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먼저 사랑할래요』(강인원 작사/작곡)는 1985년 발매된
싱어 송 라이터 「강인원」의 데뷔 앨범 타이틀 곡으로 가요계에
발라드 포크 붐을 불러오게 하였으며, 여성 취향의 노랫말과
멜로디에 Sweet한 느낌을 주는 그의 목소리까지 달콤한 노래
이기도 합니다.
「강인원」은 1970년대 중반 창작 노래 동아리 "참새를 태운 잠수함"
멤버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는데, 이후 1978년 결성된 포크 프로젝트
그룹 "따로 또 같이"에서 보컬과 기타를 맡아 활동합니다.
"따로 또 같이"에서 '이주원', '나동민', '전인권'과 함께 1집으로
시작하여 1984년 2집은 '전인권'이 빠지고, 1985년 3집을 낼 때는
「강인원」이 빠져나옵니다.
프로젝트 옴니버스 앨범 "우리 노래 전시회"에서 '최성원'의 곡
"매일 그대와"를 불러 솔로 가수로 데뷔한 「강인원」은 솔로 앨범을
내는데, 이 데뷔 앨범의 6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면서 '싱어 송 라이터'
로서도 발돋움합니다.
능력을 인정받은 「강인원」은 '민해경', '이상은'의 히트곡을 만들면서
1980년대와 1990년대 히트곡 메이커로 전성기를 누리기도 해서,
민해경의 히트곡 "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 "그대 모습은 장미",
"존댓말을 써야 할지 반말로 얘기해야 할지", "사랑은 세상의 반",
"성숙"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였고, 1988년부터 1990년까지
코리아 뮤직 제작실장을, 1990년부터 1999년까지 코리아 뮤직 이사장을
역임했고, 1989년에 개봉한 영화 "비 오는 날의 수채화"의 음악을 담당
하였으며 같은 제목의 주제곡을 '권인하', '김현식'과 함께 불러 발표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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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나 둘 이서 사랑을 할 때
제가 먼저 사랑할래요
사랑은 받을 땐 행복하지만
주는 마음도 햇살이예요
그대와 나 만약에 이별을 할 땐
그대 먼저 외면하세요
버림을 받을 땐 서러웁지만
주는 마음은 아플 거예요
사랑은 물거품이래요
불 같은 사랑이 가슴에 넘칠지라도
사랑은 외로움이래요
하지만 아름다워요
사랑은 물거품이래요
불 같은 사랑이 가슴에 넘칠지라도
사랑은 외로움이래요
하지만 아름다워요
그대와 나 둘 이서 사랑을 할 땐
제가 먼저 사랑할래요
사랑을 받을 땐 행복하지만
주는 마음도 햇살이예요
사랑을 받을 땐 행복하지만
주는 마음도 햇살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