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경우가 꽤 있을 것 같네요.
특히 작년같은 경우 가뜩이나 안 뽑는 PD 더 안 뽑아서 더 심했을 것 같아요.
다행히 바뀌어서 얻어걸린 직종이 잘 맞는다면 정말 좋겠지만 계속 아쉬울 수도 있겠죠.
기자준비생이 PD되는 거랑 PD준비생이 기자되는 거랑 어떤 쪽이 더 괴로울까요?
전 PD 준비생이 기자되는 게 훨씬 괴로울 것 같아요.
특히 종합지에 갔을 때 사쓰마와리를 어떻게 견뎌내느냐.
어렸을 때부터 기자를 준비했던 의지가 있던 분들 중에도 사쓰마와리를 견디지 못하고 퇴사하는 분이 꽤 있더군요.
하물며 기자란 단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PD준비생이 사쓰마와리를 돌면
대체 어디에 의지해야 할까요. ㅋㅋ
해당되시는 님들 소환해 봅니다.
첫댓글 제가 가장 먼저 소환이 됐네요. 저는 `PD-> 기자`의 경우인데. 기자에서도 `전문자->경제지`라는 과정을 거쳤지요. 기자라는 직업 은근히 매력이 많은 것 같슴다. 물론, 100% 만족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니겠지만(그런 직업이 흔하지는 않겠죠?), 최소한 PD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부러워하면서 살고 있지는 않답니다. 제 경우는 나름 제대로 얻어 걸린 모양..ㅋ 이곳(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0513092028&Section=06)에 가니 참고할 만한 글이 올라와 있네요.
편집 촬영 좋아라하면 피디하는 것이고.. 글쓰기좋아라하면 기자하는 것이죠.. 저는 피디에 만족합니다.^^
의외로 많지 않나봐요? 'ㅁ'
피디(시사교양) 준비하다 기자됐습니다. 피디 준비할 때부터 기자가 어울린단 이야기는 종종 듣곤 했습니다. 막상 닥치면 다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 주위에도 꽤 됩니다. 뭐 기자질하고 있으니 제가 보는 건 피디 준비하다 기자된 사람들입죵..
저는 2년간 아나운서 준비하다가 지금은 5년차 피디로 살고 있습니다. 제가 제일 이상(?)한 경우군요 -_-;
글쓰신 분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만.. 어느 직종이든 견.뎌.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견디기 쉬운 것을 하기 보다는 원래 꿈에 아무래도 아무래도 눈이 가신다면.. 본인이 정답을 알고 계신 것이 아닐까 싶네요.
단, 본인이 합격하신 직종에서 1년 이상 견뎌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아나운서 준비가 피디 생활에 도움이 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거든요.. 파이팅!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