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프로 매력녀되기

[합~격]

경쾌한 스트라이프로 클래식 스타일을 완성하다
트위드, 진주 목걸이, 폭이 넓은 정장 팬츠를 떠오르게 하는 클래식 스타일의 대명사인 코코 샤넬. 일상에서는 가로줄 스트라이프의 티셔츠와 니트 풀오버를 즐겨 입었다는 사실. 그녀의 사랑이던 잉글리시 맨 보이 카펠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마린 스트라이프를 입고 그물을 올리는 어부를 보고 직접 비슷한 티셔츠를 만들어서 입기 시작했다고 한다. 스트라이프는 발랄하고 경쾌하기만 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시크하게 입을 수 있다는 생각을 불어넣어주며, 파리지앵의 상징물로 만든 것이 바로 그녀.

매치 포인트_ 유니크한 스트라이프 아이템끼리 믹스 + 클래식 화룡점정, 진주 목걸이
키 아이템_ 간격이 넓은 마린 스타일 티셔츠

슬리브리스 원피스 11만8천원·원피스 위에 레이어링한 보트넥 티셔츠 6만9천원 모두 자라, 스트라이프 재킷 가격미정 바비숲, 모자 64만원 헬렌카민스키, 스트랩 슈즈 20만원대 더슈, 빅 사이즈 진주 목걸이 3만6천원·퍼플 컬러 진주 목걸이 3만4천원 모두 액세서라이즈, 롱 진주 목걸이·뱅글 모두 1만2천8백원 포에버21.

펑키와 그런지 코드로 스트라이프를 입다
마돈나 하면 섹시한 뷔스티에와 콘 브라, 망사 스타킹이 먼저 생각나겠지만, 그녀의 스타일 베이스 코드에는 사선 스트라이프 티셔츠가 있다. 1980년대 그녀의 의상을 담당한 디자이너 장폴 고티에가 영화 속 스타일링으로 레드 립에 사선 스트라이프 티셔츠로 키치한 스타일링을 만들어주었는데, 그 이후 그녀는 스트라이프의 매력에 반했는지 평상복으로도 스트라이프 아이템을 잊지 않고 있다. 화려한 스팽글 장식 톱, 볼드한 주얼리 등과 믹스해서 스트라이프의 자유로움에 더 큰 날개를 달아준 실험적인 스타일링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는 모습.

매치 포인트_ 디테일이 화려한 의상 + 유니크한 느낌의 스트라이프 의상
키 아이템_ 그녀의 심벌인 콘 브라가 포인트

생지 진 롱 원피스 가격미정 이새 컬렉션, 자연스러운 주름 장식의 그린 컬러 스커트 가격미정·레이어링한 스트라이프 스커트 가격미정 모두 김동순울티모, 언밸런스 커팅 니트 카디건 7만원대 망고, 브라 톱 3만2천원 포에버21, 구두 20만원대 더슈.

악마의 무늬로 스타일에 자유로움을 선사하다
프랑스의 고전 영화 속에 스트라이프 의상이 은근히 많이 등장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중세에 스트라이프는 감금의 의미로 죄수복 패턴에 등장했다. 이후 시민 혁명기를 거쳐 ‘악마의 무늬’라고 불리던 스트라이프를 누구나 도전해서 입었고 오히려, 자유의 상징이 되었다. 그 이후 영화 <귀여운 반항아> 속의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루스 핏의 티셔츠를 배기 데님에 매치해 입은 모습을 보고 프렌치 패션 피플들 사이에 스트라이프 패션이 급 유행 물결을 탔다. 그녀처럼 스트라이프를 프렌치 시크 스타일로 즐기고 싶다면 자연스럽게 헝클어진 헤어스타일에 화장기 없는 맑은 페이스가 포인트.

매치 포인트_ 루스 핏의 스트라이프 상의 + 루스 핏의 팬츠 + 액세서리는 생략
키 아이템_ 고급스러운 소재로 만들어진 스트라이프 블라우스

드래프트 라인이 멋스러운 실크 블라우스 17만9천원 클럽모나코, 쇼트 트렌치코트 가격미정 빈폴진, 배기팬츠 11만8천원·빈티지 디테일의 웨지 힐 슈즈 23만9천원 모두 자라.

자유로운 감성의 젯셋족 스타일을 즐기다
‘재키 스타일’이라는 단어도 만들어낸 스타일리시한 퍼스트레이디인 그녀는 여행가방에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잊지 않고 챙겼다. 폭이 넓은 화이트 팬츠에 복고풍 빅 사이즈 선글라스와 매치하면 편안하면서도 시원한 시각적인 효과를 주는 스타일을 완성해주는 것이 스트라이프 티셔츠의 매력이므로.

매치 포인트_ 스트라이프 아이템 레이어링 + 지극히 캐주얼한 데님 팬츠 + 리조트 스타일 모자
키 아이템_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컬러감이 선명한 것으로 선택

간격이 다른 스트라이프를 조합한 슬리브리스 티셔츠 15만9천원 키이스, 루스 핏의 카디건 27만8천원 클럽모나코, 데님 팬츠 11만9천원 자라, 벨트로 응용한 타이 각 5만8천원 헤지스, 스니커즈 5만8천원 컨버스, 안감에 스트라이프 장식이 있는 챙모자 가격미정 닥스, 니삭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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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테니스 룩 스타일의 세 줄 장식 의상과 마린 룩의 키 아이템인 가는 가로 줄무늬 티셔츠와 원피스 등을 선보였다. 화이트와 네이비 컬러의 믹스로 싱그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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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크라인에 있는 세 줄 장식 덕에 젊어 보이는 효과. 가격미정 티니위니.
2 양쪽에 있는 앙증맞은 주머니 장식이 포인트인 니트 원피스 13만8천원 예스비.
3 요즘 뜨는 테니스 룩을 연출할 때 유용한 스타일. 21만원대 라코스테.
4 줄무늬 간격에 변화가 있어 키가 한층 커 보인다. 톡톡한 면 소재 원피스 10만원대 오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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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여자들을 큐트하면서 섹시하게 변신시키는 코드로 그녀는 매 시즌 줄무늬 의상을 선택한다. 여자의 아름다운 몸매를 한층 부각시키는 초강력 스판 소재를 이용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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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니아 리키엘의 스타일링을 카피. 보트넥 티셔츠 8만8천원 라코스테, 징 장식 레깅스 가격미정 이상봉.
2 화이트와 옐로 컬러의 매치가 싱그럽다. 7부 소매 니트 풀오버 3만원대 포에버21.
3 앞면과 소매, 허리 라인의 줄무늬 방향이 다른 것이 특징. 4만9천원 자라.
4 잘록한 허리 라인을 강조해주는 디자인으로, 풀 스커트나 정장 팬츠와 매치하면 굿. 9만8천원 제시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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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프 아이템으로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을 연출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랄프로렌 캣워크에 주목. 낡은 듯 자연스러운 데님에 스트라이프 셔츠, 젊음을 상징하는 대표적 패션 아이템인 두 가지를 조합하는 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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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성스러운 느낌의 정장 아이템과 믹스해도 예쁠 디자인. 10만원대 S쏠레지아.
2 자세히 보면 소매 장식이 스트라이프. 재킷과 레이어링하면 긴 소매가 가볍게 드러나 멋지다. 가격미정 이상봉.
3 칼라와 소매, 단추 라인을 따라 화이트 장식이 되어 있어 한결 깔끔한 인상이다. 셔츠 3만9천원 아날도바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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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무지개 컬러를 조합해서 만든 멀티 스트라이프. 바람이 불 때마다 몸에 후루룩 감겨 로맨틱한 실루엣을 만들어내는 실키한 소재. 이 두 가지를 믹스해 유니크한 스타일을 완성한 브랜드가 바로 모스키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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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이트 프레임의 복고풍 선글라스, 웨지 힐 슈즈와 매치하면 완벽한 마린 룩. 6만9천원대 자라.
2 컬러 조합이 고급스러운 세로 줄무늬 시폰 원피스. 가격미정 이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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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마르니에서는 간격이 넓은 마린 스타일의 스트라이프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준 도회적인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시퀸 장식이 가미된 블라우스에, 시원스러운 그리스 해변에서 즐기면 어울릴 듯한 미니멀한 마린 스커트를 믹스한 스타일이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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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로줄과 세로줄무늬가 오묘하게 믹스된 디자인이 예쁘다. 21만8천원 클럽모나코.
2 고무단 허리 장식 덕택에 착용감이 편안한 미니스커트. 21만8천원 클럽모나코.
3 미국 드라마 <가십 걸>의 주인공처럼 동안 스타일링에 도전하고 싶을 때 필요한 아이템. 가격미정 빈폴레이디스.

자료제공ㅣ우먼센스
기획 이태경 기자
사진 박충호
모델 전소민
스타일리스트 지현
헤어&메이크업 장문선(라뷰티코아 서초점)
자료사진 퍼스트뷰코리아
의상협찬 포에버21·액세서라이즈(02-3445-6428),
제시뉴욕·S쏠레지아·아날도바시니·오조크·예스비·티니위니·ST.A(02-3442-0220), 이상봉(02-516-4088),
라코스떼·빈치스벤치·엠포리오 아르마니·망고(02-3447-7701), 닥스·캠퍼·바비·스위트숲·폴로진(02-542-0385), AK앤클라인·메센스·소보(02-548-3956), 빈폴레이디스(02-540-4723), 자라(02-3413-9800), 더슈·김동순울티모(02-547-9790), 헬렌카민스키(02-529-2538), 금강(02-514-9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