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된 잡종 강아지 똘똘이. 주인 잘만나서 너무 커버렸습니다. 우리 눈에는 비만 강아지. 다른 사람들 눈에는 큰개. 윗집과 아랫집에는 2, 3년생 큰개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인지 똘똘이가 터득한 살아남는 방법은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입니다. 큰개들 싸울때는 힘센 아랫집 개편에서 싸움을 거들고. 동네 놀러갈때는 윗집 큰개를 따라 다닙니다. 큰개들에게 잘보여야 이런 행동을 하면서도 무사하겠죠. 비법은 똘똘이 지간식을 큰개들에게 상납하는것입니다. 그리고 똘똘이는 나무가지를 씹고 있지요. 어릴때부터 신발물어 뜯을까봐 사과나무 줄기를 입에 넣어줬더니 신발을 물어뜯는일은 없고 이빨이 근질하면 간식으로 준 개껌을 씹거나 나무 줄기를 씹습니다. 그리고 일광욕을 즐기다가도 우리중에서 간식 들고 가는 주인을 골라서 따라다닙니다.
첫댓글 강아지는 다 이뻐요
듬직하게 생겼습니다
덩치만 커서 큰개들이 으르릉~~
거리면 제 옆에 착 달라붙어요..
인물?견물? 좋네요 ㅎ
제일 못생긴 강아지를 데리고
왔는데 크면서 봐줄만하네요.
잘생겨가꼬 워째서 박쥐처럼
사는걸까요?ㅎㅎㅎ
큰개들이 자주 싸우는데다
아직 이빨도 약하니 힘으로 밀리더군요. 한번 반항하더니
호되게 당했어요..ㅎㅎ
아주 듬직하게 생겼네요~~~
생긴건 듬직한데 행동은 강아지입니다.
집안 개들한테는 밀려도 사과는 잘 지킬것 같아요 ^^*
사과밭은 잘지켜요.
아고아고 이쁜거~~난큰개가 이뽀유 마당있는집에서 키우고파
저희도 아파트에서 안키우다가
농막짖고 산짐승들이 자주 내려와서 키우기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