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산레저 6만여㎡ 공원계획 변경 착수 호텔 등 신축 추진
【강릉】강릉 관광 일번지인 경포도립공원내에 있는 호텔, 콘도지구에 민간 자본 투자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경포도립공원은 지난해 층고 및 용적률 규제가 다소 완화되고 불량 건축물 정비사업이 성과를 거두면서 콘도, 호텔 신축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승산레저는 오는 6월까지 철거 소송이 진행 중인 미조콘도 부지를 포함, 6만여㎡의 부지에 지하2층 지상 34m, 50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 신축을 위한 공원계획 변경에 착수했다.
공사는 201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류할 예정이다.
지난해 건축 허가를 받은 레이크비치호텔(구 코리아나호텔)도 조만간 시공사를 교체한 뒤 지하2층 지상5층 298실 규모의 호텔 건립에 착수, 200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텔 현대 경포대와 경포산장콘도도 기존 건물 철거 후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미개발 상태로 있는 경포현대아파트 뒤 콘도 부지도 현재 A업체가 700여실 규모의 콘도 건립을 위해 부지를 매입 중인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사업 계획이 구체화 될 전망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경포지구 내에 모텔이나 여관은 61개소나 되지만 호텔, 콘도는 3곳밖에 없고 시설도 낡아 초라한 상태”라며 “호텔, 콘도 신축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시는 5일 오전11시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경포도립공원의 합리적인 발전 방안 및 실행 계획 용역 보고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