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克己復禮 극기복례
산지: 남한강
규격 15 × 16 × 8
소장자: 심재석
위 형상석은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사람이 본래 지녀야 할 예의와 법도를
따르는 마음으로 되돌아간다는
의미입니다
누런빛을 내포하고 있는 갈색 계열의
모암은 남한강이 선물한 자연석으로
물속의 자갈밭에서 오랜 세월을
보내면서 군더더기는 물살에 내어주고
속살만 남아서 사람의 형상으로 다시
태어났나 봅니다
고개를 왼편으로 살짝 돌리고 얼굴은
눈을 살며시 감고서 곰곰이 명상에
잠겨서 양반다리를 하는 모습은
간단명료 하면서도 이야기가 있는
형상석으로 고태미가 흘러넘치는데
보면 볼수록 감미로운 선율이 느껴지는
마력이 있는 진짜 수석입니다.
思 勿 사물 공자 (논어)
非禮勿視 비례물시
예가 아니면 보지 말며
非禮勿聽 비례물청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非禮勿言 비례물언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며
非禮勿動 비례물동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말라
수석 해설 장 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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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활유의 시와 수석
수석 감상 - 克己復禮 극기복례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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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4
24.03.27 10:2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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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행하는 사람으로 보여집니다
예. 좀 마른 듯 하여 그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생전 심재식 석인님의 이 돌을 만났던 얘기가 벌써 추억이 되었군요, 수석은 나의 스승이란 말이 생각납니다. 청완
그렇네요. 지금은 전래석으로 어느 석인의 사랑을 받고 있을 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