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수 없이 많은 여러 종류의 에너지들이
상호간 활발한 교감과 교류가(연계 파동이)
이루어 지면서 인간사와 자연 생태계의 다양한
현상들을 발현시키고 있다.
‘이창우 구성학’의 독창적 이론중의 하나인
공간연동空間連動 이론은 "에너지들간의
연계 파동"에 근거하여 정립된 이론이다.
이러한 공간연동 이론이 구성점학(점단) 뿐
아니라 구성명학(사주, 년운, 월운, 일진)에
있어서도 적용되는 것은 당연하다.
일진 보는 법에 대해 강의를 못들은 도반께서
일진을 보면 그날 일어날 일을 알 수 있느냐?는
질문을 하기에 수강도반들중 수업시간에
“나의 몇일전 하루에 대해 일진을 봐 달라”고
요청한 두분과 수업일 당일의 일진을 봐 준
한분 등 모두 세분에 대해 일진 감정을 했던
것을 토대로 설명해 드렸다.
일진 보는 법을 강의를 할 때에는 일진 감정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최근 지난 날들중 어느 하루를 선정하여
그날의 일진을 감정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우선 아래 녹음내용을 들어 주시기 바란다.
(녹음 1)
위 (녹음 1) 내용에서 설명하였듯이
어느 하루의 일진을 주관하는 자연의 에너지는
한해 가운데 1/365일의 에너지이다. 즉 미약한
말단末端의 에너지이다.
이러한 말단의 에너지가 그 사람에게 어떠한
사건이나 현상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겠끔
하기에는 그 힘이 미약하다는 것이다.
각자가 최근 한달간, 짧게는 열흘간 매일 매일
새롭고 색다른 사건이나 현상이 발생하였는지를
되돌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날이 그날
이고 저날이 저날”이라 말할 수 있을만큼 유사한
일상의 반복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한 사람에게 필연적으로
특정한 사건이나 현상(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이
발생하는 날이 가끔씩 있다.
이러한 날은 단순히 그날 하루의 에너지가 특별한
사건이나 현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며
(1) 그 사람의 사주구성명반(명리학 개념으로서의
사주팔자, 구성학 개념으로서의 사주명반의
구성九星 체계)에 형성되어 있는 에너지와
(2) 어느 특정일의 에너지가
서로 연계되어 생겨나는 연계파동 에너지[(1) + (2)]가
특별한 사건이나 현상을 필연적으로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이러한 나의 이론이 맞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기 위해 구성학 도반들에게 “최근 특별한
사건이나 현상이 발생했던 날이 있으면
그 날짜를 나에게 알려달라. 그러면 그날의
일진 감정을 통해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를
맞춰 보겠다”고 수업시간에 제의하였고
두분의 도반께서 특별한 일이 생겼던 날의
일자를 나에게 알려 주었다.
위 (녹음 1)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1.
의원醫院을 운영하는 구성학 도반의 일진에
대해
“만약 물건을 파는 사람이라고 가정하면 팔린
물건을 반품하는 일이 사시巳時(대략 09:30~
11:30)에 발생하는 일진”이라고 감정하였는바
실제 진료예약을 했던 환자 10명 이상이 한꺼번에
예약을 해지하는 일이 10~ 11시 사이에 발생
하였다고 한다.
2.
전업주부인 도반의 일진에 대해
“유시酉時(대략 17:30~ 19:30)에 음식을 잘못
먹고 탈이 나는데 단순히 불편을 느끼는 정도의
탈이 아니라 약을 먹어야 할 정도의 탈일 것이며
아마도 그 음식은 일상적인 음식이라기 보다는
맛을 내느라고 낸 음식으로서 뜨거운 국물과
매운 양념을 친 음식일 것이다. 혹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다면 무언가 날카로운 것에 다치는
일이 있었을 것”이라고 감정하였는데 나는
이 도반께서 베트남 여행일정중의 어느 하루를
제시한 것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일진을 감정한
것이다.
그 날은 베트남 여행기간이었는데 저녁식사 때
별미別味 음식으로 뜨거운 국물에 매운 향신료를
얹은 음식이 나왔는데 그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려 고생했다고 한다.
3.
수학강사로 일하고 있는 도반의 일진이다.
이 도반께서는 자신이 어느 일자를 지정해
주지는 않았다.
최근 어느 날 기억에 남을만한 사건이나 현상이
발생했던 도반은 두분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도반께서 수업을 시작할 즈음
(12:30분 전후)에 나에게 작지 않은 실수를
하는 일이 생겼다. 구체적인 내용은 생략한다.
나는 그 어느 누가 나에게 실수를 하더라도
어지간한 일을 갖고는 화를 안낸다.
상당히 심한 결례를 하거나 크지 않은
결례라도 여러번 반복되면 뒤늦게 비로소
화를 낸다.
그렇다고 하여 그런 경우에도 반드시 화를
내지는 않는다. 어지간 하면 내색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도반께서는 나에게 결례가 되는 언행을
보여 주었고 거듭되는 나의 요구에도 자신의
언행을 바꾸지 않았다.
물론 이 도반께서 상식이 없거나 경우를 모르는
분은 절대 아니다. 독실한 불교신자요 학생들을
가르치는 수학강사이다. 인품이 좋으신 분이다.
그런데 그날은 뭐가 씌우기라도 한듯 줄곧
나에게 결례를 반복하였다. 결국 나의 언성이
높아져 버렸다.
내 입에서 “다음 수업 부터는 참가하지 말 것”
이라는 말 까지 나왔다. 그런후에 수업이 시작
되었고 1교시가 끝난 쉬는 시간에 그 도반께서
나에게 조용히 다가와 정중히 사과하였다.
그래서 없었던 일로 하기로 하고 2교시, 3교시
수업을 이어 나갔다.
위에 기재한 두분 도반의 일진 감정이 끝난후
“나로하여금 언성을 높이겠끔 하고 나로부터
융단폭격을 당한 이 도반의 오늘 일진이
어떠한지” 살펴 보기로 하고 세번째 일진
감정을 하였다.
일진을 감정하는 이론적 기법은 앞서 일진을
감정한 두명 도반의 경우와 똑같다.
아니나 다를까... 그날 오시午時(대략 11:30~
13:30)에 윗사람 혹은 나이가 보다 많은 남자
로부터 독한(심한) 소리를 듣는 일진이었다.
똑같은 이론기법으로 감정한 그 도반의 당일
일진이 조금전 일어난 사건의 내용과 정확하게
일치하자 수강도반들께서 모두 신기해 하며
재미 있어 하는 분위기였다.
이 도반께서는 수업 당일 본래는 오빠들과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였는데[(녹음 2) 참조]
구성학 일진 강의 일정이 잡혀 있어서 오빠들
과의 점심약속을 취소하고 수업에 참석하신 것
이라 한다. 만약 오빠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면 그 자리에서 오빠와 크게
한바탕 언쟁이 일어나고 심한 소리를 듣는
일이 생겨났으리라 믿는다.
이날 수업시간에 내가 깨닫게 된 것은 항상
몸에 베어 있는 고질적인 잘못이 아닌 이상
어느 한번의 실수를 놓고 그 사람에게 감정이
상하거나 그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우리 인간은 정해진 자연기운에 의해 지배 받는
“자연기운의 아바타”라는 것이다. 실수나 잘못
이라고 하는 행위에 대해 싫어하고 미워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인지상정이겠지만 행위와는 별도로
그 사람 자체를 너무 미워해서는 안되겠다는 것
이다.
아래 두 번째 (녹음 2) 내용은 위 첫 번째 (녹음 1)
내용에서 설명한 세 도반의 일진에 대해 수업시간에
실제 감정했던 육성녹음이다.
이론 설명이 있기 때문에 내용이 길어서 이론 설명을
제외한 결론적인 내용만을 발췌하여 편집한 것이다.
(녹음 2)
위에서 상세한 설명과 3건의 실제 사례를 통해
그 어느 날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특정한
사건·현상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면 그것은
단순히 “그날의 에너지”가 아닌 “사주구성명반
(사주)에 깔려 있는 에너지”와 연계작용을
일으켜 나타나게 되는 사건·현상이라는 점을
알려 드렸다.
그렇다면 사주구성명반의 에너지와 연계되지
아니한 그날만의 미약한 에너지(자연기운)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사건·현상은 전혀 알 수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이런 경우는
“만약 무슨 무슨 일을 한다면”이라고 하는
전제조건하에 발현될 사건·현상을 알아 낼 수는
있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만약 당신이 어느 날 사람을 만나 협상을 한다면”,
“만약 당신이 어느 날 누구를 만나 섭외를 한다면”,
“만약 당신이 어느 날 연인과 만나 데이트를 한다면”
하는 식으로 어떤 특정한 일을 하기에는 그날의
일진이 어떠한가? 하는 방식으로 일진을 감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래 (녹음 3) 내용은 이런 경우(그날의 에너지가
사주 구성명반의 에너지와 연계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의 일진 감정내용이다.
법률사무소에 근무하는 수강도반에게 전날
(토요일날)의 일진을 봐 주겠다며 일요일 수업
시간에 강의한 내용이다.
“토요일은 휴무일인데 ‘혹시 어제 출근했냐' ?
어제는 일이 매우 많은 날이다" 라고 물어 보니
"출근은 안했지만 일이 많아서 오전 이른 시간부터
16시경 까지 집에서 일을 했다"고 답변하였다.
그리고
“어제는 누구를 만나면 도반 본인이 돈을 쓰게 되는
날이다”라고 일진을 감정해 주었는데
“집에서 지인과 함께 일을 하다가 식사를 했는데
점심비용을 도반 본인이 냈다”고 답변하였다.
위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만약 출근을 하였다면”
(전제 조건)
일이 매우 많을 것이다(일진 감정)
“사람을 만나는 일이 있다면”(전제 조건)
본인이 돈을 쓰게 될 것이다(일진 감정)
하는 식으로의 전제조건을 달고 일진을 감정하였다.
아래 녹음내용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녹음 3)
이 글을 읽으신 분들중에는 나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은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본인은 매일 매일 일진을 환하게 꾀고 살겠네요?”
라고...
이에 대한 나의 답변은 아래와 같다.
“나는 일진 같은 것 안보고 산다. 귀찮아서...”
다음 번 글에서는
운세추론(사주 운세감정)과 점단을 병행함으로써
한 사람의 삶을 마치 옆에서 함께 살아본 듯 얼마 만큼
정확하고 정밀하게 꿰뚫어 볼 수 있는지에 대해
최근 한 가족을 실제 상담한 자료를 통해 설명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