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사육두수가 33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났다.
최근 농림부에 따르면 3월 1일 현재 돼지 사육두수는 883만8천마리로 02년 6월(879만1천마리)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감소세를 보이던 모돈 두수는 94만8천마리로 전년 동기 96만2천마리에 견줘 1.5%가 줄었으나 전분기 93만5천마리에 비해 1.4%가 증가했다.
월령별 두수를 보면 2개월령 미만이 273만1천마리로 전분기보다 0.7% 늘었으나 작년 3월보다 2.7%가 감소했고, 6~8개월령 돼지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4개월, 4~6개월 돼지는 각각 281만2천마리, 230만9천마리로 전분기, 전년동기대비 각각 줄었다. 이에 따라 돼지 값은 8월까지 강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규모별 두수를 보면 1천두 미만과 1천~5천두 사이 두수는 각각 212만7천마리, 496만7천마리로 전년동기대비, 전분기 대비 줄었으나 5천두 이상은 174만4천마리로 전분기 대비 3.1%, 전년동기대비 6.3%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돈농가 호수는 1만2천230호로 전분기 대비 1천40호,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천710호가 각각 감소했다. 이에 따라 호당 평균 사육두수는 722.8마리로 전분기 대비 51.4두, 작년동기대비 76.7마리가 각각 늘어났다.
[양돈타임스 200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