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고 있었겠지만..
어떻게 시간 나는 친구들과 함께 곽씨의 고향인 저 밑에 위치한
'해남'이라는 데를 다녀왔지..^^
결국 온다고 했다가 취소된 친구들은 빼고..
뽀식, 성항, 천영, 수현, 민희, 곽, 글구 나..
이렇게 일곱이서 소박하고 즐겁게 여행을 마치고 왔지!~
간 날은 비가 많이 왔지만 그 후로는 폭풍주의보에도 불구하고,
햇빛 쨍쨍,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의 연속이었지..^^
역시 현우와 함께라면 올 비도 안 내린다는걸 다시 확신했당^^~(웩^^;)
첫날...
기차를 타고 쭉 우리나라 서해안을 타고 대전을 거쳐서 해남까지
갔어요..
즐겁게 talking about 를 하면서 갔지요..^^
도착해서 짐을 풀고..
곽씨를 아버지께서 닭집엘 데려 가셨어요..(장수통닭 ^^;)
저는 세상에서 요렇게 맛있는 닭은 첨 입니다..
안 먹어본 사람은 모를껍니다..
닭고기가 뻑뻑살 하나도 없이 섬유질과도 같이 쫄깃쫄깃하고 연한 고기로
꽉 차있더군요..!~
두째날...
송호해수욕장엘 가서 신나게 해수욕을 했답니다!!~~^_________^
바닷물도 깨끗하고 사람도 그리 많지 않고..
너무 행복한 시간을 즐겼답니다..
뽀식이는 어깨쭉지가 다 익어서 그 뒤로 계속 엄살을 피웠답니다^^;
곽군은 귀가 아직도 낳지 않아서 물에 못들어갔습니다..
(바보 자식.. 미리 병원 좀 열심히 다니지..--;)
삼겹살도 구워먹고, 수박도 깨서 먹고..
땅끝에도 가서 사진 찍고 놀다가 왔어요..
너무 즐거운 시간을 가졌죠..^^
저녁엔 어머니의 맛있는 닭도리탕까지~~!! 오예~ 요 베베~ ^^
셋째날...
계곡엘 갔어요..!
내 생전 계곡물에서 수영하고, 물싸움을 옷이 다 젖도록한건 첨인거 같아요..
뽀식이랑 물먹이기를 하고.. 수영시합도 하고..
왠지 계곡이라 물뱀이나 뭔가가 있을꺼 같아 무섭기도...^^;
글구 걸어 내려오는데..
그렇게 아름다운 길은 첨 봅니다..
울창한 나무가 빽빽하게 드리워져있고..
그 사이로 햇살이 비춰오고..
산림욕에 다들 취해서 더운 날씨도 시원하고 상쾌하게 느껴지더군요..
음... feel so goooooooooood~~~~ !
어딜 갈때면 항상 곽씨 아버지의 택시로 가고..
밤이면 술 마시자고 부르시고..
어머니와 함께 너무나도 정성스럽게 챙겨주시는것을 보고 너무 죄송하더구나..
그래서 둘러볼꺼도 다 봤겠다 해서 하루 전에 올라왔지..
쓰고 싶은건 너무 많지만..읽는데 지루해 할까봐..^^
암튼 너무 즐거운 시간..편안한 시간 보내게 해준 곽씨와 부모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이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