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2장 19-3장 6절
에스더는 바벨론의 이름으로 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스더의 유대적 이름은 하닷사입니다. 에스더는 유대인의 이름을 감추고 철저하게 바벨론화 되어서 살았습니다. 또한 에스더의 삼촌 모르드개 역시 왕궁에서 아하수에로 왕을 위해 충성하였습니다. 왕의 내시들이 반역을 계획한 것을 알게 된 모르드개는 반란이 일어나기 전에 왕을 구했습니다. 바벨론은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벨론에 의해서 죽었고, 이스라엘은 멸망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그런 바벨론과 왕을 위해 충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유배의 삶을 살아가는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세상의 복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잊어버린 채, 오직 자신만의 평안과 복을 위해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만든 경계를 허무시고 이스라엘을 세상으로 흩으셨습니다. 그리고 처음 계획하신 것처럼, 이방 땅에서 세상의 복으로 그 땅을 위해서 살게 하셨습니다. 자발적으로 순종하지 않았던 이스라엘은 이제는 타율에 의해서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방 나라인 바벨론이 복을 받고 평화를 누리게 되는 것은 그 땅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땅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바벨론에 복과 평화를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았던 유배의 삶과 동일합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이방 나라 바벨론과 같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세상의 평안과 복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때문에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이 세상이 평화를 누리고 복을 받아야 합니다. 모르드개가 왕을 구했지만 그 공로는 다른 사람이 받았습니다. 억울한 일입니다. 여기에 참으로 귀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위한 복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복이 된다는 것은 내가 잘 되어서 다른 사람에게 일부를 흘려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여전히 그 모습이지만 세상이 변하고 잘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지금 유배의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우리가 잠시 머물다가 가야 할 유배지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돌아가야 할 것을 아는 사람은 결코 아름답고 화려한 집을 짓지 않습니다.
1. 서호 아빠 박재영 성도가 독감으로 지난주 함께 예배드리지 못했습니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서호가 추운 날씨에도 건강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