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15장1절-12절 “백성의 마음을 훔친 압살롬" (사단의 자식 압살롬이 아비 다윗을 대적하다)

삼하15장1절-12절 “백성의 마음을 훔친 압살롬" (사단의 자식 압살롬이 아비 다윗을 대적하다) (요약) 오늘 본문에 압살롬은 자기를 위해 군사를 마련하고 성문 길에 서서 왕에게 재판받으러 오는 사람들을 대신해서 재판합니다. 압살롬의 재판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다 그에게로 쏠립니다. 그는 4년 만에 다윗에게 고하여 헤브론에 가기를 청하고, 그곳에서 반역을 일으킨다는 내용입니다. [설교]다윗과 재회한 압살롬은 자신의 지위를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치밀하게 반역을 준비하면서 먼저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호위병 50명을 세웁니다. 이는 왕으로서 자신의 위용을 백성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고, 자신을 과시한 겁니다. 왕이 되려고 반란을 일으키기 전에 이미 왕처럼 행동했습니다. 압살롬은 백성들의 환심을 사려고 애쓰고 일찍 성문에 가서 재판을 하러 온 사람들을 옹호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정치적인 기반을 얻기 위해 물밑 작업을 합니다. 다윗이 그들의 문제에 아무 관심도 없는 왕인 것처럼 불만을 갖게 했습니다. 반면 자기는 백성들에게 깊은 관심과 애정이 있는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에게 와서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그에게 입을 맞추었습니다. 다윗의 무능함을 부각시키고, 자신의 유능함을 알렸습니다. 다윗과 백성들 사이를 이간질하여 백성들의 마음을 빼앗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백성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입니다. 6절에 보면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고 말합니다. 그런데도 다윗은 압살롬의 행동을 제재하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습니다. 압살롬의 모든 행동은 백성들의 마음을 빼앗기 위한 위선이었습니다. 백성들에게 친절하게 대한 동기에 진실성이 없었습니다. 압살롬은 여호와께 맹세한 서원을 위해 헤브론으로 가야 한다고 다윗을 속입니다. 그가 헤브론으로 가는 목적은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자기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이용했습니다. 압살롬의 반역 음모를 몰랐던 200명의 예루살렘 고위 관리들까지 동원해서 여론을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몰아갑니다. 다윗의 모사 아히도벨까지 압살롬을 따르게 됩니다. 결국 압살롬은 헤브론에서 반란을 일으킵니다. 압살롬은 주도면밀하면서 사람들이 보기에도 상당히 매력적이었을 겁니다. 용모도 준수하고, 피해를 당한 사람들을 보살펴 주었습니다. 사람들의 필요를 알기 위해 세심하게 다가갔습니다. 사람들이 충분히 압살롬의 매력에 빠질 만합니다. 하지만 매력적이게 보이는 압살롬의 모든 행동은 왕이 되기 위한 치밀한 계획일 뿐입니다. 압살롬의 행동은 부패한 인간의 자화상입니다. 우리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는 모습입니다. [결단]▶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그럴듯한 모습으로 우리 자신을 포장하는 경우는 없습니까? 자기 욕심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겉으로만 상대방을 위하는 척하지는 않습니까? ▶ 사람들 사이를 이간질하여 자기편으로 만드는 일들이 교회 안팎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편 가르기는 세상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고린도 교회처럼 서로 편이 나뉘어 분쟁하고 다투는 일들이 교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 이런 위험과 함정이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을 하는 동기가 무엇인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편을 가르고 분열을 부추기는 것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 지금 거짓된 방식으로 무엇인가를 이루려 하십니까? 멈추세요!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교회의 부흥도 사업의 번창도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도 모든 것이 마찬가지입니다.  ▶ 우리의 수단이 정직해야 그것이 이루는 결과도 정직한 것이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것을 오늘 묵상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2-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