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관전평)
41. 신한은행 52 : 70 IBK기업은행
오랜만에 은행 팀의 대결입니다.
7명 만 출장한 신한은행은 IBK기업은행의 체력을 당하지 못하고 후반에 무너지며 18점 차이로 패했습니다.
신한은행이 예전만 못한 것은 아마도 코로나시대에 거의 농구를 하지 못해서 나타 난 결과라고 봅니다
출전선수 수도 적었고 체력이나 개인 능력들이 아직은 예전만큼 올라 와 있지 못하기 때문에 전과 같은 조직력이나 개인 능력 그리고 팀 결집력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진성후(10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가 조금 씩 자리를 찾아 가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체력적으로나 순발력 등에서 예전의 기능을 보이지 못하고 이승헌(13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의 슛도 예전처럼 터져 주지못합니다.
장신선수군인 신정훈, 송왕수(7득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임두빈(4득점 5리바운드) 등 고군분투하지만 득점력이 여전히 모자랍니다.
전체적으로 많은 부분이 예전같지 않은 만큼 경기 출장을 통하여 지구력을 보완하고 팀 연습이나 연습경기 등을 통하여 과거의 경기력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전반전까지 앞서 가던 팀이 후반에 무너진 것은 체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체력이 떨어지면 선수 간의 바란스나 리바운드 참여 의식 그리고 슛 바란스 등 모든 것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머리로 하는 플레이가 아닌 몸으로 하는 플레이가 많아져서 힘이 더 들고 더 처질 수 밖에 없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선출 인 안성현(8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BS)을 기점으로 박준호(20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가 활발하게 경기를 리드하고 새내기 서원철(27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의 합세로 신한은행보다는 편한 라인 업과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이 좀 더 높은 단위의 농구경기를 하기 위하여는 2대 2 그리고 대 3대 3 게임 등의 전술을 익혀서 경기에 운영하는 것과 속공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테크닠을 갖춰야 합니다.
몸으로 하는 농구의 한계가 있는 만큼 선수들이 더 재미를 느끼고 다 함께 코트를 밟기 위하여는 이러한 전슬적인 부분도 연습을 통하여 자연스레 표출되어야 합니다.
이 팀에는 여자선수 김미진선수가 있습니다. 선출은 아니지만 농구를 좋아하여 어릴 적부터 농구코트를 찾아 농구경기를 즐겼다는데 기업은행에 입사 후 가끔 K리그에 얼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김미진선수가 4쿼터에 성공 시킨 3점 슛은 K리그에서 여자선수가 올린 최초의 3점 슛 성공이 아닌 가 싶습니다.
어찌했던 여자선수도 K농구리그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은 대단히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K리그에는 김미진선수 말고도 배달의민족 팀에 서욱일선수가 K리그를 빛내는 여자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