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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완주회수> : 200km : 2회 산악148km : 1회 100km : 4회 63.3km : 6회 풀 : 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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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련 코 스>
일반코스 : 중랑천 자전거 도로(서울방향, 의정부방향)
순환코스 : 5km 구간
인터벌코스 : 중랑천 편도 200m, 500m, 1km 구간
언덕코스 : 원도봉산 편도 500m 구간
크로스컨트리코스 : 망월사역 ~ 매바위능 ~ 649봉 ~ 포대능 ~ 도봉주능 ~ 오봉샘 ~ 오봉 ~
송추폭 ~ 사패능 ~ 649봉 ~ 망월사 ~ 원도봉계곡 ~ 망월사역 (약15km)
트레드밀 : 혹한시 또는 우천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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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km 2,731 3,380 2,919 2,498 2,556 2,103 1,898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km 151 150 236 272 191 131 155 174 170 228 164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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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낮 : 사내헬스 트레드밀 5km, 조깅, 34분.
웨이트 20분.
이제 곧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다시는 오지 않을 시간들..
보람이었다면 보람이었고.. 아쉽다면 아쉬웠지요.
기나긴 세월과 시간만큼이나 많은 사연들이 있었기에 더욱 애잔함이 남는지도 모르겠네요..
누군들 숨겨 논 가슴 아픈 사연들 하나씩 없을라구요..
돌이켜보면 무미건조하지 않게 살려고 무던히도 애쓴 것 같습니다.
열심히 생각했고.. 새로움을 찾으려 노력했고..(아니면 발버둥 쳤나요^^)
그러나.. 그러나..
순간 순간을 살다 보면 무미건조함이 언제나 삶을 파고들어 무력감에 빠지기 일수였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욕망이나 시기심도 때로는 필요하다구요..
그러는 가운데 노력하게 되고, 파고 높은 삶을 살아 갈 수도 있겠지요.
무미건조하지만 않다면 그런 삶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단, 시기심 등은 시기를 위한 시기가 아니어야겠지요.
인간인 이상 그 정도에 욕망이나 시기심은 정도에 차이는 있겠지만 가지고 사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더 좋은 것은 순수한 설레임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요..
그래서 제가 가장 원하는 것은..
“무미건조하지 않게만 살아다오..” 입니다.
혼자 있든.. 둘이 있든.. 여럿이 있든.. 그것이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방콕 하거나 어디를 가거나 그것도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느 것에 몰두할 수 있느냐..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요..?
그러나 그 몰두가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것이라면 곧 사라지기 십상일 테고..
꾸준히 설레임이 오래갈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찾아서 간다면 조금 낫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삶은 흘러가지만..
움직이지 않아도 기쁨이 묻어나고, 흔들리지 않는 그런 세계가 나에게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사람아 사람아 -
별을 사랑한 사람아, 사람아
이루지 못할 사랑을 사랑을
아쉬워하지 말아라 작은 사람아
너를 지키고 있으니
어둠은 가고 사라진 사람아
보이지 않는 사랑을, 사랑을
너무 슬퍼하지 마라 나의 사람아
너를 비추고 있으니
하늘은 나의 꿈, 땅은 너의 생명
잊었니, 그렇게 서로 마주보고 있잖니
닿을수 없지만 영원히 함께 하면서
사랑해 더욱 사랑하자
어둠은 가고 사라진 사람아
보이지 않는 사랑을, 사랑을
너무 슬퍼하지 마라 나의 사람아
너를 비추고 있으니
하늘은 나의 꿈, 땅은 너의 생명
잊었니, 그렇게 서로 마주보고 있잖니
닿을수 없지만 영원히 함께 하면서
사랑해 더욱 사랑하자
보이지 않을 때나 널 비출 때도
이별은 없을 거라는 믿음
오늘도 너를 향한 그리움으로
어두운 밤하늘 기다리네
올 한 해를 간단히 정리해보면..
제주 한라산 트레일런 148km 부분에 참가해 완주를 하였고..
여름에 뉴질랜드로 스키여행을 다녀왔고..
새로운 여름 스포츠인 인플래터블 카약을 시도해 보았고..
오토캠핑을 통해 자연과 더 가까워지면서 자연 속에서 달리기를 하는 등 보다 새로움을 추구하려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손주를 본 게 가장 기쁘네요..^^
그러나 달리기는 조금 소원해져서 년간 달린 거리가 2,000km에도 못 미치고..
풀 10회를 완주하는데 그쳤습니다.
물론 월 150km를 계획했기에 년간 달리기를 달성 못한 것은 아니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2,000km를 못 넘긴 것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러나 내년에도 계획은 월 150km 범위에서 꾸준히 달릴 것이고..
풀 완주도 10회 정도를 예상합니다.
그리고 자연 속에서 달리는 시간을 늘려보려 합니다.
등산은 새로운 팀을 추가로 만들었기에 보다 새로운 곳으로 설레임을 같고 활동할 것이고..
아마 이 팀은 주로 원시와 미답에 코스를 개척하거나 탐사하는 쪽에 활동이 강화되리라 봅니다.
오토캠핑은 가족이나 지인들을 상대로 소규모단위로 계속 진행하고..
겨울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일본 아키타현으로 스키여행 한 번 다녀오고..
봄에는 제주에 자전거일주가 계획돼 있고..
여름에는 인플래터불 카약을 좀 더 배우고..
대략 이 정도로 계획을 잡아 보았습니다.
뭐~ 특별한 것은 없고 평소 하던 것입니다.
오늘도 낮에 밀에 올라..
9.0/h 5km.
버터플라이 4set.
체스트프레스 4set.
한 해 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 하시기를 기원하며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Good bye 2009!!
2009.9 변산반도에서..
ㅇ
낮 : 사내헬스 트레드밀 5km, 조깅, 34분.
어제는 야근 후 집에 가는데 송이가 무척이나 굵은 함박눈이 쏟아져 내립니다.
까만 하늘에서 무수히 쏟아지는 하얀 눈송이들..
카타르시스를 느낄 여유도 없이 종종걸음으로 집으로 향합니다.
근래에 이렇게 큼지막한 눈송이는 처음인 것 같네요..
눈이 오면 그리운 사람이 생각나고..
년말 분위기와 겹쳐 더욱 등뒤가 쓸쓸해 보이는 시간.
아무리 많은 것을 풍족하게 가지고 있어도 내 손에 현재 없는 것은 그리운 것..
에라~ 나를 반겨줄 집으로 어서 종종걸음 걸어 가자!!
오늘 아침에는 하얀 눈 세상이 펼쳐지리라는 기대(?) 속에 나와봤지만 눈은 온데간데 없고 썰렁~
예보가 빗나갔다고.. 교통대란이든 뭐든 눈 한번 제대로 오나 기대했더니 맛만 보여주고 맙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낮에 5km를 달려 줍니다.
9.0/h 5km.
이제 5km 까지는 부상에 압박에서 벗어난 듯 하고..
년초 휴일에 10km 이상을 달려봐야 어떨지 알겠네요.
디클라인 싯업 4set.
다리올리기 4set.
머신 컬 4set.
오늘 마지막으로 직장 송년회를 끝으로 모든 행사가 끝납니다.
올 해는 유난히 약속도 많고 모임도 많아 술을 많이 마시게 되었지만..
적당한 간격을 지킨 덕에 몇 번을 빼놓고는 견딜 만 했습니다.
피로도가 적은 것은 아침 운동 대신 낮이나 저녁운동으로 바꿨기에 그 영향이 컸던 것 같네요..
ㅇ
저녁 : 사내헬스 트레드밀 5km, 조깅, 34분.
종아리 부상이 어느 정도 나았는지 점검도 할 겸 오랜만에 밀에 올랐습니다.
이젠 주물러봐도 통증이 느껴지질 않아 거의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9.0/h 5km.
천천히 조심스럽게 달리면서 지난번 통증이 느껴졌던 2km 지점에 유의합니다.
2km 지점은 무난히 통과.. 4km가 지나니 약간의 느낌이 전해져 옵니다.
10km 까지는 달려보려 하였으나 느낌이 점점 안 좋아 5km에서 스톱.
거의 다 나아가는데 공연히 무리할 필요는 없겠지요..
일단 5km만 달려도 숨통은 트일 것 같네요..
이번에 캠핑 가서 달리기 안한게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스키도 타고 등산도 다니고 웨이트도 해서 그나마 답답하지가 않았지 우습게 보았던
부상이 오래가 지루할 뻔 했습니다.
운동하다 보면 경미한 부상도 당하곤 하는데요..
물론 되도록 잘 관리를 해야 되겠지만, 또 그러려니 하는 수밖에요..
큰 부상이 아닌 것을 다행으로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복근(윗배,아래배), 등배근 각 4set.
ㅇ
낮 : 사내 헬스 웨이트 30분.
어제 영월 캠핑장에서 일찍 출발한 덕에 귀경길도 막힘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오후 1시쯤 거의 도착할 무렵 눈이 오기 시작해서 다행이었는데요…
늦었더라면 눈 피해를 보았을 뻔 했습니다.
캠핑 패턴을 토요일 일찍 출발해 일요일 낮에 귀경을 하면 차에 흐름도 원활할 뿐 아니라, 집에
도착해서도 여유 있게 장비정비와 정돈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아직까지 종아리 부상상태가 어느 정도 나았는지 모르겠고..
이번 주 중에는 점검을 해서 내년부터는 다시 정상궤도에 올려나야겠습니다.
이번 주도 오늘하고 수요일 행사가 잡혀있어서 운동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버터플라이 4set.
체스트프레스 4set.
머신쉬러그 4set.
머신 컬 4set.
ㅇ
참조 ☞ 영월 법흥사 캠핑 및 구봉대산 산행.
ㅇ
오전 : 참조 ☞ 곤지암스키장.
ㅇ
낮 : 덤벨운동 30분.
크리스마스 연휴 3일, 년초 연휴 3일..
직장인들에겐 모처럼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때입니다.
외국, 특히 동남아나 일본으로 여행가는 사람들이 급증한다고 하네요..
저는 나라를 지키고, 직장을 지키고, 가정을 지키고자(?) 국내에서 조금만 놀기로 했습니다.^^
덤벨 사이드밴드(좌,우) 4set.
덤벨 사이드레터럴레이즈 4set.
덤벨 프런트레터럴레이즈 4set.
덤벨 벤트오버레터럴레이즈 4set.
ㅇ
낮 : 여의도공원 걷기 30분.
저녁 : 여의도공원 걷기 30분.
사내 헬스 웨이트 40분.
웨이트를 해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심도 있게 하지를 않으니 매일 그 타령이고..
그냥 현상유지만 하는 것으로 그칩니다. 그래도 요즈음 스키 타는 것 외에는 계속 상체만 가지고
놀았더니 온 몸이 뻑적지근하네요.
계속되는 야근으로 오늘도 저녁식사 후 여의도공원을 걷습니다. 날씨가 풀려 그나마 걸을 만 합니다.
낮에도 점심 먹고 한차례 걷기를 했습니다만.. 공원은 파헤쳐지고 공사가 한창인데,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반짝반짝 이쁘게 해놔 걷는데도 한결 운치가 있습니다.
여의도 공원.
여의도 공원.
그리고 보니 평소엔 몰랐는데 공원 주변 빌딩들에서 쏟아져 나오는 불빛들이 상당히 아름답네요..
KBS에 송신탑도 멋지고.. 증권금융가에 불빛들도 찬란하고.. 주위에 건물들이 새삼 클로즈업 되어
시야에 들어 옵니다.
여의도 공원.
여의도 공원. 연못은 살짝 얼어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세상의 중심에 서있다는 착각에 빠져듭니다.
하기야 내가 서있는 그곳이 바로 세상의 중심이겠지요..
세상의 중심을 느끼는 순간..
이 시간도 이 공간도 모두 나름에 의미를 갖고 생명력을 띄기 시작합니다.
의미는 또 다른 의미를 낳고.. 그 의미들이 모여 존재를 이루고.. 그 존재에 생명력이 잉태되기까지..
우연과 필연이 뒤엉킨 세상사에 시발점을 보는 듯 합니다.
내가 서있는 곳.. 그곳이 바로 세상의 모든 중심이요 출발점입니다.
팔굽혀펴기 4set.
덤벨 컬 6set.
덤벨 리버스컬 4set.
머신 리버스컬 4set.
복근/옆구리(좌우)/등배근 각 2set.
ㅇ
저녁 : 여의도공원 걷기 30분.
사내 헬스 웨이트 40분.
어제는 막걸리 2/3병 정도만 마셔서 그런지 아침에 별 무리가 없었는데, 마실 때는 배도 부르고
텁텁한 느낌이 내 체질에는 별루인 듯.. 칼로리도 너무 많고.. 마신 후 냄새도 영~
요즈음 막걸리 열풍이 불고 있지만.. 차리리 내게는 소주가 낫을 것 같네요..
야근을 하기 위해서 직원들과 저녁식사 후 같이 걷자고 하니 모두들 그냥 사무실로 직행합니다.
밥 먹고 조금이라도 걸어주면 좋을 텐데, 전혀 움직이기를 싫어하니.. zz
나 홀로 어두운 여의도공원을 걷다가..
어느 정도 배가 꺼지기에 헬스장으로 가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쭉 풀어주고..
버터플라이 4set.
체스트프레스 4set.
머신쉬러그 4set.
머신 컬 4set.
디클라인 싯업 4set.
등배근 4set.
요즈음 아침에 한 시간씩 더 자고 늦게 일어나서 그런지 얼굴 혈색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매일 피곤에 절은 모습이었는데 확실히 나아졌네요..
만나는 사람들마다 얼굴이 좋아졌다고 하니.. 역시 그 동안 잠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잠이 안 오면 모를까.. 잠이 오는데도 억지로 참으면 결국 생명을 갈아먹는 경우가 되겠지요.
동절기에는 저녁형인간이 되었다가.. 하절기에는 아침형인간으로 탈바꿈하는.. 그런 변화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계절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요~^^
ㅇ
낮 : 사내 덤벨운동 30분.
어제 곤지암에서 강도 있게 스키를 탔더니 다른 때보다 온 몸이 더 뻐근하네요.
오늘 저녁에도 약속이 있기에.. 낮에 덤벨로 운동을 대신 합니다.
덤벨 사이드밴드(좌,우) 4set.
덤벨 사이드레터럴레이즈 4set.
덤벨 프런트레터럴레이즈 4set.
덤벨 벤트오버레터럴레이즈 4set.
내일이 冬至이니 이제 서서히 낮이 길어지겠지요..
암흑에 저 밑바닥에서 다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은 희망이 보인다는 것..
년도 말.. 세월에 덧없음을 이기고 다시 힘을 얻어 봅니다.
"세월은 가고 오는 것.."
세월에 허망함은 그 세월로 다시 힘을 얻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세월은 덧없음을 주기도 하지만 힘을 주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운동을 하든 무엇을 하든 열심히 사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삶이란 지나고 보면.. –
젊음도
흘러가는 세월 속으로 떠나 버리고
추억 속에 잠자듯, 소식 없는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서럽게 흔들리는 그리움 너머로
보고 싶던 얼굴도, 하나 둘
사라져 간다
잠시도
멈출 수 없을 것만 같아
숨막히도록 바쁘게 살았는데, 어느 사이에
황혼의 빛이 다가온 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흘러가는 세월에 휘감겨서
온 몸으로 맞부딪치며 살아 왔는데
벌써,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휘몰아 치는
생존의 소용돌이 속을
필사적으로 빠져 나왔는데
뜨거웠던 열정도, 온도를
내려 놓는다
삶이란
지나고 보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는
순간이기에, 남은 세월에
애착이 더 간다
이번 주는 크리스마스도 있고..
예보로는 모처럼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예상된다고 하네요..^^
갈수록 캐롤송이 들려오지 않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어쩌면 내 귀에만 들리지 않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것도 젊은 마음과 대비되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12월의 캐롤송은 년도 말에 허망함을 달래기에 좋은 묘약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캐롤이라고 부르기에는 좀 그렇지만 크리스마스와 연관된 팝 한 곡을 올립니다.
Last Chistmas - wham
ㅇ
오전 : 곤지암스키장. ☜ 바로가기
야간 : 덤벨운동 30분.
일찌감치 스키장에 다녀와 피곤도 해서 음악을 들으며 오수나 즐기려고 하니 피곤은 한데 막상 잠은
오질 않습니다. 내친 김에 계속 음악을 듣기로..
브람스 클라리넷5중주.
바그너 서곡들. <탄호이저, 트리스탄과 이졸데,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등>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코다이 무반주첼로조곡.에 이르러서는 앞 곡에 영향인지 너무 가볍고 오디오적인 쾌감만 전해져 조금
듣다가 내립니다. 오늘은 왠지 깊고 무거운 곡들이 듣고 싶어지네요..
브람스는 진중하고 깊고 우수에 차고..
바그너는 화려하고 깊고 변화무쌍하지만 그 내면에 장중함이 어찌 그리 심오한지..
오페라 아리아곡집을 올렸다가 이것도 다시 내리고..
오늘은 역시 이 패턴이 아닌 듯..
그렇다면..??
브루크너 교향곡 7번.
바로 필이 옵니다.
때론 가벼운 음악도 많이 듣지만 오늘은 이상스럽게도 장중한 곡들이 마음에 꽂히네요..
정선배님이 알려준 대로 종아리에 안티푸라민을 듬뿍 발라 마사지도 하고.. 대추물도 끓여 마시고..
와이프 보고 대추물 좀 끓이랬더니..
"당신.. 이젠 별걸 다 먹으려 하네~" 헉! 대추물도 별것에 들어가나.. ㅋㅋ^^
오늘같이 추운 날 김선배님은 마라톤 하면서 고생은 안 하셨는지..
가끔 손주도 봐주고 해야 하는데 휴일엔 나가있기 바쁘니.. 저야말로 양심이 있어야 할 듯..
모처럼 손주와 뒹굴뒹굴 하며 늦은 오후를 보냅니다. 어찌나 귀여운지 필설로는 설명이 안됩니다.^^
야간엔 덤벨운동을 잠깐이나마 해줍니다.
이것은 순전히 잠을 잘 자기 위한 운동이지요..
덤벨 컬 6set.
팔굽혀펴기 4set.
덤벨 리버스컬 4set.
덤벨 트라이셉익스텐션 1set.
ㅇ
저녁 : 중랑천 2km, 조깅, 14분.
어제는 소주 두 병 정도로 선방(?)해서 그런대로 견딜만 합니다.
이 모임도 여자들이 술을 더 잘 마시는 현상이 나타나고..
동창들은 아니지만 죽마고우 같은 친구들이라 그런지 편안하고 즐거웠습니다.
심한 운동은 못해도 어디들 가자고 그러면 애들처럼 좋아 죽습니다.^^
주로 골프들을 치는 것 같고.. 해서 내년에는 스키장, 골프장, 캠핑장 등을 가끔 가자고 했더니
모두 오케이.. 그러다가도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면 또 언제 만나게 될지는 미지수지요..ㅎㅎ
일단은 1월 둘째 주 일요일에 홍천 대명스키장으로 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래.. 같이 할 수 있는 것들은 같이 하면서 지내자..!!
나 역시 혼자 스키장 다니는 것도 씁쓸한 일이고..
나름대로 긴 인생(?)들을 살아오면서 이젠 제 잘 낫다고 낮 가리거나 아웅되지 않아 그 동안 세파의
흔적들이 알게 모르게 느껴집니다.^^
계곡을 오르다 보면 수 천년 수 만년 동안 흐르는 물에 씻겨 돌들이 둥글둥글해지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인생사도 이렇듯 세월이 흐르면서 둥그러지는 것 같네요..
<2009.5 지리산 조개골>
세상은 다 그런 것이겠지요..
서로 부딪치며 아파하며 둥글어 가는 것.
나이를 먹는다는 건 세상에 좀더 둥글어 가는 것이고..
그것이 자연의 이치이고 진리라고 생각됩니다.
좀더 너그러워지고..
함께 할 수 있는 분야를 넓혀 나가고..
자신이 잘하는 것만 고집하지 않으며..
서로간에 이해의 폭을 넓힐 수만 있다면..
그때부턴 새로운 시야가 열리고 상대에 안보이던 아름다움이 보이기 시작할 것 같네요..
내년에는 이런 생각을 기반으로 운동계획을 세워야겠습니다.
능력이 되는 곳에서는 또 열심히 해나가고..
조금 운동이 안되더라도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기꺼이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저도 사람인 이상 설레임과 흥미가 있는 곳이 되어야겠지요. ^^
오늘은 토요일이지만 직장에 일이 있어 오후에 출근했습니다.
퇴근 후 달리기는 해야겠는데 동네 헬스는 만료가 되어 더 이상 연장을 안 했고..
춥지만 중무장을 하고 중랑천으로 나갑니다.
한 20km 정도 달렸으면 좋겠는데 부상중인 종아리가 어떨지 몰라 이상이 느껴지면 바로 중단하기로 합니다.
그러나 역시 2km 정도 가니 증상이 느껴져 바로 중단하고.. 생각보다 오래 갑니다. 걸어서 돌아오는 길이
왜 이리도 추운지.. -.-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네요.. 이제 2,000km 달성은 완전히 물 건너 갔습니다.
ㅇ
낮 : 사내 웨이트 40분.
수요일 과음으로 어제는 죽은 듯이 지내고..
여리고 곱상한 여자가 그렇게 술이 센 사람은 처음 보네요..
소주 세 병 이상씩 마신 것 같은데도
다음에 술 마시자면 핑계되고 도망가야지.. 여자라고 얕봤다간 혼쭐나겠네요..^^
으이그.. 무서워라..!! ㅋㅋ
오늘 저녁에도 또 모임이 있네요..
이젠 거의 일년에 한번씩 만나는 모임이 되어버렸지만 젊은 날 취미생활을 같이 했던 사람들..
이 중에는 현재까지 운동을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과거의 사람들..
예전에 즐거웠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수다를 떠는 것도 그다지 나쁘지만은 않지요..
지금은 할 수 없지만 그 당시 정열적으로 활동했던 자신들의 모습들을 회상하며 마냥 즐거워들
하곤 합니다. 오랜 세월이 흘러 이젠 각자 가는 길이 많이 달라져 있겠지요..
잊혀져 가고 또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 속에..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삶의 허전함..!!
영원한 사랑도 없고.. 영원한 미움도 없다는.. 사실 앞에 삶의 덧없음은 깊어만 가고..
때론 아쉽고 붙들고 싶지만.. 삶은 유한하고 모든 것은 지나갈 뿐 입니다.
<2009.9 변산반도에서..>
누구든 떠나갈 때는 - 류시화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날이 흐린 날을 피해서 가자
봄이 아니라도
저 빛 눈부셔 하며 가자
누구든 떠나갈 때는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
우리 나누었던 말
강에 버리고 가자
그 말과 노래 세상을 적시도록
때로 용서하지 못하고
작별의 말조차 잊은 채로
우리는 떠나왔네
한번 떠나온 길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었네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나무들 사이로 지는 해를
바라보았다 가자
지는 해 노을 속에
잊을 수 없는 것들을 잊으며 가자
영원히 좋은 것도.. 영원히 나쁜 것도.. 없기에..
세상은 또 그만큼 공평한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십이 되면 학력이 평준화 되고..
오십이 되면 미모에 평준화
육십이 되면 계급에 평준화
칠십이 되면 건강에 평준화
팔십이 되면 부에 평준화
구십이 되면 생명에 평준화가 된다네요..
그렇다고 열심히 살지 말라는 것은 아닐테고, 너무 안달하거나 자책하지 말라는 뜻이겠지요.^^
버터플라이 4set.
체스트프레스 4set.
머신쉬러그 4set.
머신 컬 4set.
디클라인 싯업 4set.
등배근 4set.
달리기를 못하니까 일상 운동도 재미 없어지고 조금 심드렁해 집니다.
주말에는 달려도 괜찮을지 시도를 해보고 잘되면 2,000km에 다시 불을 지펴야겠습니다.
ㅇ 2009년 12월16일(수) (0km / w=17km / m=65km / y=1,888.3km)
낮 : 사내 사무실 덤벨운동 30분.
날씨가 아주 춥습니다.
요즈음 겨울날씨는 롤러코스터 처럼 극과 극을 왔다갔다 하는 것 같네요..
저희 집이 있는 의정부 망월사 지역은 북쪽이고 수락산과 도봉산이 좌우로 지척에 있는 곳이라
다른 지역보다도 2도 정도 더 수은주가 내려갑니다. 산골 마을이죠..^^
오늘도 아침 온도가 무려 영하11도. 걍~ 마음까지 얼어붙습니다.
하기야 승용차 타고 출근해 바로 사무실로 들어가니 추운 것이 느껴질 리는 없지만..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고생이 많겠네요..
그러나 추운 날씨에 등산도 하고 스키도 타고 달리기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아무리 추워도
열심히 활동을 하면 생각보다는 견딜만 하다는 것이었지요..
상상으로는 상당히 움츠러들고 겁도 나지만 용기를 내어 해보면 또 할만한 게 사람 사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솔로몬이 말했다고 하나요.
"이 또한 흘러 가리라.."
저녁에는 모임이 있어 낮에 덤벨운동이라도 해둡니다.
덤벨 사이드밴드(좌,우) 4set.
덤벨 사이드레터럴레이즈 4set.
덤벨 프런트레터럴레이즈 4set.
덤벨 벤트오버레터럴레이즈 4set.
ㅇ 2009년 12월15일(화) (2km / w=17km / m=65km / y=1,888.3km)
새벽 : 사내 트레드밀 2km, 조깅, 14분.
웨이트 15분, 헬스자전거 20분.
저녁 : 사내 헬스 웨이트 30분.
어제 퇴근 후 독한(?) 마음을 먹고 동네 헬스에 들려 10km를 달렸습니다.
힘을 아끼기 위해 줄 곳 천천히 달리는데 8km 지나서부터 오른쪽 종아리가 아프기 시작해서
간신히 마칩니다. 아킬레스건과 가자미근 사이에서 통증이 느껴지네요.-.-
찾아보니 넙치근인 듯.
오늘은 괜찮아지겠지 하고 아침부터 일찍 출근해 달리는데 역시 계속 통증이 느껴져 밀에서
내려왔습니다. 마음대로 되는 게 없네요.. 적어도 일주일 이상은 달리기를 못할 것 같은데,
결국 마일리지 달성은 어렵게 되었습니다.
디클라인 싯업 4set.
등배근 4set.
버터플라이 4set.
헬스사이클 20분.
자전거는 탈 수 있나 해서 20분간 돌려보니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은데요..
이 글을 쓰는 지금 상태를 보면 별로 안 좋은지 뻐근함이 더해서 이것도 안되겠네요..
당분간 상체운동만 해야 할 듯.. 큰 부상은 아니니 조금 쉬어주면 곳 낫겠지요.
달리기 전에 스트레칭도 적절히 해줬고 특별히 무리한 것도 없는데, 원인을 생각하면 아마 동네
헬스장에서 신은 운동화가 원인인 것 같습니다. 거기서는 주로 웨이트만 해서 다 달아빠진 운동
화를 가져다 놓았더니 달릴 때 갑자기 무리가 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억지로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다른 운동을 못하는 것도 아니니..
그러려니 하고 마음에 두지 않으렵니다.
저녁에..
체스트프레스 4set.
머신쉬러그 4set.
머신 컬 4set.
ㅇ 2009년 12월14일(월) (15km / w=15km / m=63km / y=1,886.3km)
낮 : 사내 트레드밀 5km, 조깅, 34분.
야간 : 동네 헬스 트레드밀 10km, 조깅, 67분.
12월도 벌써 중순인데 마일리지를 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평소 때보다 더 못 뛰고 있네요..
아직도 모임은 계속 이어질 텐데.. 어이 목표대로 년 2,000km를 채울지 난감하기만 합니다.
이젠 시간만 나면 낮이고 밤이고 달려야 할 듯..
주말에도 골프장, 스키장 다녀온 후 달리려는 계획을 가져보았지만 술도 마시게 되고, 가족들과
저녁식사 모임도 가져야 돼서 결국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
정신무장을 새로 하기 위해..
귀찮다는 생각을 버리고, 점심시간에 조금이라도 달립니다.
저녁에도 또 한차례 달리려고 마음먹고 있는데 잘될지..
밀에 올라..
9.0/h 5km.
퇴근 후 야간에 동네 헬스에서..
9.0/h 10km.
ㅇ 2009년 12월13일(일) (0km / w=25km / m=48km / y=1,871.3km)
오전 : 참조 ☞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
ㅇ 2009년 12월12일(토) (0km / w=25km / m=48km / y=1,871.3km)
직장 골프 모임, 산정호수 몽베르CC.
ㅇ 2009년 12월11일(금) (0km / w=25km / m=48km / y=1,871.3km)
낮 : 덤벨운동 30분.
어제 저녁엔 와이프 모임에 부부동반으로 참석할 일이 있어 나갔습니다.
자칭 "한미모회" 라는 곳인데요..
이럴 때 또 나가줘야지 나도 아쉬울 때 불러내지 하는 마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진짜 나가보니 한 미모들 하시는 분들이시네요..@@^^
오늘 저녁에도 어찌된 일인지 여인네들만 모이는 자리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예전부터 취미생활도 같이하고 해서 잘 아는 사람들이지만 이상하게시리 전부 여인들이네요..
거의 혼자 사시는 분들.. 한동안 서로들 바빠서 못 만나다가 시간이 지나니 보고들 싶은지
이렇게 연락이 와서 또 만나게 됩니다.
이 분들 중에는 등산을 잘 하는 분들도 계시고.. 한때 날라(?) 다녔지요..
지금도 그 정도를 유지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취미생활을 같이 할 정도에 사람이 아니라면 잘 안 만나게 되어 이렇게 특별할 때
얼굴 한 번 보고 마는 정도가 됩니다.
예전에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은 남자나 여자나 지금 거의 운동을 안 합니다.
무릎이 안 좋거나 몸도 따라주지 않는다고..
한 번 운동의 끈을 놓으면 다시 시작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운동하던 사람이 안 하게 되면 이곳 저곳이 아프기 시작해서 금새 약골이 되고 마는 경우를 흔히
보아왔습니다. 특히 관절이 안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하면서 아주 주의해야 할 부분이지요..
단련을 "step by step" 으로 해서 그 안에서 무리가 가지 않도록 운동을 하면 좋은데, 대부분
그 이상에 무리를 해서 염증이 생기고 부상도 당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치료와 휴식 없이 계속
부상 부위를 자극하면 결국 치명적인 관절염이 됩니다.
그런데 그 단련된 몸이 어느 정도인지 자신도 잘 알 수 없을 때가 많지요.. 또 어느 정도가 현
상태에서 자신에게 무리가 가는지 알기도 어렵습니다. 특히 장기간 쉰 후 감각은 더욱 떨어지게
마련이고.. 결국 자신의 몸에 귀를 기울려야 하는데 이 또한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어느 때 강하게 하고, 어느 때 몸을 사릴지를 아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인데요.. 이것을 잘 조절하는
것이 오래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이며 진정한 프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낮에 5km 달리자고 샤워하기도 그렇고 해서 덤벨운동으로 때우고..
저녁에 모임이 끝나면 야간에라도 달릴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직장골프 모임이 있어 마일리지 올리기가 어렵겠네요..
ㅇ 2009년 12월9일(수) (10km / w=25km / m=48km / y=1,871.3km)
저녁 : 중랑천 10km, 조깅, 1:04:00".
어제는 이상하게 술이 발동이 걸려 결국 과음을 하게 됐습니다.
늦은 시간에 택시를 타고 오는데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밤에 분위기가 아주 환상적이었습니다.
집에 도착할 때쯤 해서 와이프한테 전화를 걸어 밖에 나와보라고 하니 싫다는 소리 안하고 나오네요..^^
짧은 거리지만 안개 속에 쌓여 같이 한번 걸어 봤습니다.
< 안개 - 정훈희 >
나 홀로 걸어가는 안개만이 자욱한 이 거리
그 언젠가 다정했던 그대의 그림자 하나
생각하면 무엇하나 지나간 추억
그래도 애타게 그리는 마음
아아 아아 아아 아 아아 아아 아아 아
그 사람은 어디에 갔을까
안개 속에 외로이 하염없이 나는 간다
돌아서면 가로막는 낮은 목소리
바람이여 안개를 걷어 가 다오
아아 아아 아아 아 아아 아아 아아 아
그 사람은 어디에 갔을까
안개 속에 눈을 떠라 눈물을 감추어라
피곤도 해서..
조금 일찍 퇴근해 오랜만에 중랑천으로 나가봅니다.
km/7분 속도로 아주 천천히 달려주고..
속이 아직까지도 아픕니다.
ㅇ 2009년 12월8일(화) (5km / w=15km / m=38km / y=1,861.3km)
낮 : 사내 트레드밀 5km, 조깅, 34분.
웨이트 20분.
오늘 저녁엔 모임이 있는 관계로 낮에 보충운동을 실시합니다.
나처럼 별 볼일 없는 사람도 이번 달 약속이 만만치 않게 많으니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사람들은 눈코 뜰새 없이 바쁠 듯 합니다.
밀에 올라..
9.0/h 5km.
기본만 하고..
시간이 없어 더 이상 할 수도 없네요.. -.-
창밖으로는 함박눈이 펄펄 날립니다.
잠깐동안 내렸지만 밀에서 달리며 바라보는 맛이 아주 그만이었습니다.
겨울사랑 - 문정희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千年 白雪)이 되고 싶다
디클라인 싯업 3set.
등배근 3set.
버터플라이 3set.
체스트플레스 3set.
특히 싯업과 등배는 복근 강화도 강화지만 그로 인해 허리 전체가 강화돼 다른 활동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캠핑하면서 느낀 점은 여러 장비들을 정리할 때 허리를 많이
쓰게되고 기본적인 생활 자체가 허리에서부터 이루어지기에 평소에 허리를 강화해두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운동도 운동이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합니다.
낮에 운동을 하고나면 점심은 혼자 먹게 됩니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거리인데요.. 어쩔 도리가 없지요..
원래 혼자 먹으면 밥맛이 없어야 하는데, 운동을 하고 난 후라 식욕은 또 왜이리 땡기는지..^^
ㅇ 2009년 12월7일(월) (10km / w=10km / m=33km / y=1,856.3km)
저녁 : 사내 트레드밀 10km, 자유주, 1:00'55".
어제 풀 마라톤을 안 뛴 관계로 이번 달 마일리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부지런히 달려야 년간 2,000km를 넘길 것 같은데요..
이것이라도 어떡하든 달성 해야겠습니다.
어제 송년모임에서 노래방까지 갔지만 술은 그다지 취하지 않아 오늘은 모든 게
정상적입니다. 12월달 모임을 이런 식으로 넘겼으면 합니다.
밀에 올라..
오늘도 장난스럽게 달려봅니다.^^
9.0/h 2km
9.5/h 1km
10.0/h 1km
10.5/h 1km
11.0/h 1km
10.5/h 1km
10.5/h 1km
9.5/h 1km
9.0/h 1km 총10km.
ㅇ 2009년 12월6일(일) (0km / w=23km / m=23km / y=1,846.3km)
오후 : 실내 덤벨운동 30분.
헬스장도 일요일이라 쉬기에..
실내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덤벨이라도 가지고 놀아봅니다.
모처럼 아다지오 보다 더 느리게 쉬어주면서 애꿎은 음악만 실컷 들었습니다.
오늘 들은 음반들..
George Winston : December (CD)
J.S.Bach : violin concertos (LP)
Henry Purcell : consort music for strings and harpsichord (LP)
SOR : guitar music (CD)
BARRIOS : guitar music (CD)
Szymanowski : stabat mater op.53 (CD)
ㅇ 2009년 12월5일(토) (0km / w=23km / m=23km / y=1,846.3km)
오전 : 홍천 비발디스키장 스키. <등산방 참조>
내일 날씨가 영하5도고 바람도 강하다고 해서 풀 마라톤은 접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달릴 이유가 없고, 무엇보다도 현재 몸 상태 가지고는 무리라고 판단됩니다.
히말라야를 도전하는 전문산악인들도 날씨에 따라 오르고 기다리고 포기하고 하듯이..
상황이 안좋으면 뒤로 빠지는 것도 나쁘진 안을 듯 합니다.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달리는 회원님들이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ㅇ 2009년 12월4일(금) (5km / w=23km / m=23km / y=1,846.3km)
낮 : 사내 트레드밀 5km, 조깅-템포런, 30분.
아침에 1시간 가량을 더 자고나니 기분이 아주 good~ 입니다.
몸에 피로가 조금씩 해소가 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춘분까지는 이렇게 동계용으로 계획을 세우고, 이후 다시 추분까지는 하계용으로 진행해야
겠습니다. 아니면 일년 24절기에 따라 보다 세밀한 조정도 고려해 보아야 할 듯 합니다.
자연의 시계에 내 몸을 적절히 적응시키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동물들도 겨울에는 겨울잠을 자는 등 잠을 늘리고 비축을 해두는데요..
인간이 동물보다 고달파서야 얘기가 안될 것 같네요.. ㅎㅎ (농담^^)
이번 주 풀 마라톤을 위해서 간단한 조깅과 워밍업을 해줍니다.
9.0/h 2km
12.0/h 2km
9.0/h 1km
풀코스임에도 내일은 시즌 첫 스키장 행차가 있는지라..
4시간30분 정도에 완주를 목표로 해야겠습니다.
지난번 원주 때처럼 서브4로 달리다가 박살나게 혼나지 말고..
처음부터 안전하고 기분 좋게 즐런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같은 4시간30분이라도 중간에 퍼진 것 하고 아닌 것 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중간에 퍼지면 그 이후로도 기분이 영 안 좋고.. 재수(?)까지 없는 것 같고..
마음먹은 대로 즐런하면 만사형통이 잘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세상 사는 이치가 다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ㅇ 2009년 12월3일(목) (3km / w=18km / m=18km / y=1,841.3km)
저녁 : 여의도 공원 걷기 30분.
사내 헬스 웨이트 30분, 헬스자전거 20분, 트레드밀 3km, 조깅, 20분.
이제 일상운동도 여러 시간대를 변칙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운용를 해야겠네요.
아침 일찍 일어나는게 무리가 되고있고..
직장도 막바지 개발건이 있어 비상근무체제이기에 야근도 점점 많아지고..
승용차 5부제도 주별 5부제가 아니라 주말도 포함한 일자별 5부제로 바뀌어 주중 일정하게
자전거 타기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일찍 안나와도 그렇게 막히지 않는 도로를 알게 되어 아침에 한 시간 가량은 더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한 시간 가량을 더 자니 푸석했던 얼굴도 제대로 돌아오고
조금 사람다워(?) 보이네요..^^ 역쉬~ 계절에 따라 일어나는 시간이나 잠자는 시간들도 조정
해야지 보다 자연스럽게 생체활동이 가능한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주로 사내 헬스장을 많이 이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침운동 보다는 저녁에 일하다 시간나면 어느 때나 바로 헬스장으로 가야 할 듯..
웨이트야 그리 땀이 안나기에 시간 날 때마다 가는 것이 가능하지만, 달리기는 샤워할 시간까지
생각하며 움직여야 되겠지요.
그러나저러나 사내 헬스장에 헬스기구가 세가지 밖에는 안되서 웨이트에는 아무래도 제약을
많이 받겠네요. 바벨과 덤벨도 없는 헬스장도 헬스장이라고.. 그나마 런닝머신이라도 있으니
감사히 생각합니다.
저녁을 사내에서 먹은 관계로..
한 30분 주변 워킹을 하고..
웨이트부터 시작합니다.
버터플라이 4set.
체스트프레스 4set.
머신 컬 4set.
디클라인 싯업 4set.
등배근 4set.
힘이 없어.. 달리기 대신 자전거에 올라..
헬스자전거 20분.
간신히 힘을 내어 밀에 올라..
9.0/h 3km. 끝.
ㅇ 2009년 12월2일(수) (10km / w=15km / m=15km / y=1,838.3km)
저녁 : 동내 트레드밀 10km, 자유주, 1:00'55".
새벽에 일어나기가 힘들어 그냥 푹 자둡니다.
아무래도 아침형인간이 되기에는 생체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이 정도 시간이 지났으면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무리가 없어야 하는데 피곤이 잘 풀리질 않습니다. -.-
이번 주 올해 마지막 풀코스 대회를 나가려면 저녁에는 한번 달려줘야겠기에 밀에 오릅니다.
9.0/h 2km
9.5/h 1km
10.0/h 1km
10.5/h 1km
11.0/h 1km
10.5/h 1km
10.5/h 1km
9.5/h 1km
9.0/h 1km 총10km.
밀에서 오래 달리면 지겨우니까 장난(?) 좀 치다가 내려오니 한결 재미있네요..^^
역시 새벽에는 좀더 자고 저녁에 운동을 하니 피곤도 많이 풀려서 운동도 잘되고 몸도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내 맘대로 시간을 확 바꿔버릴 수만 있다면 몸에 맞는 시간으로 잘 조정할 수 있으련만..
ㅇ 2009년 12월1일(화) (5km / w=5km / m=5km / y=1,828.3km)
새벽 : 사내 트레드밀 5km, 조깅, 34분.
웨이트 30분.
드디어 올해도 마지막 잎새처럼 달랑 한 장에 달력만이 외롭게 남았습니다.
이제 또 한 해를 마감해야 할 시간..
한해한해 쌓여만 가는 인생 계급장이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렵다." 라는 문귀가 생각나네요..
세월은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가는데 이뤄내야 할 꿈은 아직도 요원하니..
그러나 묵묵히 한발한발 걸어가다 보면 못 이룰 꿈은 없을 것이고..
걸어가는 과정도 그 결과도 그 자체가 보람이었으면 합니다.
적어도 올해 2,000km를 달성하려면 이번 달엔 180km 이상은 달려줘야 되겠네요.
남들은 3,600km를 넘기니 4,000km를 달성하느니 하는데 2,000km라도 넘겨야 될 듯 합니다.^^
밀에 올라..
9.0/h 5km.
기본으로 몸만 풀고..
등배근 3set.
디클라인 싯업 3set.
버터플라이 3set.
머신 쉬러그 3set.
체스트프레스 3set.
첫댓글 원더풀 가이의 원더풀 인생과 런너스 하이를 위하여 홧팅~!
뒷쪽 근육은 안티프라민 수시로 바르고 맛사지 해주면 의외로 회복이 빠릅니다.요즘엔 냄새가 덜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무실에서도 바르세요~!그리고 대추 끓인 물도 드시구요.슈퍼에 가면 대추 많아요.
저는 오히려 건드리지 않을려고 했는데 그게 아니군요.. 프라민 바르고 맛사지를 자주 해야겠네요..감사..감사...
그런데 대추도 이것과 무슨 관련이 있는 모양이네요.. 관심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손자 넘 넘 귀엽습니다
감기..몸살?? 철녀께서도 아픕니까?? 약주가 과한 것 아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