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구협의회 (회장 이점숙) 안양봉사회 (회장 어금명자)는 11월27일(수.13:00~16:30) 동안평생학습센터
3층 대강당에서 매주 수요일 개강하는 유료 노래교실(강사 하동주)을 진행했다.
올 겨울 첫눈이 폭설로 이어져 안양시내는 쉼 없이 눈이 내려 도로에 눈이 쌓여 교통흐름이 안좋다.
회장과 봉사원들은 염려스러운 눈 빛으로 밖을 내려다 보며 도로와 가로수에 쌓여만 가는 눈을 걱정스럽게
쳐다본다 "오늘 노래교실 열 수 있겠어" 눈이 와도 너무 온다.
개강 시간이 되니 수강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데 출석률이 안좋다. 강사는 도로사정이 안좋아 고속도로에
갇혀았어 제 시간 도착이 어렵다고 한다. 갑자기 멘붕이왔다. 40여명이 눈길을 헤쳐가며 도착해서 강사를
기다리고 있는데 담당 봉사원(변은경)은 무대에 올라 상황 설명을하고 각 조장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각 조장들은 마이크를 잡고 반주도 없이 노래를 부르고 율동을 해가며 흥을 돋우려 노력한다.
"사랑도 케세라 이별도 케세라" 구구팔팔일이삼사 노래를 부르니 자리에 앉아 있던 시니어들이 합세하여
떼창과 율동을 하며 강당 내부는 흥이 넘친다. 대단한 여성 시니어들이다.
원거리 시니어들은 다음주를 기약하며 귀가를 서두르며 돌아갔고 20여명은 강사를 기다리며 계속 노래를
부르고 늦게나마 도착한 강사는 고마움을 표하고 모두 모시고 저녁을 대접한다고 폐강을 하고 나갔다.
오늘 노래교실 진행을 못한 사정을 이해 해주는 수강생들 감사합니다. 안양봉사회 수고하셨습니다.
출처: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 원문보기 글쓴이: 유경열(안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