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ugoz가 군단을 증편해왔습니다. 그리고 그놈의 Night Stalkers가 보였습니다. 역시 서기장님 말씀대로 도끼를 들고있고 AP수치가 매우 높은 깡통따개들이네요.
그리고 바로 전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전투와 다음 전투까지 녹화된 영상.
https://youtu.be/7urIQb4OR-k
모루는 파이크맨들로 강화되었고, 망치도 한티어 높은 보병들로 강화된 상태입니다.
큰 피해없이 전투에서 이겼습니다.
그런데 좋지 못한 징후가 나타났습니다. 저의 부족 오른편에 위치한 Aestii 부족이 저와 맺었던 방어동맹 조약을 깨버렸습니다. 관계수치를 살펴보니 제가 Leugoz를 공격하였기 때문에 반감을 샀기 때문이었습니다.
방금 전투를 치루었던 저의 군단은 비어있는 Belz를 공격하여 접수했습니다.
순식간에 영토가 2배정도 늘어났습니다.
그 와중에 해적들도 덤벼들었는데 그냥 자전으로 물리쳤습니다.
아... Aestii도 결국 저에게 선전포고를 때렸습니다. Leugoz를 치니까 저의 부족은 삽시간에 외교적으로 고립되고 말았습니다.
Aestii의 영토는 세로로 길었기 때문에 방어하기도 까다로웠습니다. 북쪽을 막아야 되는지 남쪽을 막아야 되는지. 죽음의 이지선다입니다. 아이고.
그래서 Leugoz에게 한번 화친을 제안해봤는데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저에게 빼앗긴 나와바리를 되찾기 위해 군단을 새로 편성하여 투입시키려 들었습니다.
한편, 저는 저의 영토에서 약탈을 자행하는 Heruskoz 부족의 1개 군단을 내쫓으려 했습니다. 그리고 이 1개 군단을 패퇴시켜서 평화협정을 맺으려 시도하기도 했구요.
강가에서 전투가 펼쳐졌기 때문에 전투양상이 매우 특이하게 돌아갔습니다.
일단 저는 파이크맨들을 절반으로 나눠서 강너머로 도하시켰습니다.
파이크맨들이 정면에서 싸우는 동안 투석병들이 강 너머에서 프리딜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의 파이크맨들과 나머지 보병들을 또다른 나들목을 통해 도하 시켜서 적의 후방을 공격했습니다.
적은 이런식으로 포위당하고 말았습니다.
적은 대거 탈주했고 저의 기병들이 추격해서 전과를 확대했습니다.
노예반란이 일어날 정도로 노예가 넘쳐나서 포로는 석방했습니다.
그리고 Heruskoz에게 화친을 제안했으나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아오 좀. 하지만 Heruskoz는 현재 남쪽의 Arverni에게 압박받고 있으므로 우리를 쉽사리 위협해오지 않을겁니다. 저는 그렇게 바라고 있습니다.
한편, Leugoz와 Arverni 부족도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우리 부족에겐 매우 희소식이었습니다. Leugoz의 병력이 조금이라도 Arverni 방면으로 분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민족의 차원에서 보면, Arverni 부족아래 통합된 골족이 사분오열된 게르만족을 하나하나씩 각개격파해나가는 양상이기도 합니다.
게르만족은 최대한 빨리 통합되어 골족과 대결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게르만족을 통합하는 것은 저의 수에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Leugoz가 게르만족을 통합할 겁니다.
Leugoz가 저에게 빼앗긴 Budorgis를 되찾기 위해 끈질기게 공세를 가해왔습니다.
이쪽 방면에 있던 저의 부족은 Belz쪽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했고 상태도 좋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직 상태가 많이 좋지 않은 주둔군이 홀로 Leugoz의 풀스택과 싸워야했고 패배했습니다.
다행히도 Leugoz는 Budorgis를 접수하지 않고 약탈만 했습니다. 그러나 저의 군단은 아직 Leugoz와 싸우기에는 너무 상해있었기 때문에 다음턴에도 Budorgis를 지켜낼 수 없었습니다.
한편, Budorgis를 약탈당한 여파로 Belz에 반란까지 터졌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Aestii가 북쪽에서 몰려오기까지 했습니다. 방어용 군단을 편성하긴 했으나 주둔군의 상태가 좋지못해 방어를 장담할 순 없었습니다.
결국, Leugoz는 Budorgis를 접수해내고야 말았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Belz도 반란군에게 빼앗겼습니다.
그리고 Leugoz가 1개 군단을 더 투입해왔습니다. 저의 제정상태도 이젠 아슬아슬해진 상황속에서 Leugoz와 Aestii가 저를 압박해오는 형세가 만들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외교적으로 고립당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군사적 성과, 결정적 승리가 절실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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