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물연대본부가 6월7일부터 안전운임제 확대를 위한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십 명이 연행되고 구속자가 발생했지만, 비조합원까지 참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파업이 뜨거운 열기 속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항만과 석유화학단지, 의왕ICD, 포스코 등 철강단지, 충북과 강원의 시멘트 공장, 카캐리어 거점 등에서 물류이동이 전면 중단되거나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그만큼 화물노동자들이 절박하기 때문입니다.
2. 유류비, 차량할부금 등 화물운송에 필수적인 비용을 다 지출하고도 생활비를 남기려면 극한으로 오래 일하고, 빨리 달리고, 많은 짐을 실어야 합니다. 지난 10년 간 물가인상률보다 오히려 하락한 화물운송료 때문에, 화물노동자들은 하루 13시간이 넘는 과로와 위험한 과적ㆍ과속을 강요받았습니다. 안전운임제가 일몰제로 시행된 컨테이너‧시멘트 분야에서는 과적이 30%에서 10%로, 12시간 이상 장시간 운행 비율도 무려 29%에서 1.4%로 급감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안전운임제를 보완하고 확대하기는커녕 폐지하겠다고 합니다. 이윤에 눈이 먼 대기업의 눈치만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3. 도로위 국민의 안전을 위해! 화물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해! ‘안전운임제 전면 확대!’ 시민선언에 함께 해주세요. 화물연대 파업에 연대해 주세요. |
위 상자에 있는 글은 공공운수노조(공공기관 노조와 철도, 택시, 항공 등의 운수노조가 통합해서 만든 노조로 민주노총 산하에서 가장 인원이 많은 노조)에서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을 지지하는 신문광고 모집 문안입니다.
지난 6월 7일부터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1. 안전운임제 확대 2.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면 무기한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화물연대 노동자들은 트럭을 자신의 돈으로 사서 화물 운송 노동을 하는 노동자입니다. 이 사회의 기간 산업 등에 필요한 시멘트를 운반하는 일에서부터 기름 운송, 농산물 운송 등 화물노동자들이 이 사회에 필요한 물류를 운송하는 일을 합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인상되면서 이 분들의 월급이 2백만원 이상 삭감되는 효과가 난다고 합니다.
노동자들은 이렇게 힘든데 대기업들은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화물노동자들의 무기한 파업을 지지해야 합니다. 화물노동자들의 파업이 성공하면 다른 부문의 노동자들에게도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고, 윤석열 정부도 노동자들을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입니다. 화물노동자들의 파업이 성공하려면 많은 노동자들의 연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화물연대 파업에 지지를 하는 단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화물연대 비조합원들도 이 투쟁을 지지하며 함께 하고 있고,
철도노조는 대체 운송을 저지하는 투쟁으로 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노조에서는 다음과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1. 공공운수노조에서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는 신문광고에 연대
현재 공공운수노조에서 피압 지지 단체를 모으고 있습니다. 기간제교사노조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2. 6월 15일(수) 저녁 6시 화물연대 노동자 파업 지지 집회 연대
이번 주 수요일입니다. 이 집회에 기간제교사노조도 연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 선생님들도 퇴근하시고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투쟁기금 모금운동
파업 투쟁을 하면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투쟁기금을 십시일반 모아주시면 화물연대에 기간제교사노조 이름으로 전달하겠습니다. 이번주 수요일까지 기간제교사노조 통장으로 보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입금을 하실 때는 꼭 자신의 이름을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농협 301-0296-9670-61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
정부와 우파 신문들은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파업을 해서 경제가 어려워졌다며 파업 투쟁을 하는 노동자를 공격하는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기득권을 가진 세력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고자 하는 술수입니다.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코로나로 때문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고 위기에 처한 것은 자본가와 정부가 아닙니다. 바로 이 사회를 만들고 살아 움직이도록 하는 노동자들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거나 급여를 삭감 당하는 등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노동자 투쟁에 지지를 보내야 합니다.
관련 자료도 올려드리니 꼭 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327
https://youtu.be/9Xl5Og1yoiA
https://youtu.be/zmIQ0K8Mz3I
첫댓글 안전운임제를 위한 화물연대의 파업을 지지합니다. 모두를 위해 목숨걸고 운전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지방이라 집회에 참석할 수 없어 죄송하고, 적은 금액이지만 투쟁기금으로 쓰이면 기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