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카페에 와서 첨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_ _)~
오늘 제 여친을 배웅해주러 수원역에 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한.... 40분 정도 남더군요.
그런데 저의 입이 무언가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배는 한 두시간 전에 먹은 밥의 압박으로 저의 발걸음을 밥집으로 돌리지 못하게 막고 있었구요.
그런 상황에서 나온 결론은 역시 군것질 이었습니다.
마침 수원역에는 군것질 거리가 좀 있자나요. 그래서 뭘 먹을까 생각하다가 핫바나 먹자~ 라는 생각에 KFC맞은편에 있는 핫바 가판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런데 한... 두달만에 와보는 수원역이라 그런지 핫바 가판 옆에 새로운 가판이 생겨있었습니다.
그곳의 매뉴는.... 거 머시라.... 왜 켄치의 트위스트 같은거 있지 않습니까? 그런거였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대한민국 대표 가격 1000원~ 물론 다른 메뉴는 있었지만 헝그리 군것질러의 눈에는 보일리가 없죠.
그래서 그곳에 있는 세가지 메뉴(햄이랑 치즈랑 들간것, 프랑크햄 들간것, 햄이랑 애체랑 들간것.) 중에서 신중한 고민끝에 햄이랑 치즈랑 들간것(정확한 이름 모릅니다.)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먹는데... 왜 그런느낌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세로운 맛난 근것질 거리를 찾은 군것질러의 카타르시스랄까... 아무튼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물론 군것질의 특성상 다른 비싼 동일한 종류의 다른곳 메뉴(켄치의 트위스트 등...)보단 못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군것질의 최대 매리트는 1000원 아닙니까? 그리고 군것질의 판단 기준은 가격대비맛 아닙니까?
그런 제 기준에 의하면 제가 섭렵한 수십가지의 군것질 거리중 단연 톱 10에 드는 맛이었습니다.
(저의 군것질 무대는 주로 노량진 학원가, 신촌, 이대, 각종 발가는 시장, 해운대, 경성대, 부산대, 남포동, 서면, 남천동, ... 정도 입니다. 병점사는 제가 서식지역을 서울 부산 이네요.ㅡ,.ㅡ;;)
아무튼 여친 배웅하고 집에오는 길에 프랑크햄 들간것 두개 햄이랑 치즈 들간것 두개 이렇게 4000원 어치 사와서 점십해결했습니다.
앞으로도 수원역 들갈때마다 한... 두개정도는 거의 군것질 대상이될것 같습니다.
수원역에 들가서 갑자기 군것질의 유혹을 느끼시는 분들... 한번쯤 시식해 보세요... 1000원의 투자에 작은 행복이라도 느끼실 수 있다면... 한번쯤 시험해볼만 하지 않겠습니까?
세상의 모든 군것질거리~~ 홧팅~
TIP. 물론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프랑크 들간것 보다는 햄치즈가 저에게는 더 맛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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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넌의 들거움~ (군것질 거리)
ss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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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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