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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사전을 찾아보면 교호(kyohou)는 거봉(巨峯)으로 표기되어 있다
큰산, 큰인물, 포도품종의 하나로 사용되는 단어라는데 거봉(巨鳳)이라니...
누군가 명명하면서 만든 신조어인거 같다. 큰봉황새?
거대한 맑은창 위에 펼쳐진 문양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라 그렇게 명명했나보다
더군다나 만상계에 봉황이라는 이름이 있으니 한자 더 넣어서 거봉이라 했든지...
요 녀석도 사락계로 분류되는데 2003년에 첫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사락계 옥선 열풍에 또 다른 불을 붙였던 나름 유명한 녀석이다.
그 후로 우리나라에도 들여와 많은 취미가들의 애장품이 되었다 하는데
나하고는 인연이 없다가 지난해에서야 인연이 닿았다.
소중한 인연을 맺게 해준 선배 취미가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변화된 모습을 포스팅해본다
Haworthia truncata 'Kyohou' 거봉(巨鳳)
2020년 2월모습
2019년 5월 모습(구입당시)
쬐끄만 녀석이 벌써 잎터짐 현상이라니.... 확인해보니 들일때부터 있던 훈장이었다.
10개월동안 신엽2장. 조금은 아쉽지만 어쩔수 없다.
분갈이 하면서 구엽 2장을 정리해 주었다.
혹시 하면서 빈화분에 꽂아놓긴 했는데 별 기대는 안한다.
이녀석도 약간 장엽성을 보이길래 햇살비치는 창가로 이동해 주었다.
뭐 아직 어리니 별 상관은 없지만 이렇게라도 해주지 않으면
하루종일 이녀석 모습이 아른거리는 불편함이 찾아오니...
조금씩 강해지는 봄햇살을 맞으면서 더 강건해지길 빌어본다.
아울러 성체에서 느낄수 있는 대창으로 발전하기를...
첫댓글 옥선은 잎꽂이를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아요. 멋진 거봉으로 쑥쑥 자라길..
잎꽂이 성공율이 극악이라 기대는 별로 하지 않습니다.
거봉포도는 성장세가 무지 좋다는데... 잘 자라주길 바라며...
그간 신엽은 두 장 늘었지만 전체적인 모양새는 많이 어른스러워진 모습입니다~~
오랫만에 뵙습니다. 그간 무탈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저 역시 한참 동안을 뜸했었으니 반갑기도하고 쑥스럽기도 합니다.
거봉이 그랬군요..포도가 아니었군요..우리집 거봉에게 사과 하겠습니다
거봉포도를 닮으면 좋습니다^^ 성장세도, 크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