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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한 글 【윤승원 수필】 내 고향 청양문화원에서 보내온 ‘귀한 향토서적’ 8권의 의미
윤승원 추천 0 조회 122 22.02.28 09:00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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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3.01 05:43

    첫댓글 청양의 문화를 정리한 책이 나왔더니 출향인으로서 우선 반갑습니다. 문화는 기록을 통해서 정리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발전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책을 출판해 내신 임호빈 문화원장님의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신간 8책 을 소개해준 윤승원 성생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랍니다.

  • 작성자 22.03.01 06:44

    청양문화원에서 보내준 8권의 귀한 책을 읽고 한 권 한 권 독후기를 쓰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 독자들은 책 표지만 보고도 내용을 대충 짐작하리라 생각되어 우선 출판 소식만 알림 차원에서 소개합니다.
    고향 문화원의 향토서적 출판에 대한 열정과 정성에 감탄합니다. 감사합니다.

  • 22.03.01 23:06

    청양문화원에서 간행한 책들이 모두 값진 내용을 담고 있어서 보는 사람마다 크게 감동할 것으로 압니다.
    청양문화원이야 말로 전국에서 가장 값진 사업을 추진해 온 것으로 짐작되며
    그 업적은 한국의 문화사연구업적의 중요한 일부분이 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청양에 온 김삿갓>의 표지에서 "金立"은 "金笠"과 어떻게 관계되는지 알고 싶은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김삿갓은 본명이 金炳淵(1807-1863)이며 항상 삿갓[笠]을 쓰고 다녔기 때문에 '金笠'이라고 알려지고 있는데
    '金立'은 그 출처가 어디인지 알고 싶습니다. 長川선생님이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청계산)

  • 작성자 22.03.02 09:39

    존경하는 지 교수님께서 저의 고향 청양문화원에서 발행한 여러 책자에 관하여 깊은 관심과 찬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적해 주신 《청양에 온 김삿갓》(글 신현철, 그림 조관제) 책자 표지화 속 ‘金立’→‘金笠’에 관해서는 독자의 한 사람인 저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글자로, 지 교수님께서 잘 지적해 주셨습니다. 이 책 표지 그림은 조관제 교수(현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박물관 명예관장, [사]한국카툰협회 회장)가 그린 그림으로, 책 서두와 본문 맨 끝부분(281쪽)에 한번 더 나오는 그림인데, 삽화 속에 왜 ‘金笠’을 ‘金立’으로 표기했는지에 대해선 책자 본문에는 자세한 설명이 없어 청양문화원 관계자나 저자 또는 화백에게 문의해 봐야 할 사항입니다. 단순히 삽화상의 오류인지, 또 다른 뜻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문의하신 답을 구하면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좋은 지적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3.03 11:40

    @윤승원 지교헌 박사님께서 지적해 주신 대로 '金笠'이 맞습니다.
    제가 이메일로 문의드렸더니, 표지화를 그리신 조 화백님께서 직접 전화를 주셨습니다.
    좋은 지적을 해주셨다고 지 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꼭 전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학문과 예술을 하시는 작가님은 참으로 겸손하셨고,
    책자에 본의 아니게 오자가 발생하여 부끄럽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참으로 귀한 전화를 직접 주셔서 조심스럽게 문의 드린 제가 오히려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조관제 작가님으로부터 겸허한 배움의 자세와 훌륭한 인품을 배웠습니다.
    지교헌 교수님, 조관제 작가님, 제게는 큰 스승이십니다. 감사합니다.

  • 22.03.03 21:05

    윤승원작가님의 댓글이 반갑습니다.
    그리고 "金立"이 아니고 "金笠"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더욱이 조화백께서 직접 전화를 통하여 해명해주셨다니 더욱 반가운 일입니다.
    그런데 그만한 실수는 어느누구나 부지중에 범할 수 있는 가벼운 실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인류문화의 유산으로 남겨진 모든 문장이나 기록에서는 誤字나 脫字가 발견되는 것이 다반사이며
    문법이나 맞춤법이나, 모든 기록물을 바로잡기 위하여 활용되는 방안도 그것이 완벽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본인은 誤字나 脫字 등을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점을 너무나 많이 보아 왔고 나 자신이 너무나 많이 저지른 경험이 있어서
    일시적인 실수는 다반사로 알고 있으며 다만 의문을 풀기 위하여 지적도 하고 질문도 하는 습성이 얻어진 것입니다.
    아무튼 金笠이 옳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지교헌)

  • 작성자 22.03.04 02:25

    저도 그동안 이런저런 책을 다수 저술해 왔고 지금도 매일같이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이 되는 말씀입니다.
    제가 과거에 '오자 이야기' 경험담을 소재로《월간문학》에 <글 상처>라는 제목으로 수필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이런 일화는 무궁무진하리라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활판술을 지배하는 것은 악마다"라고 에라스무스가 말했다고 합니다.
    지 교수님께서 누구보다 따뜻하게 이해해 주시니 더욱 고맙습니다.

  • 작성자 22.03.06 20:26

    ※ 페이스북 댓글
    ◆ 박진용(동화작가, 전 대전문학관장) 2022.03.06. 20:10
    귀한 선물 받으셨네요.
    고향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자부심이 가져다준 선물이 아닐까요?

  • 작성자 22.03.06 20:27

    ▲ 답글 / 윤승원
    일찍이 30대 초반에 어느 예술인이 제게 주신 호가 ‘청촌/ 靑村’(靑陽村人)입니다.
    ‘청양촌놈’ = ‘꺼먹고무신’이란 뜻이지요.
    역대 청양문화원장님들이 저의 그런 애향심(?)을 높이 평가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 덕으로 문화원에서 매년 발행하는 ‘칠갑문화’ 필진으로 원고 청탁도 해 주시지요.
    이번에는 정말 책을 택배로 한 보따리 선물 받았어요. 자랑하고 싶은 이유가 충분하죠?
    박 관장님, 따뜻한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3.10 06:32

    ※ 다음 블로그 메인 페이지에 뜬 '윤승원 수필'
    / 자랑스러운 내 고향 청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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