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4일 새벽 6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은 성당 사람들이 1년에 한 번 하는 성지 순례하는 날입니다.
전라북도 완주군에 위치한 천호성지 순례길입니다^*^
아침 일찍 무궁화 기차를 기다리는 운영진 모습과 순례자들~~
오랬만에 무궁화 기차를 타는 멋도 있네요^^
논산역에 내려 관광버스를 갈아타려고 기다리는 중~~
산 기슭에 도착하니 이름만 듣던 성지가 있네요..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순교자분들이 잠든 곳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천호라는 이름도 하늘천자에 부를호자를 써서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곳에서 부를다고해서 천호성지라고 하네요~~
사진을 찍다보니 날자 10월 1일로 되어 있어서 카메라 날자도 다시 고쳤답니다,ㅋㅋ
오늘의 미사는 4명의 신부님이 야외에서 했습니다.날씨 또한 너무 청명해서 좋았지만 강렬한 태양아래에서 조금은 고생도 했지만요~~
제대 모습 장면 및 신도들에게 성체를 주는 모습들입니다.
점심은 한식 뷔페인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다보니 밥이 부족해서 일부 운영진들은 점심을 먹지 못했다하니 미안한 맘이 들기도 했지요.
아래가 내가 점심으로 먹었던 한끼 식사입니다
여기는 지하에 있는 봉안경당이라고 납골당입니다.이름도 옛 성인의 이름을 따서 지었는데 맘에 들더라고요^^
도외시에 있는 납골당과는 엄청나게 차이가 많고 너무나 깨끗하다는 생각이 드는곳이었습니다.
여기는 한옥성당이라고...말 그대로 한옥으로 지어져서 한옥성당입니다
옛날 어릴적에 교회에 가면 종을 치는 모습과 줄을 당겨서 종을 치는 모습이 떠오르게 하는 옛 모습이 보이네요^^
거리상 너무 멀이 있는 천호성지라 시간적으로 촉박해서 순례는 많이 못하고 사진으로만 찍고 돌아 왔습니다.
종교와는 무관하게 일반인들도 방문해서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구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해서 추천하고픈 장소입니다.^^*^^
출처: 동일중7회(마공회) 원문보기 글쓴이: 김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