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절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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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17년산이 면세점 인기품목 1위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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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 술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닌지...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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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맛있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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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메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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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엽이가 발렌타인을 가져와 미주, 호영이와 마셨다. 화요일부터 술 이 마시고 싶어 입술이 바짝 바짝 마르는 금주 현상이 있었는데, 오늘 해갈이 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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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도를 넘나드는 술이지만, 소주보다 독하지도 않고 술술 잘 넘어간다. 술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안주가 있으니 이보다 행복한 시간이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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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술 속에서 행복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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