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김제시, 부안군에서 주최하고 (사)황실문화재단에서 주관한 새만금 팸투어에 다녀왔습니다.
새만금의 넓이는 우리 국토의 0.4%라고 합니다. 전북의 20분의 1이고, 서울의 3분의 2에서 약간 부족한 면적이며,
부안군과 군산시를 잇는 방조제 길이는 33.9킬로 미터로 세계 최장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무한한 저력을 느꼈습니다.
동진강과 만경강 물이 합류하는 농업용지 7공구 10킬로미터 지점에 세워진 새만금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풍경들, 멀리 수평선처럼 방파제가 보입니다.
바다의 속살이 드러나 광활한 갈대 밭을 이루었습니다. 새만금 개발을 위해 전라북도에서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국가들이 경제협력을 통해 상호 번영하는 <초국적 경제협력 특구>, 세계적인 정주 여건을 갖추고 다문화를 포용하는 <글로벌 정주 교류 거점 도시>,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첨단 농업이 활성화된 <활력있는 녹색 수변도시>,투자자와 기업의 수요를 유연하게 반영하는 <수요자 맞춤형 계획도시>, 기업의 입장에서 과감히 규제를 혁파하고 인센티브를 모색하는 <맞춤형 인센티브와 탈규제 특화도시>로 조성될 것'이라고 합니다. 새만금이 21세기 대한민국의 발전의 상징,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원해 봅니다.
먼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 들렸습니다.
고려와 조선시대에 백성들에게 거두어 들인 세금(세곡)을 운반했던 운송선인 조운선.
수탈의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는 부잔교입니다. 호남 평야의 쌀을 일본으로 실어나르던 일제가 군산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큰 배들이 부두에 정박할 수 없자 만들었다고 합니다. 수위에 따라 높이를 자동 조절하는 일명 뜬다리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오른쪽 짚으로 지붕을 덮은 집은 토막집(토담집)이라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도시의 빈민들이 산등성이에 만든 임시주택이랍니다.
박물관안에 있는 독도 사진입니다.
최만식 소설 탁류 속 인물들, 박물관 들어가는 초입에 있습니다.
부잔교
함대와 공군기 탱크들을 전시 해놓은 공원입니다.
함대안입니다.
첫댓글 저도 말로만 듣다 올 초에 가 본 새만금..입이 안다물어 지더라구요...군산이 볼거리 먹거리도 많고 역사적인 의미도 있는 지역이라 다시 한번 가 보고 싶은 곳이더군요..자세한 박물관 가이드도와 사진 잘 봤습니다..^^
시인님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람이 자연에 도전한 현장을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지 않았습니다. 새만금 방파제는 우리의 기술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다음에 가시면 선유도와 무녀도도 둘러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