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1915m)
1.산행구간 : 화엄사-노고단-반야봉-장터목-천왕봉-대원사
2.산행일자 : 2013. 07.20~22(2박3일)
3.산행거리 : 49.2km
4.산행참가자 : 동서와 처제그리고 아내
5.코스별 산행거리및 시각: 8.7km(이정표 거리)
화엄사탐방안내소-1.7km-화엄사-2.0km-연기암-3.7km-무넹기-1.3km-노고단고개
//화대종주 1일차//
◎ 울산 출발(09:10)
◎ 진주 개양 간이주차장 도착(11:00)
◎ 진주 개양 간이주차장 출발(11:30)
◎ 하동 터미널 및 식사(12:30~13:30)
◎ 화엄사 터미날 도착(14:20)
◎ 화엄사 터미날 산행 출발(14:25)
◎ 화엄사매표소(14:30)
◎ 화엄사(14:35~15:10)
◎ 화엄사 반야다원 출발/화엄사0.1km,연기암2.3km,노고단7.0km,천왕봉32.5km(15:15)
◎ 어진교(15:40)
◎ 연기암 삼거리/화엄사1.9km,노고단5.1km,연기암0.3km(15:54)
◎ 참샘터(16:05~16:20)
◎ 국수등/화엄사3.5km,노고단3.5km(16:54)
◎ 집선대/화엄사4.5km,노고단2.5km(17:30)
◎ 코재/화엄사5.5km,노고단1.5km(18:20)
◎ 무넹기/화엄사5.7km,성삼재주차장1.5km,노고단대피소 (18:28)
◎ 노고단 대피소(19:00)
◎ 식사(19:00~20:00)
◎ 소등(21:00)
6.산행기
자료에 의하면 지리산국립공원은 1967년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 면적은 440,485㎢에 3개도 5개군에 걸쳐있는 지리산입니다.
천왕봉(1,915m)을 중심으로 남북 방향으로 수많은 능선과 계곡이 교차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보존된 원시림과 야생동물의 보고로써 신비로운 위엄을 갖추고 있는 신성한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개 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면적의 산악형 국립공원으로 지리산(智異山)을 글자 그대로 풀면 "지혜로운 이인(異人)의 산" 이라 합니다.
이 때문인지 지리산은 여느 산보다 많은 은자(隱者)들이 도를 닦으며 정진하여 왔으며 지리산 골짜기에 꼭꼭 숨어든 은자는 그 수를 추정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지리산은 예로부터 금강산, 한라산과 함께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민족적 숭앙을 받아 온 민족 신앙의 영지(靈地)였는데요,
지리산의 영봉인 천왕봉에는 1,000여년 전에 성모사란 사당이 세워져 성모석상이 봉안되었으며, 노고단에는 신라시대부터 선도성모를 모시는 남악사가 있었답니다.
특히 반야봉, 종석대, 영신대, 노고단과 같은 이름들도 신앙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넉넉한 지리산의 웅장하고 아늑한 산세는 영·호남의 지붕으로서 이 지역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며, 생명의 산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산.
지리산입니다.
◎ 에필로그
지난 어느날 지리산 화대종주 함보지 않겠냐는 제의에 동서와 처제들이 선뜻 나서겠다는 답변입니다.
거진 50km의 거리를 2박 3일동안 해야하는 부담이 있는데도...
게다가 모두가 지리산 종주가 처음이라 참으로 난처하게 생겼습니다.
6명이라는 적지않은 인원에 대피소 예약이며 먹을곳 등 준비할게 많은데..
어째튼 부디쳐 보기로 합니다.
지난 7월 5일 이사 준비하느라 노고단대피소 예약일임에도 까막히 잊고 있었던 저녁시간...
물론 노고단대피소은 여유가 있어서 느긋했는지도 모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http://www.knps.or.kr/)홈페이지...를 열어 봅니다.
그리고 노고단대피소를 들어 가는데...
아쁠사
예약은 마감된상태이군요
큰일났습니다.
어쩌지....
그리고 저녁늦게까지 PC앞을 떠나지못하게 발을 묶는 놓더니 10시넘어 대기예약으로 바뀌더니 다행이 6명을 예약및 대기예약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다행이 저녁늦게 예약을 완료하고 내일 10시부터 있을 장터목 산장을 예약하는데 잊어버리지 않아야 하는데....
7월 6일......
토요일이지만 회사근무라 다소나마 여유가 있읍니다.
미리 국립공원관리공단(http://www.knps.or.kr/)홈페이지...를 열어 놓습니다.
1인에 4명식을 예약할수 있기에 PC두대에 장터목산장을 클릭 예약 홈피을 올려 놓고 새로고침(정보를 받아오는시간)이라는 아이템을 계속 클릭합니다.
busy가 없을때는 금방 새로고침(정보를 받아오는시간)이 이어지지만 busy가 발생기 새로고침을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게 당연 합니다.
그리고 10시
새로고침이라는 아이템을 클릭 새정보를 받아오는데 2~3초후 예약현황이 나오는데요.
4명, 그리고 2명을 예약을 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정터목 산장 135명 정원이 10초이내 끝나는군여.
어째튼 그렇게 6명은 노고단 대피소, 장터목 산장을 예약 완료하는데 성공하는데 세째처제가 혼자라도 가겠다며 끼여달라는데..
참 난감 합니다.
미리 이야기를 했으며 예약할때 다같이 예약완료 했을텐데....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어느날 혹시나 하여 국립공원관리공단(http://www.knps.or.kr/)홈피를 기웃거리는데 대기에약이 뜹니다.
해서 혹시나 하여 대기예약을 하지만 노고단대피소는 연일 예약만료라는 메세지만 뜨고...
다음날 장터목산장은 결제가 됨과 동시 예약으로 바뀌는데 노고단은 아직 감감 무소식입니다.
해서 예약이 되지 않아도 노고단은 그냥 가보기로 하지만 어쩐지 찜찜한 마음 가눌길 없습니다.
출발 4일전....
국립공원관리공단(http://www.knps.or.kr/)홈피에 들어가 보는데 노고단 대피소 대기예약이 뜹니다.
해서 1명 대기예약하는데 성공 그리고 다음날 결제까지 예약 완료 합니다.
◎ 울산 출발(09:10)
7월 20일 09시....
버스를 이용하려던 계획은 7명이라 진주까지 차를 이용하기로 하고 아침 09시 출발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출발되어지지는 않지만...
토요일이지만 비교적 고속도로는 한산하지만 창원터널쪽에서 시고로 인해 밀린다는 예보에 마산TG쪽으로 우회....
진주까지는 2시간 조금 더걸렸습니다.
일행들을 개양버스 간이주차장에 내려놓고 그리고 진주MBC에 주차를 합니다.
물론 미리 지인을 통해서 연락을 해놓은 상태이구요
다시 간이주차장까지 나오는데...
마치 하동가는 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12시차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하지만 하동가서 구례 화엄사 가는 버스 기다리자며 모두 올라탑니다.
약 1시간가량의 운행...
12시 30분 하동터미널에 도착 화엄사가는 버스는 13시 30분에 있구요
해서 화엄사에서 하려던 식사를 이곳에서 해결하고 가자며 인근 상가 중국집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각자 식성대로 주문....
쟁반짜장, 짜장밥, 볶은밥, 탕수육과 막걸리로 만찬을 즐깁니다.
그러길 50여분..
13시 30분 하동을 출발 50분만에 구례를 지나 화엄사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버스를 내려 산행준비를 마친후 단체사진으로 2박3일일정을 시작합니다.
◎ 화엄사 터미날 산행 출발(14:25)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는 화엄사 주차장....
그 뒷편 노고단은 구름을 덮어쓰고 있고....
이따금 파란 하늘은 가을기분이 들겠끔 하고...
14시 25분 화엄사 터미널을 출발합니다.
달아오른 아스팔트길...
산행출발하기전 단체사진으로 ....
고생문이 훤히 보이는구먼 그래도 웃음으로 보답합니다.
뭐 천지도 모르고 달라 들기만 하니....
화엄성지라는....
입장료....통행세....
대인 3500원의 준세금을 각출당하고 일주문을 지나 그리고 화엄사에 올라섭니다.
◎ 화엄사(14:35~15:10)
화엄경의 두글자를 따서 화엄사라 했다는데요.
우리나라 화엄종의 종찰격인 대 가람이랍니다.
쌍계사와 더불어 지리산내의 2대 사찰 사찰이기도 한 화엄사는 백제 성왕때 연기조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라 합니다.
각황전을 비롯한 국보 보물등 천연기념물 이 있는 사찰이기도 하구요
배치는 일주문 인 불이문을 지나면 약간 어긋나게 금강문이 있고 다시 그위로 천왕문이 다시 어긋나게 있는데요.
천왕문을 지나 당간지주 옆으로 난 작은 계단을 올라서면 보제루입니다.
대부분의 절이 대웅전 앞에 세워진 누각은 그 아래를 통하게 되어 있으나 이곳 화엄사의 보제루는 밑을 지나지 못하고 누의 옆을 돌아가야 한다는겁니다.
그리고 보제루 지나면 바로 대웅전과 각황전이 'ㄱ'자로 서 있는데요,
이 처럼 다른 절과 달리 대웅전에 이르는 길이 굴곡을 이루고 있는것은 그 모양이 불이문과 금강문 사천왕문까지가 하나의 태극형상을 이루고, 연이어 보제루에서 운고각을 지나 대웅전 앞뜰에 이르기까지가 또 하나의 태극형상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웅전 앞마당에는 두 개의 탑이 서 있으며 대웅전의 왼쪽에 각황전이 있고요, 화엄사에서 가장 이름난 건물이랍니다.
각황전은 국보 제 67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현존하는 목조 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랍니다.
잠시 입장료만큼 화엄사 구경을 하고 가기로 하고 반야다원옆 베냥을 두고 올라섭니다.
대웅전과 그왼쪽으로 각황전이 오랜세월을 이겨낸듯 빛바랜 건물....
안내에 따르면 대웅전은 조선시대에는 선종대본산(禪宗大本山)으로 큰 절이었으며 임진왜란 때 완전히 불탄 것을 인조 때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요 보물 299호라 합니다.
그리고 각황전은 조선 숙종 28년(1702)에 장륙전 건물을 지었으로 각황전이란 이름은 임금(숙종)이 지어 현판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며 신라시대에 쌓은 것으로 보이는 돌기단 위에 앞면 7칸·옆면 5칸 규모로 지은 2층 집으로 국보 67호라 합니다.
그리고 물을 보충 다시 내려섭니다.
다시 반야다원 앞입니다.
각황전괴 오른쪽 대웅전..
대웅전의 모습입니다.
반야다원앞 산행출발지입니다.
고생이 눈앞에 보이는데도 다들 뭐가 그리도 즐거운지 입을 닫지 않고 있습니다.
화엄사0.1km,연기암2.3km,노고단7.0km,천왕봉32.5km의 이정표도 서있고....
오후 3시가 넘은 시간....
좀 일찍 노고단에 올라서려던 계획은 또다시 6시가 넘어 올라서게 생겼네요
울산에서 출발하면 이렇게 될수밖에 없는 시간들...
물론 일짝 출발하면 되겠지만 ..
그래도 어쩝니까
안갈것도 아이고...
드디어 49km의 장도를 출발합니다.
어진교도 지나고...
일반적으로 카메라를 들이대면 얼굴을 돌리거나 비키기도 하는데 이양반....그냥 그대로 서있습니다.
연기암 들어 가는 삼거리이죠...
연기조사가 창건한 암자라는....
지리산의 첫 샘터...참샘입니다.
조용하니 말이 없는걸보니 힘은 드는가 봅니다.
이제 시작인데..ㅎㅎㅎ
지리산....이렇게 힘들게 가야 하는건가....
드디어 집선대에 올라왔습니다.
아이구 죽겠구먼....
그래도 카메라 들이대면 웃는 미소가 쥑입니다.
코재 ....
망바위이죠
무넹기
지명의 유래를 보면 1929년 구례군 마산면 소재에 큰 저수지를 준공하였으나 유입량이 적어 만수를 하지못해 가뭄이 들었다고 합니다.
해서 마을 주민들은 그 이듬해 1930년 해발 1300고지의 노고단에서 전북으로 흘러가는 물줄기 일부를 구례 화엄사 계곡으로 내려올수 있도록 유도 수로 224m를 개설 저수량을 확보하여 지금까지도 매년 풍년농사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무넹기라함은 물이 부족하여 노고단 부근 계곡물 일부를 화엄사 계곡으로 돌렸다고 하여 "물을 넘겼다"라는 뜻으로 무넹기라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화엄사5.7km,성삼재주차장1.5km,노고단대피소의 이정표도 있고..
19시
뭐 이리저리 씻고 하느라 늦은시간에 올라섰지만 아직 일몰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시간은 기다려 주질 않습니다.
그렇게 노고단의 밤은 깊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