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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비도 많이 안 오고 반짝 폭염으로 넘기기 힘들었지만, 여름을 이겨내고 나면 풍성한 가을을 맞을 수 있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니 한고비는 넘긴 것 같다. 덥다고 집에만 있다가 가족 나들이 하기 좋은 곳, 시흥 갯골생태공원을 오랜만에 바람도 쏘일 겸 관곡지 연밭을 둘러보고 다녀 왔다. 날이 더워서 그런가 갯골 내가 한가로웠는데 시흥 갯골축제가 2015.8.28(금)~ 8.30(일) 갯골 생태공원에서 열린다는 안내가 있어 온 가족이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하면서 한 바퀴 돌아보고 왔다. 소래 갯골은 소래 염전으로 불리던 구 염전 지역 안에 있는데 한때는 갯골의 물길을 이용하여 포구에서 내륙까지 어부들의 배가 드나들기도 하고 철일 염을 생산하는 염전에 바닷물을 대어주었던 곳이기도 하다. 갯골의 바람, 그대로의 사랑, 제10회 갯골축제가 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다는 포스터다. 시간의 언덕, 시흥이라고 불린지 100년이 되는 2014년을 기념하며, 2,014점의 수장물을 담고 있는 타임캡슐과 백 년 시계가 있는 공간이다. 소금 창고의 반영, 달맞이꽃이 풀 속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다. 소금 창고, 8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소금 창고가 염전을 지키고 있다. 일본 강점기에 반출을 위해 만들어진 우리 민족사의 아픔을 간직한 곳으로 현재 2동이 남았다. 염전체험장, 소금을 생산하던 옛 염전의 일부를 복원하여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는데 소금생산과정을 교육받으며 체험을 할 수 있고 소금 찜질도 가능하다. 흔들전망대, 높이 22ｍ 6층 규모의 목조전망대로서 샛골의 뛰어난 자연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에서 봄 풍경, 갯골 수로, 갯골의 해수가 공원을 한 바퀴 순환할 수 있도록 조성된 수로, 해수가 유입되어 어류와 게 친구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원이 되어가고 있는 갯골공원이다.
벚꽃터널, 여름에 그늘을 만들어 주고 시원한 바람도 불어와 의자에 앉아 쉬었다가 온 곳이다. 해수체험장, 해수를 이용한 어린이용 물놀이장이다.
염전 체험장, 작은 해바라기가 해를 향하여 바라보고 있다. 사구식물원, 바닷가의 모래땅에서 자라나는 사구식물을 관찰하고 갯골생태공원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농게, 망둥이, 모양의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다. 대중교통으로 시흥생태공원 찾아 가는길, 시내버스 : 31, 31-3, 31-5, 31-7, 31-9, 38, 61 마을버스 : 1(소사역), 015(부천역) 시외버스 : 성남-인천, 좌석버스1 여행 일자: 2015.8.10 위 치: 경기 시흥시 섬말길 94 |
출처: 내 마음의 둥지 원문보기 글쓴이: 푸른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