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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티울라@메르하바(인도터키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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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을까? 스크랩 식당소개 [맛집] 17면가짬뽕/송파구방이동/짬뽕전문점
큐라 추천 0 조회 35 10.04.07 16:4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맛집] 17면가짬뽕/송파구방이동/짬뽕전문점

 

요즘같이 연말이면 망년회다 송년회다 잦은 모임에 연일 술을 마시다보면 생각나는 짬뽕

 

어디 속풀이 좀 되는 짬뽕집 없나 생각하던중 얼마전 사무실 근처에 새로 오픈한 짬뽕전문점으로 고고~~

 

짬뽕집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되는 17면가 짬뽕

 

첨에는 무슨 17번가 옷집을 연상시키는 브랜드 이어서 더더욱 기억에 남았던곳....ㅋㅋ

 

이제는 모든 음식점도 전문점 이어야 신뢰도 생기고 맛도 있나부다^^

 

아무튼 어제도 먹어보고 왔다는 회사 직원과 함께 11시30분경 좀 이른 점심을 먹으러 출발

 

위치는 사무실에서 횡단보도 건너서 횡성한우 골목으로 좀 들어가니 잘보이지도 않는 2층에 위치해 있다

 

1층에는 처녀뱃사공인가 조개구이집이고, 3,4층은 교회건물 ㅠㅠ

 

 

 

 

 

 

아무튼 2층으로 올라가니 입구에서부터 여느 중국집 짬뽕집과는 다른 인테리어 느낌..

 

입구에는 대기석도 있고 17면가 스토리랑,17면가를 만든 17명의 케리커쳐도 있어 새롭다.

 

헐~ 그런데 인테리어가 웃기다.. 블럭으로 주방벽을 쌓아서 인테리어를.....

 

쭈뼛 쭈뼛 구경하다가 소파있는 자리에 자리를 잡았는데

 

좀 이른 점심 손님 등장에~점심준비에 모두 바쁜 직원들중에서 알바생으로 보이는 여학생이 메뉴판을 준다.

 

 

 

 

 

메뉴판을 펼치니 여러 종류의 짬뽕들과 함께 저녁시간 술손님을 겨냥한듯 특이한 요리메뉴도 보인다.

 

그냥짬뽕, 옛날짬뽕, 나가사끼짬뽕, 탄탄면이 있어서 탄탄면이 뭐냐고 물으니 알바생 잘모르는 눈치 ㅠㅠ...

 

그래서 나는 속풀이가 잘~될듯한 해산물이 많이 들어갔다는 옛날짬뽕(\5,000)으로 같이간 직원은 그냥 짬뽕(\3,800)으로 주문

 

군만두 한개가 \1,000 으로 개당 판매한다고 해서 왕만두 2개(\2,000)랑 함께...

 

주문 제품 기다리면서 다시 보니 짬뽕집 내부 인테리어 정말로 특이하다..

 

블럭 벽돌로 쌓아놓고 페인트칠도 안해서 그런지 공사를 하다가 만것같은 느낌이 드는건^^

 

그런데 좀 있다보니~몇번을 보다보니~ 블럭 벽돌의 느낌이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이 드는건 이무슨 씨츄에이션~~ㅋㅋ

 

 

 

 

 

 

 

 

짬뽕이 좀 늦는듯하여 힐끗힐끗 주방쪽을 보니~ 중화후라이팬의 엄청난 화력앞에서 조리사 열심히 만들고 있는듯~

 

알바생이 와서 설명해준다..짬뽕을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하면 만들기 시작해서 좀 늦는다고 한다..

 

사실 주문하자마자 나오는 곳의 음식은 별로 기대를 안하고

 

이렇게 시간을 두고 바로 만들어서 내주는 집이 진짜 맛을 보여주는 것 같더라는~

 

드디어 짬뽕 2그릇 등장.....

 

 

 

옛날짬뽕....해물짬뽕 느낌

 

 

그냥 짬뽕....돼지고기가 들어가서 구수한 짬뽕맛이라고 할까?

 

 

면발은 그냥 무난한 정도..

 

 

 

짬뽕 비쥬얼은 별 특이함은 없다. 그냥 해산물이 푸짐해 보이는 정도...면도 기계면발....

 

그런데 상큼하게 퍼지는 이~~냉이 향~~~이 캬~좋다. 다른집 짬뽕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국물을 먹어보니... 아싸~맛있다...그릇째로 들고서 국물을 먹어본다...꺄오~정말로 좋다.

 

내용물도 각종 해산물과 야채의 싱싱함이 불맛과 함께 어울어져 정신없이 먹었다.

 

짬뽕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된 맛이다.

 

오래전 호텔 중식당에서 무지 비싼돈 주고 먹어봤던 해물짬뽕 느낌...

 

뭐랄까~ 각각 재료의 신선함이 살아있어 아삭하면서도 국물과 어울어져 시원한 짬뽕...우와 대박이다

 

같이온 동료도 여기서 3일째 계속 짬뽕을 먹었다고 한다..

 

 17가지 재료가 들어 갔다고 하더니 정말로 해산물 종류도 많고 재료도 풍족하게 들어가 있었고..

 

 

 

 

속이 안좋았는데도 맛있게 왕만두와 함께 그릇을 싹싹 비워 버렸다.ㅋㅋㅋ

 

 

 

 

 

 

친구들에게 소개해줘도 모두가 만족해 할듯...찾아오기가 좀 어려워서 그렇지..

 

이참에 친구들의 송년회를 여기서 하자고 할까...???

 

아무튼 오랜만에 제대로된 짬뽕집이 회사근처에 생겨서 만족 대만족..

 

멀리가지 않아도 불맛 나는 짬뽕을 먹을 수 있는 곳~ 자주 찾게 될 것 같은 곳입니다.

 

 

PS. 첫날은 디카를 안가져가서 다음날에 또다시 짬뽕 먹으로 일찍가서 점포에 양해 구한후 찍음

 

개점한지 얼마 안되서인지 직원?알바생?의  서빙이 좀 어눌한것과

 

짬뽕집이 너무 골목에 위치하여 찾기가 불편함이  좀 아쉽다...

 

너무 좋은말 만 한 것 같아 노파심에 한 마디 하면,

 

수많은 짬뽕집 중에서 단지 제 입에 꼭 맞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줄을 서서 먹고~ 방송에 맛집으로 나온집이라고 할지라도

 

 개인 취향과 분위기에 따라서 맛 없다는 사람은 있을 수 있기에...^^

  

 

17면가 짬뽕집 (방이삼거리 횡성한우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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