 할머니와 풍선껌’은 자신의 모든 게 마음에 들지 않는 동민이 이야기다. 동민이는 신기한 풍선껌을 통해 부러워했던 친구들의 삶을 살게 되고 자기 모습을 잃어가면서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동민이처럼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느라 나 자신, 가족 등 가까이에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잊지 않기를, 또 열등감에 빠져 도전하지 못했던 일들이 있다면 한 걸음 용기 내 시작해 보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아이들이 내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며 진정 내 삶의 주인이 되기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