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 : 약업신문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입력 2005.10.11 08:03 PM, 수정 2005.10.11 08:18 PM
포켓 사이즈의 인후 부위 분무용 스프레이, 입안에서 빠르게 붕해되는 얇은 스트립제(strips), 냉동캔디(freezer pops) 타입...
뭇 사람들은 감기약이라고 하면 스푼으로 떠먹이는 물약이나 정제 타입 정도가 전부인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어린이 환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성인환자들 가운데서도 각종 약물을 입으로 삼키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이 적잖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좀 더 수월한 약물복용이 가능케 하기 위해 새로운 투여방법을 찾는 제약기업들의 노력도 점입가경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내용물로 함유된 충혈완화제, 기침억제제, 항히스타민제 등의 핵심성분 자체에는 변함이 없지만, 복용법을 달리하는 신제형 감기약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그 덕분에 OTC 감기약 시장도 볼륨을 지속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캘리포니아大 샌프란시스코분교(UCSF)에서 구내약국을 경영하는 빌 숄러 약사는 "새로운 제형의 감기약들은 환자들에게 약효도 구(舊) 제형에 비해 보다 나을 것이라는 심리적 상승효과를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일리노이州 시카고에 소재한 헬스케어 전문 마켓 솔루션 제공업체 인포메이션 리소시스社에 따르면 입안에서 빠르게 붕해되는 얇은 스트립제 타입의 감기약은 지난해부터 부쩍 인기를 끌어 최근 12개월 동안 2,300만 달러 상당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서프레스'(Suppress)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우표 크기의 플라스틱 용기 내부에 24개의 스트립이 들어 있다. 이 제품은 박하, 꿀, 레먼 등의 향기를 머금은 데다 가격도 개당 몇 센트 수준에 불과해 알약 제형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는 장점까지 겸비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브레스 프레셔너'(breath fresheners)로도 통하는 이 약물은 2~3년 전 처음 선을 보인이래 작은 사이즈여서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무기로 환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서프레스'를 공급하고 있는 이노젠社(InnoZen)의 롭 데이빗슨 회장은 "증상이 나타날 때 한창 직장에서 일하는 중일 경우가 많은 환자들에게 눈에 띄지 않고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매력거리로 어필한 것 같다"며 인기의 비결을 풀이했다.
현재 시장에 발매되고 있는 스트립 타입의 제품들은 이밖에도 노바티스社의 성인용 감기약 '테라플루 씬 스트립'(TheraFlu Thin Strips)과 어린이용 제품인 '트라이어미닉 씬 스트 립'(Triaminic Thin Strips), 프레스티즈 브랜즈 홀딩스社가 발매 중인 인후통 치료제 '클로라셉틱'(Chloraseptic) 계열의 신제품 '릴리프 스트립'(Relief Strips) 등이 있다.
노바티스 컨슈머 헬스 사업부에서 개발 업무를 맡고 있는 마크 쇼벨 박사는 ൔ개 스트립에 5.39달러라는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불구, 호감가는 맛과 향기를 가미한 것이 좋은 반응으로 귀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UCSF 구내약국의 숄러 약사는 "그러나 스트립이라는 제형이 아직은 생소한 만큼 환자들은 복용시 지시사항을 반드시 읽고, 복용량 등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칫 동일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는 두가지 제품을 이중으로 복용하는 실수를 행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것.
한편 신제형 감기약들은 복용의 편리성 못지 않게 체리, 포도, 레먼 등에서부터 심지어는 커피와 테킬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맛과 향기가 가미되어 있다는 점도 인기의 비결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막대사탕 형태의 인후통 치료제나 무가당 감기시럽제가 조제되는 사례도 빈번히 눈에 띄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리노이州에서 조제전문 약국을 경영하고 있는 톰 마크 약사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면 네덜란드식 애플파이향이나 수박향을 가미한 감기약 등도 빈번히 조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국체인 월그린의 티파니 브루스 대변인은 ~2006 인플루엔자 시즌에는 또 어떤 형태의 감기약들이 발매되어 나올 것인지 무척 궁금하다"고 말했다. |
첫댓글 감기 걸렸다마.. 우짜문 좋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