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 중급 연수반이 모처럼 함께 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경주로 자전거를 타러간다는 설레임으로 잠을 잘 못이룬다. 눈이 퉁퉁 부은 상태로 엠티비랜드에 도착하니 벌써 반이상이 와 계신다. 자전거 준비와 장비점검등 인사할 틈도 없이 바쁘다. 트레일러를 준비한 이후부터 버스에 자전거 싣기가 무척 힘들게 느껴진다. 다 싣고나니 팔이 들어 올려지지 않는다. 날씨가 참 좋다. 여름투어는 구름만 있으면 행복이 배가된다. 경주를 즐기기 시작한다. 자전거바퀴가 닿는 어떤곳이든 투어코스인 경주는 어디를 가도 좋다. 무작정 내키는대로 달리는대로 모든곳이 코스며 매력적이다. 보문단지를 돌아 알천으로 형산강으로 북천을 돌아서 동궁전에서 마무리 한다. 벌써 대학생들의 방학으로 경주월드의 모든 기기들이 바쁘게 돌아가고 버스정류장에도 숙소에서 막 빠져나온 인원들로 보문단지 주변은 복잡하게 느껴진다. 성수기임에도 예전같지 않은 썰렁함은 오히려 경주가 더 정취있는 도시임을 느끼게 한다. 상급반의 모든 멤버들이 다 왔으면 좋았을텐데~~~ 오늘이 종강이며 책을 한권 떼는 그런 소중한 날인데 ~~~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힘든 자전거익히기에 사직운동장의 온갖 곳을 다 누비며 맥도생태공원 대저생태공원 을숙도 생태고원 대동생태공원 할매국수포도밭집 그리고 터질듯한 심장과 금새라도ㅈ멈출것 같았던 내 다리를 무시하고 밟아 밟아 ~~~오르던 만덕고갯길 등 ~~~~ 천천히 가는것이 빨리가는것 보다 더 힘든 교육 과정에서 자전거와 친해지고 상급반원들과 고생과 행복을 함께느끼는 동지같은 우리가 어느새 만들어진~~~ 새로 장만한 자전거가 어색함을 지나는 지금 즈음 연수반을 향해 또한번 진화의 길로 나서게 만드는 자전거교육과 시스템을 가진 엠티비랜드의 가치를 다 알기도 전에 ~~~ 야릇한 매력은 자전거를 보고 느끼는 시각이 달라진 지금 이순간 겪어보지 않고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본인의 모습에 감동이 아닐수 없을것으로 믿으며 종강을 하면서 마무리 글을 올립니다. 모두 대단히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봉사로 일관해주시며 오로지 초발심자경문을 읽어가듯 한사람이라도 제대로 눈띄우기 위해 노력하고 애닯아하는 ~~~~ 이제 연수반에서 도로를 더 많이 익히며 굴러가면된다!안넘어지모되까아이가!멀리보자!잘서자!만 기억하면 ~~~만사 오케♡♡♡ 오래 기억에 남을 상급반의 모습을 담으며 마무리 합니다.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