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6~7.
수년간 함께하던 산지기 산친구들과 오랫만의 동행이다. 무박으로 설악을....
장마가 일요일 소강이라는 일기예보에 충동받아 웅장한 토왕폭을 보기위한 걸음이다.
설악동탐방지원센타 03:45 - 비룡폭포 - 노적봉 - 토왕폭 - 별따정상 - 허공다리폭포 위 - 피골능선삼거리 - 13:30 설악C지구 (12Km가 못미치는 거리, 9시간15분에 걸쳐 걸었다)
10시간을 예상하고 간 길인데... 일행이 모두 릿지에 겁먹지않고 잘 통과해 주었고, 강한 바람이 위험요소로 보다는 오히려 더위를 날려버려 예상보다 쉽게 걸을 수 있었다.
나도 최근 이런저런 핑개로 3주쯤 산행을 못나선 몸의 컨디션으로, 릿지와 경사진 계곡바위를 4지로 기고, 급비탈을 오르내리며 불과 12Km의 거리지만 온몸이 뻐끈하도록 걸었다.
몸의 커디션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운동이 된 듯!
역시 설악은 좋다. 눈호강이 좋다.
오늘은 특별히 토왕성폭포를 전망대에서, 노적봉릿지에서, 급경사 계곡을 기어 폭포아래서 마음껏 즐긴다.
장마 중이라 우렁찬 폭포의 모습을 기대했으나, 설악산에 강우량이 적어 '웅장한 폭포'는 못되었지만 '아름다운 폭포'로 우릴 맞이한다.
오랫만에 얼굴보는 후배 산친구들이 설악의 모습과 함께 정겨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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