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환 엄마여
여기는 비온다 .점심지나 2시가 넘어가는데 아들은 밥은 먹었니?
엄마가 손편지는 우편하고 등기로 보냈는데 내일이면 받아 보겠구나 벌써 니가 간지도 열흘이 되어간다
오늘 새벽에 너의 편지를 늦게 봤나봐 인터넷 편지 안쓴다고 해서 놀래가지고 아빠가 컴 맹아니냐
ㅎㅎㅎ
편지오기전에는 안된다기에 ...
이렇게 보내면 아들 한테 전해지는 거니?
들어갈때 아무것도 안가지고 가서 형말 들었다가 완전 손해 났네...
잘 생활 한다 하니 대견하고 고맙구나 .
오늘은 안성시청가서 여권 재발급 받고 아빠랑 엄마랑 돌아가시기 전에 한번 여행 가자고 할머니만 모시고 중국 가려 했는데
삼춘 고모들 일이 커져서 10명이 간다
편의점은 명신이가 지키고 ..
너 편지 받으니 안심이 되는 구나 . 늘 부탁한대로 물흐르는데로 열심히 하고
욱하지 말고 친구들과 잘 사귀고 옆구리는 어떠냐? 더운데 나아야 할텐데
엄마가 자주 쓸터이니
엄마는 또 미팅해야 한다 .
또 쓸게 아들 퇴소하는날은 고양시에서 주문해서 피자가져가야겠다 여기서 사가면 굳으니까
형은 초코릿 찾더니 넌 피자구나
중국을 27-30일 갔다가 너보러 가야 하니까 바쁜 7월이다
사랑한다 아들아 엄마가 늘 미안해하고 고맙구나
선임들 말 잘듣고 명랑하고 배려하고 착하게 군생활 하길 바래 원재는 전화를 안받는다
받으면 편지 전해 주마
또 만나자 아들 편지 보낼게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