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을 시작 한지 2 시간 가량이 지나서 로타리 대피소에 도착했다. 대피소 지원의 친절함에 놀라며 그의 배려로 미리 침상에 짐을 풀고 옷 갈아 입고 젖읒 옷 걸어서 말렸다. 4시 30분경 이른 저녁을 해 먹고 침상으로 돌아와 대피소에 비치된 '산' 지 책과 시집을 읽고 관리공단 직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비가 내일 오전 까지 온다는 말을 듣고 실망이 컸다.
일찍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새벽 3시가 좀 지난 시각. 여기저기서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4시쯤 되자, 잠을 깨서 2/3가량은 산행 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큰 일이다. 밖에서는 비소리가 점점 거세어진다. 배낭을 재빠르게 싸고 덜 마른 어제 입었던 돗으로 갈아입고, 산행준비를 하고 일단의 등산객들 뒤를 ?아 서서히 정상으로 발을 옮겼다.
한 50 분 쯤 진행 했을 까 ! 비가 점점 더 거세지고 등산로는 미끄럽고, 빗물로 인해 등산화는 벌써부터 질퍽했다.
결심을 했다. 되돌아서 로타리대피소로 발길을 돌렸다.
아침 6 시경 대피소로 돌아와 젖은 등상화를 벗고 양말을 말렸다. 아침으로 라면을 끓여 먹고 대피소 모포 치우는 일을 좀 도와주고 남음 과일을 대피소 직원에게 주고 산 아래러 발길을 돌렸다.
10 시가 조금 넘었을때 주차장에 도착했다. 내려 오면서도 비는 가늘어졌다.거세졌다를 반복했다. 차를 몰아 돌아오는 길 대전에 가까와지니, 비가 그쳤다.
비 구경만 엄청나게 한 산행이었다. |
출처: 산이지! 원문보기 글쓴이: 레니게이드
첫댓글 운무가 장관입니다...^^무사히 돌아오셔서..참 다행입니다..우중인걸 짐작해서 걱정했습니다...^^*팔봉산 야등도 해야 할텐데.ㅎㅎ
지리산 갔다 와서 휴대폰 꺼 놓고 머리 아플때까지 잠만 잤습니다. 연락 못해 죄송합니다.은 오늘이 제일 예쁘다던데
갑시다..ㅋㅋㅋㅋ
지리산 이름을 바꿔요. 비리산으루~~ 비가 마니 내리는 산. 비리산~~~!
ㅋㅋㅋㅋ 나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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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비가 왔습니다. 입산 통제가 내려질까 걱정했었는데.....
설악산두 그랬슈 ㅎㅎㅎ~~~
아침에 접속이 안되더만 여기서 번개가 억시로 치고 있어구만요.. 나도요가요 미친다
비오는데 무사히 돌아와 다행입니다..고생하셨습니다
지리산 갔다 와서 뉴스 보니까 . 지리산에서 40대의 남자분이 실족사 하셨더군요. 내가 내려온 그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