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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호숫가에서
 
 
 
카페 게시글
수행의 노래 섭세일기 2017년 가을-1
Wondam:원담 추천 0 조회 612 17.09.13 00:42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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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9.13 07:50

    첫댓글 스님께서 마음 통하셨던 도반님을 보내신 그아픔을 어떻게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저희들은 스님이 너무 걱정이 되어 무사히 오시기만 기다렸습니다.
    스님!
    명고스님께서 원력이 무엇이었을까요?
    못다하신 그원력을 힘을 모아 성취하시도록 기원해봅니다.
    부디 아픔없는 세상이 왔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 17.09.13 11:20

    어느해 여름 무더운 오후,- 수정사 공양간 마당 앞에서 반팔 런닝 바람으로 급하게 뛰어오시다 저와 눈이 딱 마주쳤습니다.저는 합장, 스님은 놀라시고-명고스님과의 첫 인연이었습니다.
    원담스님 덕분에 이번생에 스님을 만나서 인연되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공부를 안한 탓에 스님뵈러가면 변변찮게 할말은 없었지만 그저 뵐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찼습니다.스님들 냉정하신거야 알지만, 어찌그리....스님의 선택앞에 아무말도 할수가 없습니다.그래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원담스님...
    명고스님...감사합니다.-()()()-

  • 17.09.13 16:17

    눈물이 납니다. 모든 인연에 충실하지 못해 눈물이 납니다. 모든 연기로 연결되어 있는 일체중생의 아픔을 다 품지 못해 눈물이 납니다. 그런 마음을 내지 못해 눈물이 납니다. 명고스님...안녕히 가십시오...환한 웃음이 머리속에 쨍쨍합니다. _()()()_

  • 17.09.14 14:57

    세상의 오지였던 금성산 골짜기.
    하늘이 깻잎 한 장 만큼만 보이던 수정사.
    그 낮고 작은, 오두막 같던 주지실.
    달빛에 젖던 그 밤, 소쩍새 맑게 울던 밤.
    원담스님,
    명고스님,
    일광스님,
    일진스님...
    다담 나누시던 그 밤.
    어느 신선들께서 잠시 머무셨나요.
    꿈이었던 걸까요.

    그리운 꿈이였어요.
    그리운 분들.


  • 17.09.14 09:03

    따뜻한 차를 우려서 보온병에 담아 저희들 멀리서 왔다고 사랑과 정성담아 주시던 명고스님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했었습니다. 환하게 웃으시면서 반겨주시는 모습이 아직도 가득한데... 눈물이 나네요.

  • 17.09.14 23:00

    모두에게 특별했던 명고스님.
    저에게 천일기도 큰숙제를 남기시고 정말정말 열심히 히루도 빠지지않고 천일기도 마치게해주신명고스님.
    다음생에 또 인연이 이어질꺼라 믿습니다.
    인연이 여기서 끝이 아니기에 감사한마음 담고 정신바짝 차려야겠습니다.

  • 19.01.10 03:21

    기적이 있다면 명고스님의 다정함이 가득한 미소를 다시한번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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