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한복들
[금준당]
개인적으로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많이 하시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대여업체쟈나.
미안도
한복들 너무 아름답쥬
화려한 홍원삼
어여쁜 녹원삼
[진솔나래]
이런 모던 한복도 하시고요
디즈니나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한복도 하시더라구요.
그중에서
저는 슬리데린 컨셉 한복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원삼들도 예쁘죠!
근데 제가 제일 예쁘다고 생각한 이집(?) 한복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 컨셉으로 제작한 한복이었어요.
[청춘한복 아랑]
그라데이션 한복으로 대여점의 선두주자가 된 아랑.
색감들 예술이죠ㅠ
중간에 이색(?)한복점 하나를 끼워넣어봤는데요
LA에 있는 이화한복이에요.
한국계 분들이
미국의 시상식에 참석하실때 꽤 많이 이용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드레스문화가 우리보다 널리 퍼진 나라에 있어서인지
말기치마 디자인을 활용해서 드레스처럼 입는 시도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게 사실 우리나라 한복패션계(?)에서는 살짝 유행이 지난 느낌?
그래도 뿌리를 잊지 않고 축하하는 자리에 한복을 갖춰입는 모습을 보는일은
참 기분 좋은 일이라서 인스타 팔로우해두고 흐뭇해하면서 지켜보고 있어요.
패턴 사용이 과감한 편
결혼식에서 양가 어머니가 각자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나오시는 장면인 것 같아서 되게 보기 좋더라구요!
이제 맞춤/판매 등을 중점적으로 하는 업체들로 가볼게요
[차이킴]
엄밀히 말하면 김영진한복과 차이킴이라는 두 브랜드가 있구요,
김영진한복은 맞춤전통한복,
차이킴은 기성복인 생활한복을 다루는 브랜드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유퀴즈에도 출연하셨던 김영진 선생님.
저는 작년 한복상점때 실제로는 처음 뵈었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팬이에요ㅜ
한복처돌이긴 해도 사실 전통한복만 예쁘다고 생각했지,
생활한복은 국사/윤리 선생님이나 입으시는 옷이라고 생각했는데
김영진 선생님의 생활한복(요즘 생활한복을 다루는 모든 브랜드에서 당연히 만드는
철릭원피스와 허리치마를 처음 만드신 분이 김영진 선생님) 덕분에 생활한복까지 사랑하게 되었거든요!!!
내용은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한복 구경을 위해 보는 두 작품 해어화,
그리고 미스터썬샤인 한복 모두 김영진 선생님 작품이에요.
방탄소년단이 입은 이 한복들도 김영진 선생님 작품인데, 선생님의 특징은 색감 대대대대대천재라는 점
미묘하게 색이 다 다르면서도 조금씩 겹치게 하신 구성이 너어무 다름다워요.
개인적으로는 왼쪽에서 두번째, 세번째분 그리고 제일 오른쪽 분
(제가 멤버 중 일부의 이름과 얼굴만 정확히 알아서... 형평성을 위해 다 이름은 생략했어요ㅜ)
이 입으신 한복 세벌은 진짜... 빼앗고 싶을만큼 탐이 나쟈나요.
현대에도 공주가 남아있다면 입었을 한복을 상상해서 하셨던 디자인...
아 진짜 색감 무슨일이죠?
개항기 무렵의 한복 컨셉으로 찍으신 화보... 칭찬하기도 입아프쟈나
블랙도 컬러도 다 잘 다루시는 분
왼쪽 두 원피스는 썬드레스라고 해서 말기치마를 변형해 만드신 원피스인데요,
제가 이거 너무 좋아해서 한 10벌 가지고 있거든요?(사진에 있는 것들은 아직 없고요ㅠ)
그리고 거기에 걸친건 적삼저고리(왼쪽은 퍼프소매, 오른쪽은 니트소재)인데
이것도 제가 너무 좋아해서 다양한 소재(면, 린넨, 니트)로 한 10벌 있구요.
근데 선생님이 진짜 색감 천재인게, 그 치마 10벌 중 아무거나에 저고리 10벌 중
아무거나를 랜덤하게 매치해도 다 기가막히게 어울려요. 진짜 도르신...
제일 오른쪽은 체크 철릭원피스인데 흑흑 너무 예뻐서 탐내는 아이템입니다.
깅엄체크 다음으로 타탄체크 좋아한단 말이애오ㅠ
참고로 선생님의 이 한복은 런던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한국관에 전시되어있어요!
[무낙]
아, 글을 쓰려다보니 여기도 대여도 많이 하는 곳인게 생각났어요.
그치만 여기는 웨딩대여 전문이라 아무때나 쉽게 대여해서 입어볼 수 있는 게 아닌데다,
대여가격이 저 위에 대여점들에서 맞추는 것보다 비싸서.... 그냥 여기에 두겠습니다;;;;
김영진선생님과 또 다른 색깔 천재. 여기는 좀 톤다운된 색조를 아주아주 세련되게 사용하시는게 특징이에요.
색깔, 광택 미쳤쥬ㅜ
무지기 치마도 뭔가 세련된 색감으로 만드셨어요.
꽃무늬를 아주 세련되게 사용하시기도 하시는데요
제가 무낙에서 두번째로 좋아하는 옷이에요.
1등은 이거ㅜ 삼회장저고리에 도트무늬 무지기치마라뇨ㅠ 이렇게 힙할수가!!!!
[서담화]
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소녀취향 못버리는 저의 취향을 정조준한 곳.
송소희씨와 송가인씨가 즐겨입으시더라구요.
예전에 송소희씨 좀 이상한 한복입던 시기가 있어서 엄청 속상했는데 여기 한복 입기 시작하셔서 완전
빨간색에 금박을 찍어도 여리여리
녹의 홍상도 여리여리
심지어 블랙에 금박을 찍어도 여리여리
여리여리가 한복으로 태어나면 서담화일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아무말)
색동조차 청순하게 표현되는 곳
원삼들 무슨일이죠
세련 그 잡채ㅠ
이 조합 진짜ㅠㅠㅠ
근데 제가 볼때마다 이마를 박박 쳐서 거북목이 치료되는 조합은 이 한벌이에요
색감 진짜ㅠㅠㅠ
출처 / 사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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